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에서) 현역장교로 근무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금 전역을 1년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에 진학을 알아보던 중 궁금한 사항들이 있어서 물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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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노동대학원진학시에 야간대학으로 따는 석사학위를 가지고 만약 외국대학(예를 들면 코넬이나 미네소타)에 나가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데 있어서 어느정도에 메리트가 있을까요? 다른 대학원들과 달리 야간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박사학위를 취득하는데 있어서 혹시 불이익이 있거나 하진 않을까요? 나중에 HR쪽 박사학위를 취득하려면 다시 석사학위를 취득해야하는건지도 궁급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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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노동대학원에 진학을 하면 저는 인력관리학쪽으로 진로를 정해서 나중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거나 아니면 주로 인사팀에서 활동하거나 HR관련직무에서 일하고 싶은데 노동대학원 진학을 통해서 제가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과연 3000만원이라는 학비를 투자할만한 실효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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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노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나면 향후 진로에 있어서 어떤 길이 있고 나아가서 어떤 전망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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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알아보니 노동대학원은 어느정도 연륜 있으신 분들이 친목도모와 석사학위 취득을 위해서 진학하신다는 의견들도 간간히 보이는데 정말 이런 상황인지 알고싶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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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혹시 노무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노동대학원을 진학하였을때 얻을 수 있는 메리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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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예비노무사님들을 비롯한 노무사님들 그리고 현재 노동대학원에서 공부중이신 여러분들의 많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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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대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1번 질문은 외국에서 보기에는 같은 석사학위입니다..미국은 우리나라 같이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이런 구분 없습니다..특수대학원 학위인지 알지도 못하구요..야간이라고 표시되지도 않습니다..그리고 미국은 우리나라와 시스템이 달라서 석사 학위 없이도 박사과정 진학은 가능합니다.. 2. 나머지 질문에 대한 답들은 노대원은 재학하고 있는 분들 인적구성이 과별로 조금씩 차이나긴 하는데요, 노동법학과는 노무사, 변호사, 인사/노무부서 직원(과장~차장급이 많음), 노동부 공무원이 주이구요, 인력관리학과는 주로 일반회사 인사팀 직원(과장~차장급)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노동대학원이 특수대학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고 그래도 고대 소속이고 전통도 있고 해서 다른 특수대학원들보다는 인지도가 있다고 합니다..교수님 말로는 특수대학원중에서는 그나마 일반대학원 논문이랑 비슷한 평가를 받는 곳이라고도 하고요..보통 특수대학원들생들은 일반대학원생들보다 공부를 안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같은 논문을 써도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제가 봤을때 메리트는 일단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 유관 분야 종사하는 분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노동분야 저명 교수, 노무사, 노동전문 변호사, 노동부처 공무원, 노동단체 간부, 국회 노동위원회 비서관 등) 정도인거 같습니다..이런 분들과 친해지면 업무상 도움 받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죠..제가 보기에 부차적인 부분같기는 하지만요..
저도 현재 노대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윗분이 자세하게 말씀해주셔서 몇 마디만 덧붙인다면,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노동 관련 특수대학원이다 보니 입학 경쟁이 치열합니다. 전공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3:1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재수-삼수를 해서 들어오시는 분들도 제법 됩니다. 입학 전형 시에 균형 있는 안배를 위해서 노/사/정 비율을 어느 정도 고려하시는 것 같은데, 기업에서 오시는 분들이나 노무사 분들은 경쟁이 심해서 오히려 들어오시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노동계에서는 지원자가 예전보다 적고, (세종시 이전 이후) 고용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지원이 줄다 보니 상대적으로 입학이 쉬운 듯 보입니다.
특수대학원이라고 해서 박사 학위 진입에 크게 차별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거의 대부분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막상 입학하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기가 생각보다 힘들어서 (석사)졸업만이라도 무사히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들 푸념을 많이 하십니다. 과거에는 '3교시'(수업 끝나고 갖는 술자리)가 매우 활성화되어 네트웤 형성이 쉬웠다고 하는데, 요즘은 술자리를 피하고 일찍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과끼리 교류가 어려운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저도 이게 궁금하네요.. 절반이 노무사라고 하시던데 노동대학원
123번의 경우, 저도 잘 모르는 경우라 명확한 답변을 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 생략하고... 4번의 질문의 경우, 질문하신 바와 거의 정확합니다.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의 차이로도 볼 수 있습니다.
5번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면,,노무사들이 인맥관리차우너에서 노동대학원에 많이 가는 것 같더라구요..
현재 노대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1번 질문은 외국에서 보기에는 같은 석사학위입니다..미국은 우리나라 같이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이런 구분 없습니다..특수대학원 학위인지 알지도 못하구요..야간이라고 표시되지도 않습니다..그리고 미국은 우리나라와 시스템이 달라서 석사 학위 없이도 박사과정 진학은 가능합니다..
2. 나머지 질문에 대한 답들은 노대원은 재학하고 있는 분들 인적구성이 과별로 조금씩 차이나긴 하는데요, 노동법학과는 노무사, 변호사, 인사/노무부서 직원(과장~차장급이 많음), 노동부 공무원이 주이구요, 인력관리학과는 주로 일반회사 인사팀 직원(과장~차장급)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노동대학원이 특수대학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고 그래도 고대 소속이고 전통도 있고 해서 다른 특수대학원들보다는 인지도가 있다고 합니다..교수님 말로는 특수대학원중에서는 그나마 일반대학원 논문이랑 비슷한 평가를 받는 곳이라고도 하고요..보통 특수대학원들생들은 일반대학원생들보다 공부를 안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같은 논문을 써도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제가 봤을때 메리트는 일단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 유관 분야 종사하는 분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성(노동분야 저명 교수, 노무사, 노동전문 변호사, 노동부처 공무원, 노동단체 간부, 국회 노동위원회 비서관 등) 정도인거 같습니다..이런 분들과 친해지면 업무상 도움 받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죠..제가 보기에 부차적인 부분같기는 하지만요..
재학생들 연령은 30대 후반이 평균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현재 노대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윗분이 자세하게 말씀해주셔서 몇 마디만 덧붙인다면,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노동 관련 특수대학원이다 보니 입학 경쟁이 치열합니다. 전공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3:1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재수-삼수를 해서 들어오시는 분들도 제법 됩니다. 입학 전형 시에 균형 있는 안배를 위해서 노/사/정 비율을 어느 정도 고려하시는 것 같은데, 기업에서 오시는 분들이나 노무사 분들은 경쟁이 심해서 오히려 들어오시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노동계에서는 지원자가 예전보다 적고, (세종시 이전 이후) 고용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지원이 줄다 보니 상대적으로 입학이 쉬운 듯 보입니다.
특수대학원이라고 해서 박사 학위 진입에 크게 차별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거의 대부분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막상 입학하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기가 생각보다 힘들어서 (석사)졸업만이라도 무사히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들 푸념을 많이 하십니다. 과거에는 '3교시'(수업 끝나고 갖는 술자리)가 매우 활성화되어 네트웤 형성이 쉬웠다고 하는데, 요즘은 술자리를 피하고 일찍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과끼리 교류가 어려운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고려대 노동대학원 입학할때 스펙이 많이 필요한가요? 대학 졸업하고 법인경력과 달랑 자격증 하나 있는 노무사는 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