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을 열면 집다운 집이 보인다. 사방이 휑하니 벽뿐인 주택을 지어주는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는 세심하게 설계해 멋지게 실내 장식까지 된 집이 대세다. 더 이상 인테리어로 고민하거나 인테리어업체와 가격 흥정하느라 고생할 필요도 없이 짐만 들고 입주하면 된다. 개발업체가 기본 구조물에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갖춘 ‘패키지’ 주택을 분양한 것이다.
홈 데코는 부동산 개발업체에 이윤을 가져다주는 또 하나의 사업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는 홈 데코 사업을 겨냥해 인테리어 건자재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우수한 브랜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을 것이다. 또는 우수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초대형 가정용 건자재 도매시장을 건설하여 각지 부동산 개발업체에만 전적으로 서비스하게끔 하는 새로운 루트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건축과 건자재 부문의 강자 간 제휴
홈 인테리어라는 일 자체가 상당히 복잡하고 세밀하기 때문에 개발업체가 독자적으로 인테리어 업무를 취급할 가능성은 낮다. 그리고 현재 수많은 가정용 건자재 판매 경로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대형 가정용 건자재 도매시장 설립에는 상당한 저항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아무래도 부동산업체와 기존 가정용 건자재 인테리어 브랜드의 강자 간 제휴를 통한 전략적 협력이다. 또는 상당한 실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인테리어 건자재 브랜드를 인수하여 발전시키는 방안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테리어 건자재 브랜드가 살아남으려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디테일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건자재 브랜드에 전례 없는 기회이면서 도전이다. 인테리어 건자재 브랜드가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강화한다면 부동산 개발업체와의 제휴는 영원한 강자로 남을 수 있는 길일 수 있다.
브랜드 홈 인테리어 주목해야
큰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인테리어 건자재 브랜드 업체들이 주지해야 할 점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추어 사고도 전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2, 3년 내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까? 어떻게 해야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까? 2010년에 부동산 개발업체는 누구를 더 선호할 것인가? 최종적으로 누가 이러한 사업의 발전의 ‘급행열차’에 오르게 될까?
중국의 유명한 부동산 브랜드인 완커(萬科)부동산의 관련 책임자는 “홈 데코는 분양주택의 ‘얼굴’과 마찬가지여서 소비자에게 각인되는 첫인상”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는 분양주택을 구매할 때 개발업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개발업체와 홈 인테리어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해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업체로서는 실력 있고 인지도가 높은 인테리어 건자재 브랜드를 선정함으로써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고 브랜드 업체는 개발업체의 등에 업혀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제휴를 통해 상생과 공영을 실현할 수 있다.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시장 선점
하지만 현재 홈 데코 건자재 브랜드 업계는 옥석을 가리기 힘든 상태며 전체적으로 덜 성숙된 단계에 있다. 홈 인테리어는 세밀하면서 방대한 공사이므로 “매우 신중하고 까다롭게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할 것”이라고 한 부동산 개발업체가 말했다. 개발업체는 자사와 뜻을 같이하며 서로에게 도움되는 우수한 파트너를 찾고 있는 것이다.
홈 인테리어 건자재 브랜드는 단시일 내에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가장 먼저 부동산 브랜드 눈에 들어 디테일 인테리어 제휴 부문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시장의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계약을 몇 건 더 따내는 것보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여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테리어 건자재 브랜드는 내공을 잘 쌓고 프로모션 비용 투자를 적절히 늘리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고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탄력을 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인테리어 건자재 업계 대다수가 브랜드 발굴과 가치 향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브랜드라는 무형자산의 형성과 축적의 수준까지는 아직 한참 못 미치는 실정이다. 수많은 브랜드가 선전(深圳)을 넘어 전국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에 포함된 의미를 최대한 끌어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브랜드 가치 같은 무형자산이 상당 수준까지 축적되면 사회적 경제적 효용도 곧 드러나게 될 것이다.
中 위안화, 2008년에 전면 절상되나?
새해 첫 거래일에 강세로 마감하면서 위안화 환율의 올 한 해 절상속도와 상승폭이 어떻게 되느냐가 시장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위안화가 2007년 말부터 빠른 상승세를 보인 상황에서 대다수 분석가들은 “올해 위안화 절상속도가 빨라지고 2008년 절상폭은 지난해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올해 절상폭, 지난해 초과할 듯
2일 위안화 기준환율은 7.2996위안을 기록, 처음으로 7.3위안 대를 돌파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최신 수치에 따르면 달러당 위안화의 올 한 해 프리미엄은 약 5200bp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이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위안화 환율은 1년 뒤 6.76위안에 달하고 1년간 절상폭은 약 7.9%로 지난해의 6.88%를 넘어서며 환율개혁 이후 누계 절상폭도 20%에 달할 전망이다.
