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소스에서 에드 데이비스의 지명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네요
채드 포드의 소스에 의하면, 팀 내부 평가는 에드, 배빗 순이라고 합니다.
에드 데이비스는 UNC의 2학년 포워드로서 지난해, 우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주요 핵심 선수들(핸즈브로, 로슨 등) 이 떠나고 그 공백을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며 (토니 진출 실패)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작년까지의 모습을 보면 마빈 윌리암스와 비슷한 모습도 보입니다.
딱히 골밑에서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드는 스킬은 없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팀의 벤치멤버로서 맹활약한 것이 그렇습니다.
커즌같은 압도적인 존재감이나, 페버스같은 훌륭한 바디 프레임, 먼로 같은 패싱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대학 시절의 마빈은 물론, 저 빅3들과 비교해도 스피드와 퀵니스가 우수하고
상당한 수준의 점프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좀 더 공격력을 가다듬으면 훌륭한 포워드로 성장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득점을 메이드 시키는 능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기에, 슈퍼스타로서의 성장은 비관적입니다.
리바운드에서도 커즌만큼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아니지만, 신입생 시절부터 인정받는 훌륭한 리바운더이며, 슛블라커이고,
좋은 마인드와 감독이 원하는 농구를 구사해줄 수 있는 똑똑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에드는 프로에 입문하면서, 기본적으로 수비력과 리바운드 능력은 받춰주고,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또한 달릴 수 있는 속공 피니셔 빅맨이기에 팀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장점인 스피드를 포기하고 덩치를 키워 몸빵 플레이어로서 성장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의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미드 레인지 게임을 키워서 공격력을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결정을 해야하며
(당연히 미드 레인지 게임을 키우는 것이 좀 더 현명하며, 또한 더 힘든 길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준수한 스타터로 성장할 것인가, 혹은 평범한 롤 플레이어로서 전락할 것인가에 대한 운명이 결정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에드가 스피드를 잃지 않은 상태로 벌크업을 하는데 성공하고, 또한 미드 레인지가 어느 정도 장착이 된다면
상당히 유니크한 선수로서 팀의 완소 선수가 될 수 있으며 아마도 앤쏘니 랜돌프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을 잃고, 벌크업과 미드 레인지 장착에 실패한다면 브랜든 라이트와 같은 선수가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만약 미드 레인지 장착이 아닌, 몸빵과 포스트 무브를 개발하려 한다면, 성공적일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마 팀에서도 그러한 요구를 하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에드를 유니크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달릴 수 있는 빅맨이라는 것이기에,
절대 이를 잃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UNC의 내부 사정에 대해 언급해봅니다.
핸즈브로는 딕 바이탈이 항상 극찬을 하는 것처럼 감히 패트릭 유잉, 샤킬 오닐, 팀 던컨, 에메카 오카포 등과 같은
NCAA 역대 최고의 빅맨 중 하나입니다.
이런 선수가 에드와 함께 서 있다면 사실 신입생인 에드가 크게 할 게 없습니다.
가끔씩 빠르게 로슨과 함께 달려 득점 몇 번 메이드 하고 블록 한 두번 뜨고 하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UNC에는 감히 UNC 역대 최고의 1번 중 하나이면서 게임 운영 능력과 속공 전개 능력이 대학 레벨수준을 벗어났던
로슨이 있었기에, 에드의 존재는 더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핸즈브로의 역할을 에드, 로슨의 역할을 래리 드류에게 기대했었는데,
이는 대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일단 엄청난 골밑 득점 메이커였던 핸즈브로만큼의 공격 기술을 보유하지 못했고,
드류 또한 로슨에 비해 모든 면이 한 수 아래였습니다. 또한 팀내 내부적으로 분위기도 개판이었는데요.
이미 올해 신입생이었던 웨어 형제가 시즌 직후 팀을 떠나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팀내 동료들이 트위터를 통해 이들을 디스질하기도 했구요.
어쨌거나 확실히 알 수 있는건 에드는 핸즈브로같은 공격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팀의 에이스라는 슈퍼스타 애티튜드가 있는 선수는 아니라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추가로 2라운드에 뽑힐만한 선수를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코버의 대체자로서 뽑힐만한 슈터입니다.
듀크의 존 샤이어, 시라큐스의 앤디 로틴스입니다.
둘 다 시니어로서 탑 레벨의 컨퍼런스에서 수준 높은 농구를 겪어본 선스들이고, 뛰어난 슈팅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순수 슈팅력은 로틴스가 한 수 위인 듯 하고 샤이어는 대신 여러 면에서 고루 로틴스보다 한 수 위.
로틴스는 또한 신장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슈팅력을 갖춘 매튜스를 가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음은 빅맨입니다.
루이빌의 사마도 사무엘스, 오클라호마의 키스 갤런, 미시시피 주립의 자비스 바나도입니다.
사무엘스에 관해서는 드래프트 게시판에 관련 글이 있습니다.
갤런은 작년 신입생으로서 리크루팅 과정에서 뒷거래가 있었다는 루머(근데 좀 흔한 얘기입니다.)가 있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드래프트에 뛰어들었다는 루머가 또 있습니다.
