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학교 5곳 설립
2017년까지 유치원·초·중·고교 개교
올초 인구 3만명 시대를 연 원주혁신도시에 내년까지 각급학교 5곳이 들어선다.
원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017년 3월까지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5개 교육기관 설립을 마치고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혁신도시 내 두 번째 초등학교인 버들초는 오는 3월부터 37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과 병설유치원 3학급 규모로 모두 96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버들초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공동주택 입주자 자녀들의 통학 개선을 위해 당초 2017년에서 올해 새학기로 개교를 앞당겼다.
단설유치원인 반곡별유치원도 올 신학기부터 5학급 정원 90명 규모로 개교한다.
이어 내년 3월에 개교하는 가칭 혁신중은 사업비 236억원을 투입해 34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정원 891명 규모로 설립된다. 혁신중 개교에 따라 매년 ‘중입 무시험 배정 추첨’에서 반복되는 임의배정자 민원도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봉대초는 지난해,원주여고는 지난 2013년 각각 혁신도시 부지로 확장·신축 이전했다.
현재 혁신도시에는 입주를 마친 3곳의 아파트를 비롯해 LH푸른숨 3단지(729세대),부영아파트 1단지(626세대)와 8단지(922세대) 등 6개 공동주택 단지가 오는 2018년까지 입주를 마무리할 경우 정주인구는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입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계획된 교육기관 설립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2016.1.14 원주/윤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