시티은행 선밍가오(瀋明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위안화 환율 절상폭은 지난해 수준을 초과한 약 7.5%로 예상되나 2007년 11월과 12월의 절상속도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화바스켓에 대해 전면적으로 절상
2005년 환율개혁 실시 이후 비록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빠르게 절상됐지만 유로화에 대한 하락세는 어느 정도 이런 절상을 상쇄했기에 통화바스켓에 대한 위안화 환율은 뚜렷하게 절상되지 않았다.
하지만 2007년 12월 열린 중-EU 서밋이 개최된 이후 EU는 위안화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해 위안화에 전면 절상 조짐이 나타났다.
선밍가오 이코노미스트는 “EU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달러 대 유로화 환율이 안정을 찾을 것이며 그때가 되면 위안화의 유효환율도 큰 변화가 일어나 대폭 절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화、개인생활화 되면서 유기농 식품、건강 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고 상품 중에서도 건강을 강조한 상품들이 대거 판매되고 있다. 그 중 식용유 시장도 건강 바람이 소비경향을 좌우 하고 있다고 한다.
대만 動腦잡지 홈페이지와 TNS모범시장 연구고문 회사 소비자 지수 연구처의 공동 조사에 의하면, 지난 3년간 <건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만 하면 식품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 기능성 식용유는 2005년 12월 7.7%에서 2007년 9월 15.4%로 뛰어올랐고 성장 속도도 상당히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 조사에 따르면, 2007년도(2006년 9월 11일~2007년 9월 9일) 건강 기능성 식용유의 보급률이 34%에 달했고, 대만 248만 가정에서 한번쯤은 구입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2005년 9월 12일~2006년 9월 10일)에 비해 18만 가구가 증가되었다. 또한 2007년도 한 가구당 평균 구매량은 4.8리터로 2006년에 비해 13%증가하였다고 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대두유、 옥수수유、 땅콩유、 해바라기씨유、 카올라유、 올리브유、 야채유、 포도씨유 등의 식용유는 모두 건강 기능성 유、무에 관해 광고하고 있으며, 한편에서는 이런 내용이 더욱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매 시 <건강>이라는 글자에 연연하게 만들고 건강 기능성 식용유의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장쟈커우시 출입경검사검역국에 따르면 금년도 장쟈커우시의 채소 수출량은 28,724톤, 수출액은 1,147만불로 각각 2006년 동기대비 29.3%와 50.7%증가하였으며 수출액이 처음으로 천만불을 초과하였다.
장쟈커우는 허베이성의 주요 채소 수출단지로 금년도 <수출채소, 과일 농약잔류검사관리규범> <홍몽, 카마오 공급 채소 농약잔류검사관리규범>등 4항의 제도를 실시하여 수출채소검가검역사업을 강조, 수출채소의 품질을 보장하여왔다.
장쟈커우시는 수출채소가공기업들을 규모화, 규범화를 적극지원, 현재 허베이성검사검역국의 허가를 받은 수출채소위생등록가공기업이 26개로 이중 냉동채소가공기업이 2개, 신선유지 채소가공기업이 22개에 달하며 제품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국가와 홍콩, 마카오 등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기간 과일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과일산지마다 과일상인들이 대거 밀집, 과일수구를 통한 비축에 나서고 있어 과일가격 또한 부동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산둥성의 경우 1급 부사사과가 지난 2006년 3.60~4.00元/500g에서 현재 5.4~7元/500g으로, 일반 사과도 500g당 평균 1.00元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기타 과일도 우수품질은 15~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중국 농수산물유통공사
2007년 中 선박공업 경제운영 분석
2007년 중국 선박공업은 양호한 발전 추세를 보였다. 채산성은 뚜렷하게 증가하고 업계 기술 수준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으며 핵심 경쟁력은 한층 강화됐다.
1. 운영 특징
(1) 생산규모 빠르게 확대, 각종 지표 뚜렷한 성장
2007년 중국 선박공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각종 지표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1~9월 전국 선박 건조 완공량은 동기 대비 44% 증가한 1203만DWT에 달했다. 신규 선박 주문량은 120% 증가한 6434만DWT을 기록하고 기존 주문량은 111% 증가한 1억2935만DWT에 달했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중국 조선 완공량, 신규 주문량, 기존 주문량이 세계 시장에서 각각 20.1%, 38.7%, 2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정부가 계획한 3대 조선기지 구축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상하이(上海) 조선기지 1기 공사가 올 연말까지 거의 구축되고 2기 공사도 허가를 받아 전기(前期) 공사가 정식 착공에 들어갔다. 칭다오(靑島) 하이시완(海西灣) 선박 건조/수리기지 및 광저우(廣州) 룽쉐(龍穴) 선박 건조/수리기지가 잇달아 발개위의 허가를 받았는데 이 중 칭다오 기지의 선박수리구역과 유람선 기지는 완공 후 가동에 들어갔다.
