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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맞춤법 글은 전 중앙일보 과학기술부장과 전 한국과학기자 협회장을 역임한 신종오 과우회 회원이 과우회 카페에 올린 것을 옮긴 글입니다. |
1. 예시 글의 띄어쓰기입니다. o 가족에게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뜻깊은 시간이다.(정) →뿐과 만은 대개 조사로 쓰이며 둘은 거의가 붙여다닙니다. '에게'도 조사이므로 모두 붙여씁니다. 단 용언(동사나 형용사 등) 뒤에 온 '뿐'은 의존명사로 쓰인 경우이므로 띄어 씀. 주로 '~을', '~할', '~다'의 뒤. →뜻-깊다는 복합어이므로 붙여씁니다. o 그뿐만 아니라 ~(체언 뒤) , 할 뿐만 아니라 ~(용언 뒤), 좋을뿐더러 ~(뿐더러는 연결어미임) →국립국어원의 자료에 달린 보충설명문을 다시 참조해주십시오. 2.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해보십시오. o 부산대에서 운영하는 한국어맞춤법검사기 http://speller.cs.pusan.ac.kr/가 매우 유용합니다. 지금 이 url로 한번 연결해 보세요. o 다음이나 네이버에도 맞춤법검사 사이트가 있습니다. 500자까지 입력하면 한꺼번에 고쳐줍니다. o 제 경험상 제일 못믿을 것은 한글(HWP)입니다. 입력시 빨간 줄 절대 믿지마십시오. o 도구 탭을 이용하여 맞춤법 검사를 하면 엉뚱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3. 맞춤법의 표준은 국립국어원 https://www.korean.go.kr/에서 정합니다. o 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을 즐겨찾기에 넣어서궁금할 때 이용하십시오. o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선 온라인 상담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상담 내용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o 위의 url을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4. 다음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 중에서 '뿐'에 대한 부분을 복사해 올립니다. ● 뿐1 「의존 명사」 「1」 ((어미 ‘-ㄹ’ 뒤에 쓰여))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이네. 그는 웃고만 있을 뿐이지 싫다 좋다 말이 없다. 모두들 구경만 할 뿐 누구 하나 거드는 이가 없었다. 학생들은 약간 기가 질려서 눈만 말똥거릴 뿐 대뜸 반응은 없다.≪최인훈, 회색인≫ 만졌을 뿐이네. 이름이 나지 않았다 뿐이지 성실한 사람이다. 「2」 ((‘-다 뿐이지’ 구성으로 쓰여))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 이름이 나지 않았다 뿐이지 참 성실한 사람이다. 시간만 보냈다 뿐이지 한 일은 없다.
● 뿐2 「조사」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보조사. 이제 믿을 것은 오직 실력뿐이다. 우리 민족의 염원은 통일뿐이다. 이 학교는 남자뿐이다. 다.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가진 것은 이것뿐이다. ~에서뿐만 아니라
●(국어원 상담 사례) 1. 무화과나무에 일어난 이런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일도 하리라. 2. 이는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셨을 뿐만 아니라 3. 우리의 이 기술이 무시당할 위험에 놓였을 뿐만 아니라 4. 하나님의 심판을 그들이 알면서도 같은 일들을 행할 뿐만 아니라 →1~4 모두 뿐이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씀. 5. 이 그릇들은 곧 그분께서 유대인들 중에서뿐만 아니라 이방인들 중에서도 부르신 자들이니라. 6. 부모님은 자식들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사신다. →5~6 부사어 ‘중에서' ’위해서‘ 뒤에 쓰인 조사 '뿐'은 앞말에 붙여 적습니다.
● ‘뿐’ 정리 ▲붙일 경우: 체언+뿐(조사) 예) 이것뿐. 가족에게뿐, 우리들 중에서뿐만 아니라 ▲띌 경우: 용언+뿐(의존명사) 예) 있다 뿐이지~ (주로 ~을, ~할, ~다 뒤) ▲ 무조건 외울 것: 중에서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뿐만 아니라, 좋을뿐더러, 이것뿐은 붙이고 행할 뿐만 아니라, 않았다 뿐이지, 만졌을 뿐이다는 벌린다. 체언(명사 등) 뒤는 붙이고, 용언(동사 등) 뒤는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