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의 비렁길 걷기 ....2013.3월에
가끔은 누구나 실수를 하게되는걸까
출구를 잘못알아 10분이나 늦는 나에게
1초의 아쉬움이 너무컸던 금오도 비렁길
잠시 기다려주었던 모두에게 감사를 느끼며 ......
담벼락의 맛집 간판도 참 이뿌다 ~~
그리고 ..담벼락의 무너진 모습조차도
내게는 담고싶은 대상이되어주고 ~~
잠시 타고갈 배를 기다리며 혼자 이곳저곳
이렇게 사진 찍어보며 잠시 혼자여행길에 빠져보았다
살아가면서 어떤날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시간이 빨리 흘러가기를 바라지만
또 어떤날은 너무 멋있고 아름다워서
이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할때가 있다 ....
오늘이 그런날이다
오늘은 너무 아름답고 에쁜 금오도 비렁길에
갠시리 많은 설레임에 신이 날뿐이다 ...
잠시 앉아보고싶은 예쁜의자
함구미 선착장 도착
2코스 쪽으로 ~~향하며
예쁜 물꼬기가 그려진 벽화를 따라
돌아보니 몇마리의 모습이 정겨웠다 ..
그리고
길에서 만난 비렁길 이정표가 반갑다 ...
사는곳도 하는일도 다르지만 오늘의 나의 단짝과 ~~
한마음으로 길을 함께 걷는다는것만으로
친구가되고 때론 연인이 되는곳 같은 여수 금오도의 비렁길로 ...걷기
봄이오는걸까 ~아름다운 꽃이 반겨주고
제주도의 협재해수욕장 바닷빛깔을 연상케하는 푸른 물결이 눈앞에 ....
걷고 있지만 눈은 바다로 향한다
지나온 길과
가야할길 ...
때론 다정하게 친구와 둘이서
때론 함께 걷는 모두가 있어
소소한 일상을 느끼며
걷는것의 즐거움을 느끼며 ...
언젠가부터 빨래집게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
뒤에서 살며시
서로를 찍어보며 ...
언제 차가 올지모르는 정거장...
이집의 식사가 환상적으로 맛나서 팁까지 줬다는데 ...
언제 가볼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물꼬기 ....
아쉽다 같이 기념사진 한장 찍었어야하는데
이렇듯 박베낭 메고 힘차게 걸어본지가 언제였을까
신선대에서 기념사진 하나 남기고
가끔 추락주의 라는 팻말을 보고있음 불안감에 ...
아마 하루종일 바라보면 나를 부르는 환상속에 빠질것만 같은 ㅠㅠ
이모습을 보고 깜짝놀랬다
날씨가 따뜻했는데 아직도 겨울을 보내기 아쉬웠을까
고드름이 넘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멀리서 바라보는 낯선분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여서 살짝 ~~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비렁길
여수 금오도
벼랑사이 난길을 따라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모든걸 잠시 잊고 천천히 천천히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속 여유로움 속으로
금오도엔 누렁이도
한폭의 그림이다 ~~
비렁은 벼랑을 뜻하는 방언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벼랑위를 걸으며
금오도를 한바퀴 도는 코스라 비렁길이라한다
난 걸을수 있음에 늘 감사를 드린다
걸으면서 마음이 맑아짐을 느끼고 비워짐을 느낀다
걸으면서 만났던 모든 풍경들이 다시금 내가슴속에 그리움처럼
피어나는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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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1구간 2구간 갔는데 다음에 나머지까지 꼬옥 가바야할듯
그때는 비박으로 가고 싶네요
잘보고갑니다---------
진짜 편안한 여행이라 느껴짐니다------------
여럿이가는 산행도 때론 나혼자만의 여행속으로 빠져봅니다
오랫만에 사진 담으셨네요~~ 누나 이제 비박 가셔야죠~~ ㅋ^^
루디님 정말 오랫만이네요
멋진 섬여행 하시고오셨네요..즐감합니다~^^
늘 한줄의 느낌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나도 덩달아
벼란간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가슴이 뛰기 시작 합니다,
바다,
늘 그리운 바다,
내륙 깊숙이 태워난 내겐 군대갈 무렵 나이 스믈이 다되서야 첫 바다를 보다시피했습니다
車가 흔치 않았던 시절이였기 때문이였지요,
그날,
백사장 그 언덕 모랫턱에 올라섰을때
카매라조리개가 모두 개방된것 같이 가슴이 확 하고 열리던기억,
저역시 누군가의 후기를 보면서 무작정 뛰어나가고싶을만큼 아름다운곳을
보면 심장이 뛰기 시작하죠 ..
그런 느낌을 느끼셨다니 저역시 힘나네요
사진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꿈을 꾸어봅니다
풍경속에 봄이보입니다
봄은 남쪽에서 온다는것을 이사진에서 또 느껴봅니다
너무 고맙구 감사합니다
늘격려해주시는 것 같아서
청명함.
봄기운....
.
.
좋은 글과 사진 잘보고 갑니다
이제 봄이 시작된듯
나른함과 한낮의 졸리움 속에 ....하루가 시작되는것 같아요
즐감하고 갑니다~~ㅎ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드린다는거 저역시 행복합니다
음악과 함께~
즐감하고 갑니다~~감사~~^*^
늘~
느끼는거지만
배낭과 함께~패션감각 멋집니다~~^*^
워낙 카키색을 좋아해서 카키색만보면 걸음이 멈춰지네요 ㅎㅎ
아름다운 풍광속의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부럽게...잘 보고 갑니다.......^*^
금오도 트레킹코스로 넘좋습니당.채식주의자님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박베낭 못 본지도 오래된듯ㅋㅋ즐감하구갑니당^^
금오도! 좋은곳이라는 기억만! 항일암도 ...
오랫만에 후기 남기신것 같네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변함없으시네요^^~
여수 금오도 멋지고 아름답다던데
풍경을보니 당장 가보싶네요~~
멋진 사진 그리고 글 잘 보고 갑니다.
그 할매가 만들어 내어주시는 투박하지만 맛갈스런 이름모를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추억의 비렁길 잘 보았습니다.
즐감합니다~사진두이쁘고 음악도 넘 좋습니다
3월초의 비렁길 1-5코스가 다시금 눈에 선합니다..
또 가고싶은곳.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