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예보에 아침 기온이 영하 9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3도라는 예보에 참가 인원이 몇명 안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10시 30분에 참가 인원이 11명이나 되었다.
오늘은 송재덕 회원이 안내할 것이란 예고에 더 호응하여 참석했는지 모르겠다.
오늘 따라 한 회장이 제일 늦게 도착하니 재덕 친구가 점잖지않은 말로 반긴다.
충무로 역 3번 출구로 나와 대한극장 옆 필동로를 택하여 남산 둘레길을 향하여 걷는다. 생각보다는 햇빛이 걷기에 큰 도움을 준다.
한참을 걸으니 구립중구노인요양소가 나오고 조금 더 가니 남산공원길이 나온다. 공원길가 중간중간에는 벤치가 있어 춥지 않으면 쉬어가기에 좋을 것 같은데 추위 때문에 걷기를 계속하여 목멱산방을 지나 조금 더 가니 남산 케이블카가 나온다. 거기서 소공로길로 내려와 대연각빌딩이 있는 사거리에서 명동역쪽으로 가 명동역 9번 출구 근처에있는 샤브샤브전문집으로 조회장이 안내한다.식당에 도착하니 12시 반이 다되였다. 1층은 자리가 없어 2층으로 안내되니 우리만이 있어 귀한 손님이 되였다. 전문점은 무시하고 부대찌개를 주문하였다. 술안주로 좋다고 하면서. 한참 식사 중인데 귀부인이 나타나 점심값까지 부담해 주시니 감사감사. 바로 조남진 교우회회장 부인이였다.
송희경 친구 황여사에게 어찌하여 날로 젊어보이시는 지 물으니 곧바로 대답이 조회장의 사랑을 많이 받기 때문이란다.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두 분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참석한 친구: 김병철, 박희성, 송종홍, 송재덕, 송희경,조남진, 정만수, 최기한, 최병인,
한현일, 박찬운. 11명.(정만수는 조퇴)
12월 9일(화요일) 3호선 남부터미널역 10시 30분 우면산 등산후 매식
12월 12일(금요일) 과천대공원역. 10시 30분 산림욕장길 걷고 매식.
첫댓글 박찬운 유격대장 겸 원로 총무님께서 혹한의 낭만길 남산길을 쓰셨네요. 백수회 지회 특보도 전합니다. 우리 지회원 3인(조원중 송춘호 윤영연)은 조 지회장의
구령에 맞추어 남쪽나라 부산 등산 무사히 맞히고 귀대했습니다. 오동도며 오륙도며 해운대며 태종대며 유엔자유공원이며 산으로 바다로 육지로 만국의 땅으로 기차 타고 배 타고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1박 2일 13명이 바뻣습니다. 특히 UN자유공원은 우리나라가 UN에 기증한 만국의 땅으로 130여국의 땅을 한꺼번에 밟고 거수경레로 우리나라를 지켜준 영령들께 경의를 표했습니다. 또 그 곳에서는 만국방문 기념으로 모두 만국의 화장실도 다녀왔습니다.
조 회장 내외분이 산행으로 언 몸 풀어주셨군요. 부인을 젊게 하는 조 회장 사랑의 비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