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전략 이재만(T.3771-7547)
[화수분전략] 현타(현실자각타임)
▶️자료: https://bit.ly/3feKsnI
* 마찰음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불거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책임론을 부각시키면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안 검토 언급,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이에 거들고 나섬
* 달러대비 아시아 통화가치 약세, 중국 노출도가 높은 기업으로 구성된 MSCI World china exposure 지수는 4/29일 대비 -5.6%(5/1일) 하락(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3.7%와 -3.5%)
* 미국은 제조업 체감경기를 중심으로 경제지표 악화,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하락으로 연결.
경제적인 논리 보다는 책임 전가를 위한 정치적 논리가 강해 보임
* 과정이 무엇이든 간에 미/중 무역갈등은 국내 측면에서는 불편한 이슈. 2019년 외국인 순매도 배경 중 하나는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가 반영된 결과
* 2020년의 국내 수출 부진은 코로나19 때문, 2019년 수출 부진 원인은 미/중 무역갈등 때문 이었음.
국내 수출을 빼고 기업이익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도 현실적 문제
* 현재 글로벌 유동성 확대 정책 공조 이후 기업이익 저점 확인이 늦어질수록 투자심리는 위축될 수 있음
* 단기적인 투자전략 아이디어는 4월 마지막 주 미국 증시에서 12개월 예상 EPS 상향 조정 정도는 상대적으로 크고, 주가는 연간 고점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의 주가가 선전했다는 점 활용
* 4월 중 2020년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거나 또는 하향 조정이 멈춘 국내 기업 중, 주가는 연간 고점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들에 관심(관련 기업들은 본문 표1 참고)
* 중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문은 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조 달러 내외(GDP 대비 9%)의 전통 인프라투자 정책이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
* 4월 FOMC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재정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미국의 강력한 재정 파워를 사용해야 할 시간이라는 점 강조
* 미국 GDP 내 정부 총투자(S/W 제외) 비중은 2008년을 고점으로 현재는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인 2.4%까지 하락. 미국 정부 총투자가 증가했던 시기에 국내 증시에서 조선이나 화학 등과 같은 업종의 주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 염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