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사라는 드문 캐릭터가 가끔 등장한다.
berserk 라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내가 아는 한 광전사 캐릭터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위해 광전사가 되어
( 피아구분없이 모조리 공격하더군......)
결국 죽었다.
그런데 다음 권에 그 여자는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해 잘 살더라고......
그것이 내가
어떠한 경우에도 사랑보단 우정을 택하게되는
하나가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
카를로스는 맥커식에게 그렇게 말하거든...
이 세상에서 자신이 선택하는 유일한 것은
친구라고.. 가족조차 자기마음대로 정하지못하지만
친구는 서로를 선택한 것이라고..
친구와 많이 싸우기도 하고
실망도 하지만
아직도 친구지만
한동안 보지못하거나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사라져버리는 것이 애인이라서....
그런데 근래에는
단 하나의 사랑이 친구보다 나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해.
조건없이 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뭐.. 꿈같은 얘기라서 접어두었지만
오늘은 너무 많이 걸었어..
밤에는 아버님께서 운전하라고 여의도로 오라고 하셔서
여의도까지 갔다왔고....
hollow 는 곡이 참 길기도 하지..
이글을 이렇게 대강 졸면서 쓰는데도 안끝나다니...
아 맞다... 미디어 플레이어가 계속 자동 재생 하는구나.
this love로 곡을 바꿈.
사람들을 많이 알고 싶은데
그러기가 참 힘들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인연이 우스워져버렸나봐..
날씨도 좋은데 요즘은.
아주 산만하고 냉소적. 이라는 게 나에 대한 평가.
아 오늘 msn 메신저를 깔았다..
( Jack_theSlayer@hotmail.com )
친구들이 디아블로 대회 나가자고 연습하자고
하더니 깔라고 시켜서 깔았다.
래더 리셋되면 클래스 별로 1위하겠다고 벼르고 있던데..
내 생각엔 그넘은
소서리스와 네크로 1위 쉽게 하겠더군.
내 팔라딘도 따라다니면서 10위 권내에 올려둬야지.
후.. 요즘 슬램 덩크의 작가 이노우에가
미야모토 무사시에 빠져
베가본드를 그리고 있지만
사실은 좀 실망......
토너먼트식의 전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 특! 히! 드래곤볼.. 왕짜증..>)
미야모토 무사시에 관한 소설을 읽으면 재밌는데
이노우에는 다양한 소설을 조금씩 섞어놓은듯..
일본 최고의 병법자. 이도류로 알려진 무사시.
다양한 일본의 문화 장르에 표현되고 있다.
특히 오락이나 만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사무라이 쇼다운 이란 오락보면
아픈 환자 처럼 나오면서 사과 짜르고
여자들이 막 쫗아다니는 캐릭이 쓰는 기술
제비 베기는
무사시의 일생의 라이벌 사사키 고지로의
제비 베기...
다른 건 별로 안닮았지만..
수라 어쩌구 시리즈에 보면 무사시를 모델로 한 캐릭은
항상 나오고...
갑자기 루로우니 켄신 생각나는군.
메이지 시대 4대 검객중 귀엽게 생기면서
가장 잔인했던 인물을 모델로 삼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일까나?..
그 만화에서는
사가라 사노스케를 제일 좋아했었는데....
( 가끔 보면 과묵하고 냉혹한
신선조 3번대 조장 '악즉참' 의 사이토 하지메 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더군...)
아궁.. 침대위가 엉망이군..
언제 다치우고 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