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관광, 거제여행
해운대에서 통영으로
막걸리 받으러 가는 날
이번에는
거제 서이말등대와
돌고래전망대를 둘러봤어요.
6시에 출발하여 어둠을 뚫고 여유있게
서이말등대로 가는 길목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서이말등대를 보는 것도 그렇지만
내도와 외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하늘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후련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서이말등대
1944년 1월에 설치되었으며
총 3명의 등대원이 근무하는
유인등대입니다.
백색원형 콘크리트 구조물 (10.2m)로
20초마다 한 번씩 37km밖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도록 비추고 있어
거제도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에 항로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지요.
"서이말" 이란 지명은
땅끝의 형국이 마치 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쥐귀끝" 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서이말등대
거제 8경 중 하나인
공곶이와 연계해서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공곶이, 돌고래전망대, 서이말등대,
해안쉼터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예구마을에서 출발하여
지정된 산책로를 따라
서서히 걸으면서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난 봄에
공곶이는 둘러본지라
처음부터 서이말등대로 향했습니다.
초소에서 좁은 시멘트길을 따라
안쪽으로 차를 몰았어요.
서이말등대 앞까지 차가 들어갈 수도 있는데
길의 폭이 좁다는 게 문제입니다.
차가 서로 교행하는 데
지장이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만나면
적당한 곳까지 후진을 해서
교행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 구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됩니다.
경고 표지판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서이말등대까지는 1.2km
걷는 내내
오른쪽 바다만 보게 됩니다.
외도가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줄
모르고 있었어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섬이
바로 보타니아 외도라는 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너무나 청명한 날씨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던 외도
서이말등대 인근에 다다르자
바로 앞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거북이 형상을 닮은
내도도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왼쪽 섬이 외도
오른쪽 섬이 내도입니다.
날씨도 화창한데
시계까지 좋으니
외도 뒤에 있는 해금강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난번 공곶이에서 봤을 때는
동그란 동산처럼 보였던 내도
이제 정확한 생김새를 알았습니다.
얼핏 봐도 거북이 맞네요.
수평선에 걸쳐서
볼록 튀어나온 섬은
무슨 섬일까요~
거북이 모형의 내도
외도를 향해
연인을 만나 듯
금방이라도 다가갈 것만
같습니다.
서이말등대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내도와 외도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서이말등대 앞에는
이처럼 군부대가 있고
서이말등대는
왼쪽 길로 올라서면
바로 보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니
미소 가득한 표정이
자연스럽게 연출됩니다.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이곳은
천주교 순례지이기도 합니다.
오른쪽은 공곶이
왼쪽은 내도입니다.
공곶이는
동백꽃과 수선화과 만발할 때
둘러보면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서이말등대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곳에서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배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는
고마운 등대입니다.
보타니아 외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이제는 이곳을 모르는 분들이
없으실 겁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남국의 파라다이스입니다.
서이말등대 앞 인근에서
바라본 내도입니다.
내도는
워낙 잘난 외도 때문에
드러나지는 않는
조용한 섬입니다.
휴식하기에 좋은 섬 같아요.
서이말등대입니다.
그렇게 높지 않은
아담한 등대입니다.
바다에서 보면 틀리겠지요~
등대만 보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오래된 등대인데요.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서이말등대는
등대원이 상주하고 있는
유인등대입니다.
옆에 숙소도 보이고
관리실도 보입니다.
서이말등대 앞에서
바라다 본 바다입니다.
대마도까지도
손에 잡힐 듯 보이는 곳입니다.
대마도가 길게 보였는데
강한 역광 때문에 담지 못했어요.
어디로 가는 비행기일까요~
여객기 한 대가 서이말등대
상공을 날아가고 있네요.
동백꽃 사이로 보이는 외도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겠지요~
서이말등대에서
한참을 머물며
주위의 경관을 감상하다가
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 갑니다.
외도와 내도가 있는
푸른 바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가는 길에도 시선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서이말등대를 뒤로하고
돌고래전망대를 찾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낙엽이 떨어진 산길
낭만의 길입니다.
낙엽을 밟으며 한참을 걷자
돌고래전망대 이정표가 보입니다.
사실 마라토너 전용재답게
달리기 본능이 나왔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걷다가
달리기 시작했어요.
헨젤과 그레텔이
길을 잃고 헤매던 숲속길 같습니다.
아무도 보이지 않으니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네요~
산책로를 따라 달리다 보니
바닷가 인근까지 왔습니다.
바로 앞에 내도가 보입니다
수영을 하고 건너갈 수도 있겠어요.
돌고래 조형물이
보이는 곳이
돌고래전망대겠지요~
돌고래전망대 맞네요~
돌고래의 이동과 생태를
관측할 수 있는 곳
바로 돌고래전망대입니다.
해안선까지
아름다운 돌고래전망대입니다.
돌고래 조형물
사이로 보이는 외도입니다.
내도는
돌고래 조형물 사이를
꽉 채웠습니다.
마치 액자 같네요.
.
돌고래전망대에서는
내도랑 외도가 이렇게
가깝게 보입니다.
마치 소리를 지르면
응답이 올 것 같아요.
돌고래전망대까지
둘러보고
통영으로 출발합니다.
서이말등대
경남 거제시 일운면 서이말길 478
(일운면 지세포리 산 48-2)
전화 : 055-681-1607
서이말등대
인근 산책로 주변
산과 바다 경관이 수려하여
기분전환 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한 곳입니다.
폰이 터지지 않는 곳이 있더라구요.
산책 시 감안하셔야 될 듯 싶어요.
평일에는
다니시는 분들도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혼자 둘러보는
것은 삼가해야 할 듯합니다.
휴대폰이 안 터지는 곳에서
혼자 걷다가 멧돼지를 만나거나
혹시 안전사고라도 나면
곤란할 수 있거든요~
[지도:63]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관광지◎
[경남 거제] 내도와 외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 서이말등대, 돌고래전망대
킹덤
추천 0
조회 737
15.12.21 06:06
댓글 6
다음검색
첫댓글 비 내리는 월요일 아침에~~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물어 가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유로움이 참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충분하면 여유롭게 둘러보면 좋겠는데요.
너무 부지런을 떨면서 둘러봤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신년 새로운 계획 세우셔서
뜻하시는 소원 이루시길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비축기지길 마라톤 연습 코스로
완전 안성마춤ㅎ
힐링 산책로로도 강추ㅋ
감사합니다.
펜타곤님께서도 잘 아시는 곳이네요~
바다 전망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저물어 가는 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