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을 하는 천고마비의 나날이다 어찌 이리도 상큼발랄~ 엉덩이가 저절로 추임세가 주어진다 시골살이가 풀과의 전쟁이 만만치 않다 조금 더 나이가 익어가기전 단도리를 할 작정으로 편모암 사이사이에 시멘트 매지를 넣고있다 이또한 왜그리 흥미롭고 재미가 나던지 못말리는 여자다 나는 ㅎㅎ
치아가 나이가 듦에 점점 손볼일이 많아졌다 오래전 분당에서 관리를 받았던 터라 굳이 장거리 고속을 타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 핫바도 하나 사들고 쓰디쓴 커피도 진하게 한잔 주문하고 귓전에는 아들녀석이 선물한 무선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올드팝송을 잘 알아 듣지도 못하면서 서당개처럼 흥얼거리며 그냥 노년의 삶의 단백함에 흠뻑 빠져있다 모처럼만의 휴식 모처럼 부르조아의 근성을 누려보며 오늘 이 하루가 너무 벅차서 잠시 스케치 해본다♡
첫댓글 중년(?)을 지대로 즐기고 계시군요, 누님~^^
매지는 모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ㅎ
아주 할일없이 보잘것 없이
잘살고 있지요
보이는게 많지 않으니
일단은 욕심이 없어서 무쟈게 좋구마요
늘~~정다운 컴님
감사감사
내일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