선박공업 각종 경제지표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1~8월 전국 규모 이상 선박기업이 실현한 공업 총 생산액은 동기 대비 49.2% 증가한 540억 위안, 공업 부가가치는 74.4% 증가한 422억 위안, 주요 매출액은 57.9% 증가한 1255억 위안을 기록했다. 1~9월 전국 선박제품 수출액은 61.9% 증가한 87억5600만 달러, 수입액은 125.8% 증가한 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 생산효율, 경제운영 수준 부단히 제고
중국 주요 조선기업의 생산효율은 부단히 제고되고 건조 주기는 계속해서 단축되고 있다. 4250TEU 컨테이너선의 건조 일수는 이제 한국, 일본과 같은 선진 수준에 근접했다. 17만톤 벌크선 도킹에서 납품까지 평균 생산주기는 지난해보다 40일 단축된 160일 미만이며, 5만3000DWT 벌크선 승선에서 납품까지 평균 생산주기는 지난해보다 39일 단축된 120일 미만이다.
또한 선박공업의 경제운용 수준이 뚜렷하게 제고됐다. 1~8월 선박업계가 실현한 이윤 총액은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10억4900만 위안이었다. 선박공업 경제효율종합지수는 동기 대비 52포인트 상승한 207포인트에 달했다. 이 중 전체 노동 생산율은 동기 대비 6만3402위안/年 증가한 18만4049위안/年에 달해 경제효율종합지수를 38.43포인트 끌어올렸다. 원가/비용 이윤율은 9.66으로 경제효율종합지수를 11.71포인트, 총자산 기여율은 6.42로 경제효율종합지수를 2.29포인트 끌어올렸다. 자본보유 부가가치율은 146.11로 같은 기간 전국 공업의 평균 수준보다 28.11%p 높았다.
(3) 선박 부대산업 발전 가속화
선박공업은 선박 부대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부대산업의 글로벌 수준을 제고시켜야 한다.
중국 선박 부대제품의 기술이 매우 낙후되어 있어 중국 선박공업 발전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선박 부대기업의 재편성을 장려하는 조치를 취하고 자체 혁신을 통해 중국 자체적인 선박 부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중국정부는 2010년까지 선박용 설비 현지 생산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리고 선박용 설비 연간 매출액 500억 위안을 실현해 강력한 국제 경쟁력을 구비한 선박용 설비 전문생산기업을 육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선박 부대산업 발전의 길은 멀고도 험할 것이다.
(4) 관리수준 제고
조선기업은 기술 수준을 제고함과 동시에 관리수준도 향상시켜야 한다.
한국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일본과 비교할 때 중국 조선기업의 관리 수준의 낙후는 설계 및 생산의 낙후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조선업의 주체는 여전히 국유기업이다. 국유기업에는 보편적으로 구조가 느슨하고 관리 효율이 낮은 문제가 존재한다. 따라서 중국은 관리방식을 개혁하고 관리 효율을 높여야 한다. 또한 선박업계의 표준화 건설을 강화하고 현대식 조선방식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실천해야 중국은 비용을 절감하고 선박 납품주기를 단축시키며 자체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인민은행] ‘대출 긴축’, 2008년 긴축 통화정책의
주안점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긴축 통화정책’을 제시한 이후 중앙은행(인민은행)은 12월 8일 예금지준율을 1%p 인상했으며, 얼마 전에는 또 은감회와 공동으로 2주택 구매대출 인정 세칙을 발표하고 상업성 주택대출 관리를 강화했다. 이 밖에 감독당국은 시중은행의 연말 대출을 엄격히 단속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이러한 조치들에서 신용대출총량 억제, 신용대출구조 최적화, 금융 관리감독 강화가 긴축 통화정책의 주안점임을 알 수 있다.
여러 차례의 지준율 인상과 행정적 조정조치를 통해 신용대출총량 억제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일전에 발표한 금융통계수치에 따르면 11월 시중은행의 신규 대출이 동기 대비 1000억 위안 정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중앙은행과 은감회가 창구지도 강도를 높여 시중은행의 대출을 제한한 것과 많은 관련이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1월 하순 관련부처는 시중은행 창구지도회의를 열어 올해 실제 대출총액이 이미 심사 결정한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라고 시중은행에 주문했다. 초과분은 내년 초 시중은행에 대해 같은 금액의 중앙은행 지정어음을 발행하되 금리는 처벌 성격의 1.89%으로 하며, 초과분을 2008년의 신용대출지표 계산에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독당국은 내년 신규대출 규모가 올해 수준을 초과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중앙은행도 계속해서 지준율, 중앙은행 지정어음, 특별국채 등과 같은 수단을 이용하여 은행 계열의 유동성 흡수를 강화할 것이다.