엄청난 몸빵을 자랑하며, 커즌 못지 않은 보드 장악력을 보여줍니다.
1학년 출신으로서 보여준 출전 기록만 봐도 재능은 타고난 선수임을 알 수 있고,
올해 오클라호마가 워낙에 개판을 친 나머지, 주목을 못 받고 있지만, 역시나 충분히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바나도는 NCAA 올타임 블록 1위에 오른 블록 머신입니다.
공격력은 없습니다.
특히 블록 수치는 스탯 그 자체가 다른 기록에 비해서 대학에서 프로에서의 전환이 상관계수가 상당한지라,
충분히 밸류픽이 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아 앤소니 랜돌프, 브랜드 롸잇 제가 다 싫어하는 타입의 선수들인데 ;ㅁ; 에드 데이비스도 그런 과었군요. 개인적으로는 에드를 클리퍼스에서 채가고 우리는 그냥 배빗이나 물어왔으면 하는 바람이;;
랜돌프가 최근에 좀 뜨고나서 맥시멈 부르고 그러는 거 같던데, 에드는 그래도 외적으로 문제를 일으킬만한 선수는 아니에요. 랜돌프보다 운동능력과 공격력은 좀 못하지만, 수비력에서는 제법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선수 같습니다. 그래도 에드 올 거 생각하니 간만에 로터리에서 신인 들어올 거 생각하니, 신선합니다.
저도 배빗을 그냥...물었으면 합니다
저도 그냥 배빗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 선수.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너무 안습이라, 딱히 임팩트 있는 선수가 될 것 같지가 않아요. 랜돌프와 비교했지만, 지금의 랜돌프가 아니라 루키 시절의 랜돌프와 비교해도 여러모로 한 수 아래인 듯 합니다.
듀마스가 에드에게 관심이 있다던데, 물었음 좋겠네요.
지금 작년의 토니 경기를 한 번 다시 보고 있는데요. 웃긴게, 작년 토니에 에드가 진짜 날라다녔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록을 보니 생각보다 영 허접하네요;
마빈의 임팩트보단 확실히 떨어지는군요. 역시 2번픽은 아무나 먹는게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네요.
에드데이비스는 랜돌프나 브랜드롸잇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선수죠.. 체형이 말라서 그렇지 전형적인 수비형 블루워커 타입의 선수입니다. 그리고 플레이 타입이 센터에 가까운 선수이구요.. 현재 나이가 많은편이 아니어서 6'11까지는 클수있는 선수지요..
이 선수의 장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곳에서 수비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이번 드랩 빅맨중에서 수비만 본다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중에 하나인데 그게 뛰어난 블락외에 정말 열정적으로 수비를 하기때문에 평가가 좋은 선수죠..그리고 공격과 수비시 위치선정이 탁월해서 수준급 비큐를 자랑하죠
하지만 아직 발전해야할 부분이 많은 선수라
즉시 전력감 선수는 아니구요. 패싱력과 공격기술에서 좀더 발전이 요구되야 할겁니다.
그리고 웨이트를 더 키워야 할거구요..
블락 외에...가 걸리네요;;;
이 선수가 웨이트를 키우면서 본인의 유니크함인 스피드를 상실하고 수비형 블루워커로 성장한다면 NBA에서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고 말겁니다. 이 선수가 NBA에서 좀 더 레벨 높은 선수로 성장할려면 필연적으로 미드레인지게임을 장착해야죠. 그리고 달릴 줄 아는 빅맨이 되어야 하구요. 그런 면에서 랜돌프, 라잇을 언급한거구요. 역시나 이런 저런 if가 붙는게 맘에 들지가 않네요.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너무 후달립니다. 득점 대부분이 풋백이나, 세컨 찬스, 속공 마무리 정도고 혼자서 득점을 못 만들어냅니다.
필라델피아와 딜 조짐이 보입니다. 9픽과 관련해서...물론 루머입니다만.
스틸. 스틸 . 스틸.. ㅎㅎ 전 스틸만 바라고 있습니다~
커즌스는 날라갔군요.. 안되는 줄 알면서도 바랬던... ㅠ 픽후 트레이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군요.
에드 데이비스 뽑았네요~
gordon hayward 뽑았는데요?
드래프트 실시간이 아니라 다른 걸 봤나봐요~ 고든 뽑았네요 ;;
고단헤이우드네요. 배빗, 알드리치, 데이비스 다재낌...
헤이워드;;; 완전 예상밖이네요.
코버가 있는데 굳이..... 흠 픽후 트레이드가 확실하군요 -_-;
코버를 안잡을 확률이 더 높을거 같아요 여튼 고든아! 날아보자꾸나!!!
만약 트레이드용으로 쓸 게 아니면,, 도대체 빅맨은 어떻게 데리고 오겠다는 걸까요.. 데롱이 떠나는 거 보고 싶은건가..
에드 데이비스는 토론토에 픽되고 말았네요~ 매든님께서 쓰신 에드 데이비스에 관한 본문글 토론토 포럼으로 링크 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