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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암
 
 
 
카페 게시글
나도 사진 작가 스크랩 수리산 성지
하늘바다 추천 0 조회 281 12.03.21 10:30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수리산 성지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 순교자 성지)

 

 

서강대 S-Camp 10기 등산 모임에서 수리산을 지난 3월 17일 등반했다.

관모봉 정상에서 폼도 잡아보고...

이어서 수리산 성지, 최경환 성인 성지를 향한다.

 

 

 

땀도 많이 흘렸다.

출렁다리도 지나고 오르막 내리막 길도 걷고

지치기 시작할 즈음 드디어 성지까지 0.65Km 내리막길이다.

성지를 입구에서부터 한 걸음 두 걸음 기도하며 올라야 하는데

오늘은 반대로 산에서부터 내려온다.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의 묘역이다.

몇몇 신자들이 이곳저곳에서 차분히 기도하는 모습을 만난다.

 

 

 

최경환 성인의 묘를 중심으로

십자가, 순교 기념비가 있고

뒷편에는 루르드 성모 동굴이 있다.

 

함께 순례를 하신 분들이 천사의 날개 사이에 팔을 펼치고 선다.

성인의 마음을 닮고자 하는 열망이기를...

 

 

 

 

루르드 성모님 동굴

 

 

 

 

 

 

 

 

 

 

 

주님 십자가의 길, 십사처가 있다.

함께 그리고 홀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봉헌하는 분들이 꽤 많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무게

우리와 세상의 죄의 무게

우리 인생의 고달픔의 무게로

넘어지셨다

무릎을 꿇으셨다.

 

 

 

주님 십자가의 길, 그 길 곁을 예수님과 함께 걷자.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묘역과 십자처 구역을 내려오면 황토로 꾸며진 최경환 성인 고택 성당이 있다.

300명 정도 함께 미사와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수리산 성지 입구에 순례자 성당이 있다.

예수님께서 넓고 넓은 당신 온 가슴으로 우리를 안아 주시려 하신다.

성당에 들러 성체조배를 한다면 예수님의 따뜻한 가슴을 느낄 수 있다.

 

 

 

"모두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겠다."

 

이게 진짜 Free Hug입니다.

 

 

수리산 성지 표지석

담배를 재배하여 생계를 꾸렸다고 한다.

여기서 담배촌이라는 이름이 유래한다.

1836년 수 십명의 신자들이 이곳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1804-1839)

축일은 9월 20일

순교자 이성례 마리아의 남편이며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부친으로

1804년 홍주 다래골의 새터에서 출생

1839년 7월 31일 가족들과 40여 명의 교우촌 신자들과 함께 체포되어

9월 21일 포도청에서 옥사하셨다.

*1925년 7월 5일 비오 11세 교황에 의해 시복

*1984년 5월 6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됨.

 

 

 

순례자 성당 제대

서울 혜화동 신학교에서 함께 공부했던 수원 교구 박정배 베네딕토 신부님이 성지 전담 사제

세월의 흐름으로 어느 새 하얀 머리로 우리는 마주하고 반가움으로 환하게 웃는다.

 

성지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사제관으로 초대를 받았다.

신선한 원두를 갈아 직접 내려준 커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하지만 나는 원두를 일일이 가느라고 팔뚝이 ... 아프다!!!

 

 

 

 

수리산 순례자 성당 감실

예수님과 일대일 데이트 한번 해 보실래요!!!

 

성지 순례 안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1151-6

사무실 (031)449-3842

 

미사는 매일 오전 11시

 

노선 버스 안내 : 안양 시내버스 10번, 11-3번, 15번, 15-2번 (병목안 시민 공원 하차)

성지 차량 운행 안내 :

안양역에서 오전 10시

시민공원 하차 뒤 삼거리 마트에서 오전 10시 30분, 수요일은 9시 30분에 한번 더 운행

매월 둘째주 목요일 성시간을 위해 삼거리 마트에서 오후 8시 30분

 

수리산 성지에서는 후원 회원을 모집하고 땅 봉헌을 받습니다.

 

www.surisan.kr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와 한국의 모든 순교성인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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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3.21 10:32

    첫댓글 봄이 오면 꽃구경도 좋지만, 지혜를 조금 더하면 성지순례와 꽃구경을 함께 할 수 있어요...^^

  • 12.03.21 15:37

    감사합니다. 신부님

  • 12.03.22 09:50

    앗! 신부님 우리 동네 왔다가셨군요 ㅎㅎ

  • 작성자 12.03.23 22:12

    자매님 동네라는 걸 알았으면 커피 한잔 얻어 먹고 왔을텐데 아쉽다^^

  • 12.03.22 10:19

    제가 자주찿던 성지입니다 마음이 시릴때마다 찿곤했지요....

  • 작성자 12.03.23 22:12

    이제 마음 따뜻할 때 다녀오세요^^

  • 12.03.28 13:41

    신부님이 오시는지 알았으면...그날 제주도에 갔었어요. 아쉽네요. 박신부님과 같이 공부하셨다니...다음에 오시면 미리 알려주세요. 성지입구에 환영 현수막도 걸고 사물놀이로 그 반가움을 전해드릴게요. ㅋㅋ매주 금요일 제가 해설을한답니다.

  • 작성자 12.03.28 14:07

    이런 그것도 모르고...
    전 다시 수원 왕림 신학교 근방으로 이사왔어요^^

  • 12.04.02 12:39

    봄에 가고 싶은데 올 해는 도대체가 안된답니다.
    사진으로라도 열심히 취해 보도록 마인드 컨트롤 하렵니다.

  • 작성자 12.04.02 15:20

    가능할 것입니다. 조금만 더...

  • 12.04.02 13:30

    신부님 얼굴을 뵈니 반갑네요. 그런데 나이를 거꾸로 드시나봐요.. 많이 걸으면 젊어지는건가요? ^^

  • 작성자 12.04.02 15:20

    순전히 사진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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