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에 회원되고 두번째 읽은 책이 하치이야기인데요.첫번째 책은 향수였구요.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를 읽고 싶었는데 제가 이용하는 도서관엔 콘트라베이스가 없더군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읽어야할 것같아요.
하치이야기는 애완동물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정말 감동이겠어요. 애완동물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찡했거든요.
하치의 주인에 대한 우정과 사랑이 인간의 그것보다도 더 아름답고 고귀해 보이더군요. 점점 각박해져가는 요즘,세상에 함부로 사람 사귀기가 무서운 요즘 하치의 사랑은 숙연하게까지도 합니다.
제 딸아이가 엄마가 무슨책읽는지 물어보더니 읽어다라더라구요.
그래서 줄거리만 이야기 해줬더니 금세 눈물을 그렁그렁하며 "엄마 하치 정말 불쌍하다"하는 거있죠?
책 내용도 어렵지 않고 책장도 그리 많지 않아서 지하철에 들고다니며 읽을 만한할꺼예요.혹시 지하철 많이 이용하시는분이면 추천할만하네요.
세번째 선택한 책은 로마인 이야기예요.
장편이라 부담되긴 하지만 도전해 보려구요.
저도 정모에 가고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닌듯합니다. 좀더 책 열심히 읽고 참여도 많이 한다음 참석하기로하지요. 즐거운 정모되시길....
첫댓글 ㅎㅎ 하치이야기 저는 영화로 봤습니다. 어찌나 울었던지 눈이 퉁퉁 부어버렸었지요.ㅎ
저두 하치이야기 친구테 책선물 받아서 봤는데여..동생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많이 울었답니다..^^:;
저는 지하철에서 출근길에 읽었는데 눈물이 주루룩, 닦고나면 또 주루룩 민망해 혼났습니다. 책을 덮었는데도 눈물은 그칠줄 모르고.. 남들은 저여자 아침부터 왜저래..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