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만든 최대걸작품인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둘러보기 위해 수상버스를 타니, 태양아래 행복이 차오르고, 점점 다가오는 두칼레궁전 산마르코성당 종탑을 보면 바다에서 베네치아 섬이 떠오르는 듯 아름다웠다. 게르만족의 침입을 피해, 개펄에 수백만 개의 회양목 말뚝과 돌을 박고 흙을 채워 섬을 만들고, 동서무역으로 10세기 무렵부터 큰 부를 쌓아 예술가를 후원해 산마르코 대성당의 황금빛 모자이크 등의 걸작이 탄생했다. 비잔틴양식의 산마르코대성당을 나오니,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칭한 곳, 산마르코광장에서 영국밴드인 스팅이 리허설중인데, 파고드는 음색이 폐부 깊숙이 감동을 준다.
곤돌라를 타고 곤들리에의 ‘산타 루치아’와 ‘아리랑’을 들으며 와인으로 건배하고, 골목을 누비니 이 도시의 운치와 감흥에 젖어들었다. 승선장으로 나오자 무지개가 커다랗게 상공에 걸려있고 운하건너 산 조르죠 마조레 성당에



서 6시 삼종기도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져 축복이 쏟아진다.

첫댓글 물의 도시 베네치아,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습니다.
커다란 무지개가 걸려있는 사진이 보고싶습니다.
보기만해도 감탄이 절로 나왔을 것 같아요..
숲꽃향기님! 무지개 사진이 흐리지만 올려보았습니다. 주님 축복이 가득하소서! 멜로디님 이태리는 천주교신자가 가보면 모든 곳이 축복이었습니다. 좋은 기운이 가득하소서
어머나 정말 아름다운 무지개네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