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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해넘이, 해돋이 명소’ → 지자체 추천 24곳, 국립공원 관리 공단 추천 7곳. 인천 중구 ‘매도랑 섬’... 등.(중앙)▼ 표1, 표2
2. 화장품, ‘24시간 촉촉하게’ 표현 → 과학적 효능 자료 없이 과장... 식약처, 12개 업체, 14개 제품 적발. 이밖에 실증자료 없이 ‘콜란겐 생성’, ‘다크서클 완화’... 표시한 제품도 적발.(문화)
3. 롯데월드, 외국인 입장객 한해 200만명 첫 돌파 → 2012년 50만명 수준에서 4년만에 4배. 우리나라 찾은 관광객 1700만명 중 8.5명당 1명 꼴.(문화)
4. ‘social butterfly’ → 사교성이 좋은 사람(남자, 여자 모두 나쁜 의미 아님)/ silver fox(나이 든 멋있는 남자)/ cougar(젊은 남자를 사귀는 여자).(문화, ‘비즈니스 영어’)
*뒤 두 표현은 실제의 ‘은여우’ ‘퓨마’를 다른 뜻으로 쓴 것. 특히 cougar은 나쁜 의미.
5. ‘신혼부부’ 세액공제 → 2017년 연말정산부터 신혼부부 최대 50만원 세액 공제, 맞벌이는 100만원, 재혼 부부도 가능. 다자녀혜택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헤럴드경제)
6. 닭 평균 체온 → 40.6∼41.7도.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없어 체온 조절을 잘 못해 열에 취약.(동아)
7. 독감 절정 → 외래 환자 1000명중 86명(12월 4째 주). 2013년 표본 감시 체계 정비 후 최고. ‘타미플루’, 건보 적용 확대 검토.(동아)
8.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 → 2.6%. IMF 환란이후 18년 만에 최저.(국민)
9. 보수신당 ‘컨벤션 효과’? 지지율 2위 → 출범 이틀 만에 지지도 17.4%. 새누리 제치고 민주당 다음.(한국 외)
10. 기타 → 박 대통령에 준 외국대사 선물, 최순실 집에서 발견/ 블랙리스트, 청와대 비서관 3인(문화, 정무, 소통)이 결제라인 무시하고 직접 문체부 실무진에 지시(전 문체부 관료 고백)/ 청와대, 의료인 아닌 ‘주사 아줌마’ 출입 흔적(특검)...(동아, 중앙, 세계 외)
# 2016년 12월 30일 신문 브리핑 #
* 2016년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를 무사히 보낸 것에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 큰 뜻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하나를 불평하면 열 가지의 원망거리가 따라오고 하나를 감사하면 열 가지의 축복거리가 따라온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아래 내용을 포함한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함
- 탄핵정국에 따른 정치 혼란과 미국 금리 인상 등 국내외 악재를 반영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낮추고, 경기 하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1조원의 재정 보강책을 마련함
- 또한 청년 취업난을 고려해 공공부문에서만 6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며, 혼인율을 높이기 위해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결혼하면 1인당 50만원, 맞벌이 부부는 100만원의 세금을 깎아줌
2. 국내 정유 4사와 석유화학 상위 3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2조원을 넘어설 것이로 전망되고 있음
- 경기 부진으로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다른 주력 업종의 실적이 작년보다 나빠지거나 정체된 상황에서 정유와 화학업종이 호황을 누리며 경기를 떠받치는 모습임
3. 대림산업은 이란 이스파한오일정유회사(EORC)가 발주한 2조3036억원 규모의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29일 발표함
-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된 뒤 글로벌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이란에서 따낸 대형 공사임
4. 해양수산부는 제주항과 강원 동해항을 신항만으로 지정해 각각 국제 해양관광 허브와 환동해권 거점 물류항만으로 육성하기로 하는 내용의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을 발표함
- 신항만 건설을 위해 2030년까지 총 4조2242억원(제주 2조4520억원, 동해 1조77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됨
5. 부산 신항 제2부두(PNC) 터미널 운영권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포트월드(DPW)에 넘어가면서, 지난 3월 신항 제4부두 터미널 운영권을 싱가포르 PSA가 가져간 것을 포함해 부산 신항 다섯 개 부두 중 네 개 운영권을 외국 업체가 확보함
- 신항의 남은 부두 한 곳도 외국 업체가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13조원을 투입해 건설한 신항의 부두 운영권이 모두 외국 업체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옴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는 29일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과 개정 금융투자업규정을 입법예고함
- 내년 하반기부터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는 만기 1년 이내 어음 발행, 중개 등의 단기금융업무를 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50% 이상은 기업금융 자산으로 굴려야 하고 부동산 자산은 수탁금의 최대 10%까지만 투자할 수 있음
2.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CFETS)는 이날 웹사이트에서 “2017년 1월1일부터 ‘CFETS 위안화 환율지수’의 통화 구성과 가중치를 조정한다”며, 달러와 유로, 엔 등 13개 통화 환율을 기반으로 산출하던 위안화 환율지수에 한국 원화 등 11개 통화를 추가함
-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띠지만 세계 각국 통화와 종합 비교하면 약세가 그리 심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난해 12월 도입됐음
<< 국제 >>
1. 모래와 진흙이 굳어진 암석(셰일)에서 원유를 추출하는 미국 셰일 원유업계가 내년부터 생산량을 늘릴 채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함
- 국제 원유 가격이 50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셰일업계의 자금 사정이 나아졌기 때문으로 보이며. 지난 2월 배럴당 26.21달러까지 떨어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54.06달러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당기순이익
- 기업의 당기순이익이란 것은 일정기간(해당기간)의 순이익을 의미함.