감독당국은 대출총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대출구조 조정에 착수했다. 비록 11월 신규대출 증가가 완화된 것은 어음을 이용한 자금조달 축소가 주효했지만, 이는 조정 조치가 나온 지 얼마 안 돼 시중은행이 신용대출구조를 조정할 시간이 없었던 것과 관련이 있다.
현재 시중은행의 신규대출은 중장기 대출 위주이며, 그 중 개인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투자 반등의 가능성을 키우고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 전문가는 내년에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한 중요한 루트 중의 하나는 신용대출을 줄이는 것으로 주택대출이 집값 상승의 촉진제가 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로써 대출긴축 기조가 내년 일년 내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신용대출이 올해와 같은 빠른 성장을 재현하기 힘들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출, 특히 부동산대출이 올해 시중은행의 빠른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대출총량 축소와 신용대출구조 최적화는 시중은행의 내년 수익 성장에 적잖은 도전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증감회] 증권회사 사업허가 관리 실시
중국 증감회는 앞으로 중국 증권회사를 대리형, 종합형으로 구분하지 않고 산업 발전 요구에 맞는 사업허가 관리로 대체할 것이다. 이는 증감회가 4번째로 행정 심사허가를 폐지한 항목 중의 하나로 ‘행정 심사허가 항목 폐지 후의 관리감독과 연계 작업에 관한 통보’에서 밝힌 내용이다.
증감회 관계자는 “자본시장이 발전하고 시장메커니즘의 역할이 뚜렷해지면서 시장규칙과 법치원칙에 따라 행정 심사/허가제도를 개혁하여 행정 심사/허가가 지나치게 많은 상황을 조정하는 것이 시급해졌다. 이에 증감회는 패러다임을 한층 더 전환, 중대형 시장 리스크에 관계되는 사항에 대한 심사를 견지하고 시장주체 행위에 대한 심사를 줄여 전체적으로 행정 심사/허가 항목의 타당성을 파악하고 핵심사항과 기구, 인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일상검사와 사후조사 처벌강도를 점차 높이고 시장 참여자에 대한 제약을 늘릴 것이다. 행위의 규범과 규제에 대한 강화를 통해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규제방식을 혁신하여 시장경쟁 메커니즘의 역할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증감회는 2002년 12월과 2003년 4월, 2004년 6월 3차례에 걸쳐 행정 심사/허가 항목을 폐지했다. 《증권법》, 《회사법》, 《선물거래관리조례》 등의 개정에서 일부 행정 심사/허가 항목이 추가되었는가 하면 많은 기존 심사/허가 항목의 설정근거가 변하고 폐지되기도 했다. 그리하여 증감회는 국무원의 조치에 발맞춰 3차례에 걸쳐 기존의 행정 심사/허가 항목을 폐지, 조정한 데 이어 기존의 행정 심사/허가 항목을 집중적으로 정리해 일부 행정 심사/허가 항목과 非 행정 심사/허가 항목을 재차 폐지, 조정하기로 결정, 4번째로 행정 심사/허가 항목을 전면적으로 정돈했다.
관리감독 작업에서 관리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증감회는 4번째로 행정 심사/허가 폐지 항목을 발표하면서 《4번째 행정 심사/허가 폐지 후의 관리감독과 연계작업에 관한 통보》를 발표, 행정 심사/허가를 폐지한 프로젝트의 후속 관리감독과 연계작업을 적절히 배치했다.
증감회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관리감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증감회는 대리기관, 협회 및 거래소 등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다. 대리기관에 부여할 수 있는 행정 심사권은 하급기관에 이관하여 관할구에 대한 대리기관의 관리감독 우위를 발휘하고 심사절차를 줄여 신청자의 편리를 도모할 것이다. 이 밖에 자율관리가 가능하면 협회, 거래소 등에 행정 심사권을 부여하여 자본시장의 자체 관리감독 능력을 높이고 자본시장 관리감독의 시장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 심사/허가 항목 폐지/조정은 관리감독 방식을 개선한 것이며,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완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증감회는 계속해서 행정 심사/허가 메커니즘과 자본시장 관리감독 체제를 개선하여 자본시장의 시장화와 법치화를 추진하고 자본시장의 장기적인 안정과 건강한 발전을 위한 여건을 마련할 것이다.
[후난] 2007년 1~11월 후난성,
외국인 직접투자 상황
2007년 11월 후난성 신규 국외기업 투자 프로젝트는 79건, 계약 금액은 5억2678만 달러 증가, 실제 외자 이용액은 2억9048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 후난성 신규 국외기업 투자 프로젝트는 동기 대비 10.34% 감소한 633건, 계약 금액은 28.80% 증가한 47억4400만 달러, 실제 외자 이용액은 30.58% 증가한 30억4900만 달러로 조사됐다. 1~11월 후난성 국외기업 직접 투자 상황은 양호하며 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나타냈다.
