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비가 많이 와서 섬마을에 제한 급수가 해제된다는 좋은 소식이 있지만 우리 숲체험은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드디어 숲체험 날!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비도 오지 않고 덥지도 않는 정말 숲체험하기 좋은날... 하늘은 우리 범이반 친구들 편인가 봐요.
하나, 둘 친구들이 알록달록 비옷과 장화를 신고 “범이반 선생님! 반가워요.” 하며 인사하고 뛰어오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 보이네요.
자! 친구들~~ 숲체험을 하기전 나무 체조로 몸을 풀어 볼까요?
“뿌리로 물을 마셔요! 뿌리로 물을 마셔요! 뿌리로 물을 마셔요!
잎으로 밥을 만들어! 잎으로 밥을 만들어! 잎으로 밥을 만들어! 쑥 자랐데요.”
노래에 맞춰 몸풀기~~~
밤새 내린 비로 길이 미끄러우니 뛰지 말고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걸어요.
이제 출발~~
범이반 친구들! 오늘은 무슨 숲체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비에 젖은 풀잎, 비를 피해 숨어 있는 강도래, 풀숲에 사는 개구리·자벌레, 비로 인해 땅속 밖으로 나온 지네 등. 여러 숲 친구들을 만나 봅니다.
친구들! 나무는 무엇을 먹고 자랄까요?
나무는 뿌리를 통해 물을 빨아들이고 햇빛을 받아 쑥쑥 자란다고 하네요.
두 팀으로 나눠 나뭇잎 뒤집기 놀이 시작~~
나뭇잎 뒤집기 놀이로 나뭇잎 앞·뒤면에서 하는 일을 배워 봅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술래가 누가 될까요? “저요. 저요. 제가 술래 할래요.” 하고 서로 술래를 할려고 하네요. “범이선생님! 너무 재미있어요. 또 한번 하고 싶어요.” 친구들이 신나합니다.
어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계곡에 가재를 만나지 못해 아쉬워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친구들! 다음 시간에는 꼭 계곡에 가재 만나러 가요. 약속!!!
이제 헤어질 시간~~~
범이반 친구들! 아름답고 깨끗한 무등산은 우리 범이반 친구들이 지키기로 약속해요!
5월은 가정의 달이에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꼬옥 안아주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보아요.
우리 범이반 친구들! 다음 셋째 주 만날 때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을 다시 만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