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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찌개’는 얼핏보면 고기가 많이 들어간 김치찌개 같지만 전혀 다른 찌개다.
돼지찌개는 고기가 메인으로 들어가며 고기의 눅진한 맛이 더 녹아들어 김치찌개보다 한층 더 깊은 맛을 낸다.
얼큰한 국물에 다양한 채소와 신선한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내는 맛은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돼지찌개
경산 ‘대보식육식당’
다진 마늘이 넉넉히 들어가 깔끔한 맛의 돼지찌개를 맛볼 수 있는 경산 ‘대보식육식당’.
1978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로 처음에는 직접 도축한 고기를 팔았지만 단골손님들이
밥과 어울리는 찌개를 찾자 직접 우려낸 사골육수에 품질 좋은 고기를 넣어 찌개를 끓여 낸 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단다.
신선한 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간 돼지찌개는 중간에 마늘을 넣는 것이 이 집의 특징.
마늘을 듬뿍 넣어 깔끔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갔지만 담백하고 달짝지근한 국물은 자꾸만 당기는 맛이다.
경북 경산시 경안로 143
매일 11:30-20:30
돼지찌개 8,000원
“맵다, 맵다!” 하면서 싹싹 비우는
광주 ‘엄마네돼지찌개’
‘돼지찌개’라는 단일 메뉴 하나로 유명해진 ‘엄마네돼지찌개’.
찌개와 짜글이의 중간 느낌의 돼지찌개는 돼지고기, 애호박, 양파, 파, 두부 등이 들어가 있다.
한 입 먹으면 혀 끝부터 얼얼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매운 맛이 조절이 되지는 않지만 밥에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계란부침과 같이 먹으면 어느정도 완화가 된다.
매운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돼지찌개집.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23번길 33
매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돼지찌개 (1인) 11,000원
꼬들꼬들한 호박꼬지가 들어간 돼지찌개
대전 ‘돼지깡장’
꼬들꼬들한 호박꼬지가 천연조미료 역할을 대신해 감칠맛을 내는 대전 ‘돼지네’.
호박꼬지는 애호박을 얇게 썰어 가을찬바람과 햇살에 꼬들꼬들하게 건조시켜 만든 천연 재료로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말린 애호박은 영양소도 더욱 풍부해지고 고기 특유의 냄새또한 더욱 잘 잡아주어 돼지찌개에 넣으면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낸다.
푸짐하게 들어간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끓일수록 진한 맛을 내는 호박꼬지, 말랑한 두부까지
대채로운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전 서구 대덕대로 248
매일 09:0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호박꼬지 촌돼지찌개 10,000원
푸짐하고 넉넉한 애호박 국밥, ‘명화식육식당’
평동 ‘명화식육식당’ 은 1970년대에 개점을 하여 약 40여년 이상 이어온 곳이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신경써서 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세월의 흔적을 가득 담은 외관을 하고 있다.
애호박 국밥은 애호박과 당근, 양파에 고추장 양념을 넣어서 끓인 옛날식 국밥이다.
붉은 색깔과 다르게 담백하고 깔끔하면서 건더기가 푸짐하다.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는 돼지고기를 넣은 후에 푹 끓여 내어 진한 맛이 일품이다.
광주 광산구 평동로 421
매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애호박 국밥 10,000원
순천의 밥도둑 묵은지 매운 갈비찜이 맛있는
연향동 ‘백두산갈비
중독성 있는 맛있게 매운맛으로 순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향동 ‘백두산갈비’.
매운 갈비찜 전문점으로 왕순한맛부터 순한 맛, 중간 맛, 매운맛 중에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일반 매운 갈비찜, 묵은지 매운 갈비찜, 치즈 매운 갈비찜, 치즈 묵은지 매운 갈비찜 등 4가지 메인 메뉴도 인기지만
식사 메뉴인 매운 돼지찌개도 인기다.
묵은지가 들어가는 메뉴에는 3년 된 묵은지를 사용하고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맛이 깔끔하다.
국내산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돼지찌개는 밥 한 공기는 모자랄 정도로 밥과 잘 어울린다.
전남 순천시 장자보1길 36-25
월~토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묵은지매운갈비찜(소) 30,000원 매운돼지찌개 2인 2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