1. 11월 신규 대형 프로젝트 투자 상황 양호
1~11월 후난성 신규 국외기업 1000만 달러 이상 투자 프로젝트는 동기 대비 24건 증가한 122건으로 24.49%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계약 금액은 28.02% 증가한 25억6509만 달러, 실제 유치 자금은 34.52% 증가한 5억9973만 달러로 나타났다. 그 중 11월 실제 투자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자금 유치는 9661만 달러 증가하고 1000만 달러 이상 신규 프로젝트 자금의 16.11%를 차지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1~11월 후난성 신규 국외기업 투자 프로젝트는 지난해 동기보다 73건 줄었고 동기 대비 11.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국외 투자 프로젝트 중 투자 총액이 1억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는 겨우 1건, 5000만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는 10건이며 대형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대다수가 부동산 프로젝트로 자금 유치의 지속 가능성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제조, 부동산, 숙박/요식, 임대/상업무역 서비스업 국외기업의 주요 투자방향, 실제 자금 이용액 후난성 전체의 80% 이상 차지
1~11월 후난성 제조업 신규 프로젝트는 후난성 전반 산업 외국기업 신규 투자 프로젝트의 58.61%를 차지하는 371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건 줄었으며 실제 사용 자금은 동기 대비 34.56% 증가한 14억2119달러로 후난성 전체 외자 이용액의 46.61%, 공업분야 외자 이용액의 80.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 실제 외자 이용액은 동기 대비 31.79% 증가한 7억9126만 달러로 후난성 전반 외자 이용액의 25.95%, 3차 산업 외자 이용액의 68.52% 차지 △숙박/요식업 실제 외자 이용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4배 증가한 1억494만 달러 △임대와 상업무역 서비스 실제 외자 이용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48배 증가한 1억2534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상 4개 업종의 실제 외자 이용액은 24억4273만 달러로 후난성 실제 외자 이용 총액의 80.12%를 차지했다.
3. 주요 투자지역, 홍콩/타이완
1~11월 홍콩이 투자한 자금은 후난성 외자 총액의 48.72%를 차지하는 14억85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26.99% 증가했으며 타이완(臺灣)이 투자한 자금은 동기 대비 28.37% 증가한 3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홍콩과 타이완이 실제로 투자한 자금은 후난성 실제 외자 이용액의 59.21%를 차지했다.
1~11월 후난에 투자한 10대 국가와 지역은 홍콩(14억8537만 달러), 타이완(3억1989만 달러), 영국령 버진제도(3억948만 달러), 모리셔스(1억2268만 달러), 캐나다(1억1523만 달러), 미국(9062만 달러), 한국(8343만 달러), 일본(5991만 달러), 호주(5459만 달러) 순으로 알려졌다.
4. 외국기업 투자 여전히 활발
후난성 투자에 대한 외자의 확신이 강화되었고 ‘외국기업 독자(獨資)’는 후난성이 외국인 직접투자 이용의 주요 방식이었다. 1~11월 후난성 신규 국외 독자기업은 409곳, 외자 계약 금액은 35억170만 달러, 실제 외자 이용액은 22억9198만 달러로 각각 후난성의 64.61%, 73.82%, 75.18%를 차지했다. 비록 프로젝트 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4건 줄었지만 프로젝트 자금은 대폭 증가했고 외자 계약 금액과 실제 이용액은 동기 대비 각각 37.25%, 3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 후난성 신규 중외합자기업, 중외합작기업은 각각 192곳, 32곳이고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국외 투자주식회사는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5. ‘창주탄(長株潭)’, 후난성 핵심 경제성장 지역
1~11월 창주탄(長株潭, 창사[長沙], 주저우[株洲], 샹탄[湘潭]) 지구 실제 외자 이용액은 후난성의 61.89%를 차지하는 18억8677만 달러이고 후난성 1위를 차지하는 창사시 실제 외자 이용액은 성 전체의 47.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카오와 홍콩의 정원으로 불리는 후난 지역은 적극적으로 주강삼각주와 함께 자금유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1~11월 천저우(郴州), 헝양(衡陽), 융저우(永州) 외자 실제 이용액은 후난성의 23.75%를 차지하는 7억2399만 달러, 이 중 천저우(3억272만 달러), 헝양(2억3672만 달러)이 후난성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中 바이오 의약 산업의 봄날
신약 분야에서 바이오텍(Biotech, 百泰) 제약사가 개발한 ‘타이신성(泰欣生)’은 쿠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유류 세포의 대규모 배양 신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이것은 모노클로널 항체(MONOCLONAL ANTIBODY) 산업화 과정의 난제를 해결하고 특허권을 획득함으로써 중국 최초의 유전자공학 인체형 모노클로널 항체약이다.
