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1편 소개하다 책자가 있어서 재미삼아 구경하다 한 가지가 기억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리마스터는 소장판을 샀을 때만 안내 책자를 주는데 2차 예약 구매를 한다는 걸 보자마자 사서 가질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마우스패드와 16GB USB 저장장치를 줬는데 USB는 지금도 요긴하게 쓰고 있지만 패드는 광마우스 인식에 문제가 있어서 그냥 전시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초창기는 한빛소프트에서 해준 번역으로 썼는데 고스트의 락다운 기술을 '록다운'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공식 한글표기로는 록이 맞긴한데 락다운에 입이 붙어서 이상하네요.
앤솔로지 책자에서 비로소 2편과 비슷한 형태의 이름이 나오는데 락다운을 '잠금'으로 직역을 했더군요.
거기에 벌처를 독수리라고 한 게 웃깁니다.
이때 블리자드에서 직접 했는지 궁금한데 만약 블코에서 했다면 진짜 문제있네요.
유닛과 건물 표기가 리마스터에서 완벽하게 이뤄진 게 느껴집니다.
기술도, 유닛도 공식 표기로 보여주면서 읽고 이해하는데 더 쉬워졌더군요.
예전에는 이런 변경들을 보는 재미에 신났는데 생각이 나서 이렇게 보니 재밌네요.
덤으로 스타 배틀체스트로 샀을 때 같이 줬던 공략집인데 이것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간때우기 용으로 정독했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렇게 책을 구경하다 한 켠에 자리잡은 책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책들인데 개인적으로 스타 2 가이드북이 아쉽습니다.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은 가이드북이 나왔는데 공허의 유산은 가이드북이 없습니다.
심지어 공허의 유산이 발매되고 1달 뒤에 출판사에 책으로 낼 것인지 물어봤는데 책을 만들지 않는다는 답변을 듣고 실망했죠.
만약 가이드북을 냈다면 완벽한 시리즈가 되었을텐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나중에 궁금한 책이 있으시면 알려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최대한 내용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컬렉션입니다.
그만큼 나이먹었다는 증거죠.
이제 40대 중반이라...
저도 예전에 스타크래프트 패키지에 있던 책자 가지고 있었는데, 심심할 때 보다가 하도 함부로 보는 바람에 지금은 없어지고 나중에 산 엔솔로지 저거 하나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