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0 Review: 매출액 14.7 조원, 영업이익 9,337 억원(영업이익률 +6.4%)
매출액 14.7조원(-1.7%yoy, -6.5%qoq), 영업이익 9,337억원(흑전yoy, -60.0%qoq)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62.4% 상회하는 실적. 4분기 평균 판가는 112.7원/kWh, 평균원가는 101.3원/kWh으로 상반기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으로 인한 비용 감소 영향이 컸음. 또한 2020년 낮았던 석탄발전소 이용률(59.6%, -10.9%yoy)로 온실가스배출비용 등 기타영업비용이 6,928억원 감소한 것도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요 이유
2020년 별도 순이익은 2.0조원을 기록해 적정총괄원가(이론상 국내 규제 사업이 보장 받아야 하는 원가)수준으로 회귀. 공기업 배당성향 가이던스 40.0% 적용 시 2020년주당배당금은 12,000원으로 추정
2021년 전망: 매출액 58.5 조원, 영업이익 1.4 조원(영업이익률 +2.3%)
매출액 58.5조원(-0.1%yoy), 영업이익 1.4조원(-67.0%yoy), 순이익 -4,101억원 (적전yoy) 전망. 2021년부터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한국전력의 판가는 분기평균연료 비와 지난 1년 기준연료비의 차이가 분기별로 반영됨. 상반기까지는 요금인하, 4분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는 요금인상 명분이 발생하는데, 분기별 조정할 수 있는 상하한과 최근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 요금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실적은 기존 추정 대비 하향 조정될 전망(1Q21~1Q22 분기별 스프레드 변화 +1.9, -3.5, -9.2, -5.3원/kWh yoy). 2022년부터는 연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이라 판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3,000원 유지
단기 실적보다 전력 시장의 정상화, 적정 수준의 안정적 이익 창출, 신규 사업(한국전력 별도법인의 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허용)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주목할 시점이라 판단. 시장의 변화로 인한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기대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
유진 황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