클론 기술에서 9월 14일 세계 최초의 유전자전환 클론 토끼가 중국에서 탄생해 지금까지 살아있다. 토끼는 인류와 생리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클론 토끼는 인류의 약물 선별과 유전병 연구를 돕는 ‘동물 모델’로 일부 인류 유전병 연구에 기여할 것이다.
산업응용 분야에서 12월 17일 제4군의대학(第四軍醫大學)은 중국 첫 생체 ‘인조 피부’를 임상에 공식적으로 응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 조직공학연구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제품인 안티푸(安體膚)’는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고 살아있는 세포가 들어 있는 인조 피부다. 진피층과 표피층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색채와 질감, 생물학적 호환성이 뛰어나 진짜와 흡사해 각종 피부외상 환자에게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중국 조직공학 연구분야에서 거둔 획기적인 성과로 지식재산권을 획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식약국의 공식 허가를 받은 후 조만간 출시된다.
이밖에 중국 바이오기술아웃소싱연합(ABO)은 설립과 동시에 시안(西安) 제4군의대학 세포공학연구센터와 장쑤(江蘇)태평양 메이눠커(美諾克)바이오의약유한회사를 인수하여 창립 반년 만에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천즈난(陳志南) ABO 수석 과학자가 발명한 약물은 중국 최초로 지식재산권을 획득한 항체 약물이자 세계 최초의 원발성 간암 치료에 쓰이는 모노클로널 항체 동위원소 약물인 Metuximab 모노클로널 항체 주사액(요오드[131I])이다. 이를 청두(成都)의 화선(華神)그룹에 양도해 출시 6개월 만에 300만 위안의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가장 신속하게 산업화에 성공한 사례가 되었다. 천즈난 박사도 종양세포 생물학, 항체공학/바이오 제약과 세포공학기술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로 2007년 CAE(Chinese Academy of Engineering, 中國工程院)의 원사(院士, 국가가 큰 업적을 남긴 최고 과학자에게 부여하는 칭호) 후보에 올랐다.
자주혁신은 중의약 글로벌화에도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었다. 올 6월 군사의학과학원(軍事醫學科學院, AMMS)은 ‘특허권’ 형식으로 영국 천연물 신약 제약사인 파이토팜(Phytopharm)사와 혁신적인 중의약 ‘NJS’에 관한 제휴협정을 체결했다. NJS는 베이징시 과학위원회, 국가자연과학기금, 장중(江中)제약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10여 년간의 노력 끝에 임상 전 연구를 마친 항 치매제다. NJS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판매로 국내외적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중의약에 새로운 글로벌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는 중국의 혁신적인 약물 연구 특히 중의약 연구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중의약의 혁신 연구를 통해 획득한 특허권이 최초로 국내를 벗어나 타국 회사에 판매되는 사례를 통해 중국이 의약 연구 수준이나 임상 전 연구 규범화, R&D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등 여러 측면에서 점차 세계 선진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올해 바이오 의약 분야에는 혁신 약품의 R&D에 대한 국가 지원이 강화되고 각 지역에서 기업의 혁신 시스템 건설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상하이의 장장(張江)을 구심으로 화동지역에 형성된 바이오 의약 연구개발구는 여전히 중국의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베이징은 아웃소싱 형식으로 바이오 의약 연구를 점차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2005년 설립한 ABO는 2년도 채 안 돼 국제시장 바이오기술 수요에 맞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냈다. ABO는 중소 연구기관과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ABO라는 조직과 브랜드에 힘입어 기업 개별 기술을 모아 다국적기업의 주문을 공동 완수함으로써 유전자 연구, 항체 제조, 약품 안정성 평가 및 제제 연구, 화학 합성 등 ‘5대 기술 솔루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2년간 발전을 거듭한 ABO는 회원이 8개사에서 19개사로 늘었고 베이징의 바이오 의약 산업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올해 ABO의 수주수입은 3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올 한해 중국 바이오 의약 산업이 거둔 성과에 대해 베이징 바이오기술&신약산업 촉진중심(北京生物技術和新醫藥産業促進中心) 레이팅(雷霆) 주임은 크게 두 가지로 평가했다. 첫째, 중국은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시장 수요에 훨씬 못 미치고 있어 바이오 의약 산업의 자주혁신 기술 발전이 생각했던 것만큼 낙관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지식재산권을 획득한 기술에서만큼은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백신 연구, 항체 연구, 조직 공학 및 줄기세포 연구 분야는 세계 선두 대열로 발돋움했다. 둘째, ‘개혁’이 대세가 되었다. 과학기술 체제 개혁의 기회를 이용해 각 연구기관이 가진 경쟁우위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 중국 바이오 의약 산업 발전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개혁은 점진적인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이며 바이오 의약 R&D 체제를 개혁하는 데 있어 ‘기업이 R&D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사고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레이팅 주임은 “미래의 바이오 의약은 R&D가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투자 주체와 혁신 주체의 우위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 성과를 제품으로 전환하고 브랜드를 창출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술 서비스를 제품으로 간주해 브랜드화해야 한다. 국제화 과정에서 세계 일류 R&D 대열에 합류하여 중국 바이오 의약 산업이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여지를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미국 위스팅호우스 회사에서 영입한 제3세대 핵발전소가 착공시일 그리고 기타 주요한 공정 건설 시간표를 확정했다.
중국 曾培炎 부총리가 3일 중국 국가핵발전기술회사에서 미국에서 영입한 제3세대 핵발전소 프로젝트의 진전상황을 청취했습니다.
중국 제3세대 핵발전 프로젝트인 절강 삼문 핵발전소 두대의 발전터빈과 산동 해양 핵발전소의 두대의 핵발전 터빈은 2007년 12월 31일 착공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공정설계, 설비구매, 현장공정 건설이 전면적으로 전개되었다. 지금 공정 건설의 전반기 작업진전이 순조롭다.
현재 중국 제24차 남극대륙 고찰팀은 지금 남극주의 최고점 지역으로 전진하고 있다. 그들은 최고점 남쪽에 또 중국과 미국 합작 자동기상소를 설립하게 된다. 그때 가서 중산소 자동기상소는 6개로 늘어나며, 중산소부터 최고점까지 완정한 감측 단면을 형성하게 된다.
이에 앞서 2007년 12월 25일, 중국 고찰팀 대원들은 중산소 북쪽에 "중국 남극주 중산소 대기성분 감측소"를 세웠다. 감측 대상에는 지면 오존, 이산화탄소 등이 있었다. 중국 고찰팀 대원들은 또 중산소에서 50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팬다라고 이름한 중국과 오스트랄리아 협력 자동기상소를 설립했다.
중국 기상과학연구원과 오스트랄리아 남극국은 이날 세계 시간으로 12시 17분 동시에 온라인에서 팬다 기상소로부터 오는 첫 자료들을 받았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中 타격 가장 커
원유 공급량 부족과 달러 약세 같은 부정적 요인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로 국제유가가 2008년 첫 거래일을 맞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원유 선물가격이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외화보유액 가치하락 위기 직면
유가 상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가는 다름 아닌 중국이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는 주로 자국의 인적자원과 환경자원을 이용한 완제품 수출에 의존한다. 달러 약세와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중국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힘들게 벌어들인 외화가 달러 약세로 가치 하락 위기에 놓이게 되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석유를 많이 소비하면서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은 고 유가로 지출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수출제품을 생산할 때도 더 높은 에너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중국의 부와 자원에 대한 변칙적인 약탈이나 다름없다.
중국 경제운영과 국민생활에 혼란 가중
고 유가로 인한 수급악화로 중국 일부 지역의 주유소에는 차량이 장사진을 이룬다.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말미암아 중국 연구기관에서는 향후 CPI 상승률 높게 예측할 수밖에 없고 지금의 물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게 보편적인 견해다. 2008년에 석탄, 비철금속, 에너지 등 1차 제품 가격에 대한 개혁이 실질적으로 추진된다. 이는 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하는 관문이지만 단기 물가에는 커다란 압력이 된다.
고 유가로 초래되는 위험에 대처하려면 보다 합리적인 환율정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성장방식 조속히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당신들과 한 가족입니다”
| ||
후진타오 총 서기 내몽고 빈곤주민지역 방문기
지난 11월19일 오전, 네이멍구 자치구를 시찰하고 있는 중국공산당 중앙 총서기, 국가 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후진타오가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의 신청구 시뤄펑가(新城区西落凤街) 지역을 특별 방문했다. 어렵게 생활하는 서민들을 둘러보며 그들에게 당 중앙의 관심 어린 마음을 전달했다. 초원의 푸른 도시 후허하오터는 초겨울에 따스한 기운이 감돌았다. “우리는 바로 당신들과 한 가족입니다. 어려운 점이 있으면 편하게 말하세요.” 후진타오는 저소득층인 자쥔(贾钧)씨의 집에 들어서자 마자, 쟈쥔씨의 손을 잡고 따뜻하게 말을 건냈다. 51세인 자씨는 7년 전에 퇴사했으며, 부인도 역시 퇴사 상태다. 아들은 대학원 입시 준비생, 딸은 고3 수험생, 이들 부부의 건강마저 좋지 않아 어려운 형편 속에서 살고 있는 상황이다. 총서기의 따뜻한 말과 관심어린 눈빛을 보고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맺힌 이들 부부는 “당신이 바로 우리 가족이네요. 아니 가족보다 더 낫네요”라고 말했다. 후진타오는 그들과 함께 둘러앉아 자세히 묻는다. “퇴직한 지 얼마됩니까. 몸은 좀 어떻습니까. 애들 학업성적은 어떻습니까.” 자씨는 총 서기에게 “전 가족이 최저보장금과 실업보험금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받을 수 있는 정부의 혜택은 모두 누리고 있고, 저희들도 조금씩 벌고 있어서 기본생활은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후 서기:“최저 보장금은 한 사람이 한 달에 얼마씩 받나요?” 자씨 부부:“230위안이예요.” 후 서기:“내외 모두 의료보험에 가입하셨어요.” 자 씨: “자식들 학교 보낼 돈을 마련하느라 아내 것만 먼저 들었어요.” 후진타오는 고개를 끄떡이며 “당신들의 희망이라면 두 자녀가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마세요. 절대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당신들같이 열악한 가정형편 속에서 병을 돌보기란 분명 어렵습니다. 국가가 빠른 시일 내 도시 거주 기본의료 보험제도를 만들어서 중앙정부, 자치구 정부, 후허하오터 시 정부가 모두 예산을 편성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제도가 생겨나면 의료 문제가 한층 나아질 것이예요.”라는 총서기의 말을 듣고 자씨는 “그러면 우리도 안심할 것입니다.”라고 기쁘게 말했다. “당의 17전대는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배울 수 있고, 일한 만큼 대가를 받으며, 병나면 치료받고, 늙으면 양로혜택받고, 모두 살 집이 있게 하여 진정한 사회화합을 실현하겠다고 했어요. 당신네들의 이런 어려움이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나라 경쟁력이 점점 성장하고, 각종 민생개선 정책들이 수행되고 자녀들이 우수한 인재로 자라면서 당신들의 생활도 갈수록 좋아질 것입니다.” 후 서기의 따뜻한 말에 자씨는 감동하여 손을 잡고 “당의 정책이 너무 좋습니다. 모두 백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라며 몇번을 반복해 말했다. 자씨의 두 자녀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성실한 학생이라는 말을 듣고 후 서기는 두 아이의 방으로 들어갔다. 자씨의 딸이 벽에 붙여둔 좌우명이 총 서기의 시선을 끌었다. 후 서기는 한 글자 한 글자 읽어 내려갔다. ‘매화의 향기는 시린 겨울에서 생긴다. 최고의 자신을 만들자!’ 후 서기는 아이들에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부모의 힘듦을 더 잘 아는 만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라며 “너희는 어려운 집안 환경에 나약해지지 말고 학업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나는 너희들의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자씨의 집을 떠나 후진타오는 부근에 살고 있는 퇴직자 저우윈(周云)씨의 집으로 향했다. 67세의 저우윈은 부인과 함께 몇 년전에 퇴직한 상태이다. 아들도 퇴사했으며 며느리도 직장이 없다. 9살의 손자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전 가족이 퇴직금과 최저 보장금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다. 살고 있는 집이 비좁지 않은지, 난방에 보조금은 있는지, 겨울에 집안 온도는 몇도나 되는지, 후 서기는 저씨 가족들과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후 서기: “요즘 식품가격이 올랐는데, 가정 소비 지출이 이전보다 늘었지요?” 자씨: “영향이 조금 있긴 하지만 나라에서 조금씩 보조해 주고 있어요” 후 서기: “몇 년간 중국의 발전은 퇴직한 연령의 사람들과 많은 간부들이 함께 이루어 낸 결과입니다. 당과 정부는 당신들의 공로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당17전대 정신에 따라, 중앙이 연속 3년 퇴직자들의 양로금 기준을 올릴 것입니다. 내년 1월1일부터 실행됩니다.” 자씨 부부: “잘됐네요, 너무 기쁩니다!” 후진타오는 자리를 함께 배석한 현지 당 간부들에게, 당과 정부는 인민을 이끌어 개혁개방을 하고, 경제사회 발전을 추진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인민들의 생활이 더 좋아지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생을 개선하고 더 넓은 대중들이 개혁발전의 성과를 누리고,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 서기는 “좋아!”라며 숙제장을 받아들고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갔다. “열심히 공부해서 크면 나라와 국민에게 유용한 인재가 되거라!’ 펜을 놓고 후 서기는 아이에게 “이 뜻을 알겠니?”라고 물으니 아이는“네!”하고 대답했다. 이에 후 서기는 “알기만 하면 안되요.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단다.”라고 다시 강조했다. 아이는 이번에도 “네!”라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 아이의 천진한 목소리가 모든 이들의 즐거운 웃음을 자아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한 작은 집이 모두가 마치 한 가족인 양 화목한 분위기로 충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