순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판매비, 관리비 등을 빼고 여기에 영업외 수익과 비용, 특별 이익과 손실을 가감한 후 법인세를 뺀 것임. 즉 기업에서 일정기간 내에 물건을 판 액수인 매출액에서 물건을 만드는 데 들어간 총비용인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이 나옴.
여기에 일반관리비와 판매비를 빼면 영업이익이 나옴. '일반관리비와 판매비'는 상품의 판매활동과 기업의 유지관리 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서 급료, 세금 및 각종 공과금, 감가상각비, 광고선전비 등을 들 수 있음.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빼면 경상이익이 나옴. '영업외수익과 비용'은 직접 영업과 관련되지 않는 부문에서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말하며, 이자수익과 손실, 배당금, 임대료 수익, 주식투자로 얻은 수익과 손실, 환차손 등이 여기에 포함됨.
경상이익에 특별손실과 특별이익을 가감한 후 법인세를 빼면 순이익이 나옴. '특별손익'이란 영업외손실과 영업외수익중에서 특별하게 액수가 많다거나 어쩌다가 갑자기 발생한 것을 말함. 예를들어 갑자기 홍수가 나서 공장이 물에 잠겨서 손실을 봤다거나 회사소유의 부동산을 매각해서 갑자기 돈이 들어오는 것처럼 정상적인 기업활동과 무관하게 발생한 손익임.
그래서 '순이익'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모든 이익에서 기업이 쓰는 모든 비용과 모든 손실을 뺀 차액을 의미함.
12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비선 의사’에 이어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까지 등장했습니다. '보안 손님'을 실어 나르던 이영선 행정관이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 최순실이 금전적 이유로 아버지 최태민의 사망 일자를 조작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고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은 4월 18일에 사망한 아버지의 재산 정리를 다 끝낸 이후 5월 1일에야 사망한 것으로 입을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3.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의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매일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47.6%,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45.5%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4. 청문회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감사원 재직 시절 뒷돈을 받았다가 채용 1년도 안 돼 감사원을 떠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입사 1년도 안 돼서 뇌물수수로 옷을 벗은 건 감사원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5. '박근혜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는 문형표 전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아울러 조윤선 문체부 장관,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 등 위증이 의심되는 핵심 증인의 추가 고발 조치에 대해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6.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며 ‘보수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수락연설을 통해 ‘새로운 정치의 혁명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7. 안희정 지사는 개헌 주장과 정계개편에 대해 ‘결국 대선 앞두고 선거 한 번 이겨보겠단 정략’이라고 비판하며 ‘정치 지도자들이 그렇게 처신하지 않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헌은 선거 한번 이기고 지려 손댈 수 있는 주제가 아니라고는 주장입니다.
8. 미 백악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연설문 작성 보좌진들이 뽑은 '오바마의 최고 연설들' 회고를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제출한 해골 같은 초안에 삽입 문구, 삭제 표시, 줄 바꿈 표시를 이용해 직접 '숨결'을 불어넣었다’고 회상했습니다.
9. 2013년 폭로돼 파문을 낳은 삼성그룹 '노조와해 전략 문건'의 실체가 대법원에서도 인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이 문건 내용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첫 번째 노조의 간부들에 대한 해고가 부당하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10. 환경파괴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동식물과 경관, 산양 조사 등의 조사를 종합한 결과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문화재 현상 변경 신청을 부결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11. 2017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1∼2학년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청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학기부터 공립초등학교 1∼2학년 학급에 학급당 월 10만 원씩의 교실 청소 용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12.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시민단체가 기습 설치했다가 동구청의 강제집행으로 압수된 소녀상의 반환 문제가 논란입니다. 구청은 31일까지 소녀상을 못 돌려준다는 방침이지만, 시민단체는 구청이 소녀상을 계속 보관할 근거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13. AI로 인한 가금류 살처분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달으면서 인력 확보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군 당국이 '사병 부모들의 정서'를 이유로 병력 지원에 소극적이어서 논란이라고 합니다.
14. 중국산 인삼 농축액에 물엿을 섞어 만든 홍삼제품을 국산 홍삼 제품으로 속여 수백억 원어치를 판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7명이 구속되고 5명이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인삼제품협회장 등 협회 고위 관계자들도 포함됐습니다.
15. 해병대 여중사가 백혈병 등 소아암으로 머리가 빠진 어린이들을 위해 4년간 머리카락을 잘라 기증해 화제입니다. 해병대 1사단 천혜옥 중사는 한 번도 퍼머나 염색조차 하지 않고 생머리를 유지한 채 한 번에 25㎝씩 지난 4년간 75㎝가 넘는 머리카락을 기증했습니다.
16. 신대철이 오는 31일 촛불집회에서 전인권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한다고 합니다.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31일 11시 30분 광화문에 선다’며 주인공은 '아름다운 강산'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17. 31일 10차 촛불집회에 100만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주말집회에 참여한 연인원이 1,000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9차 촛불집회까지 참가인원이 총 890만에 이르러 10차 집회에 100만 이상의 시민이 모이면 연인원 1,000만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18. 2016년 마지막 날인 31일 10시 30분 세월호 유가족들이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심야식당을 통인동 커피공방 앞에서 엽니다. 1000일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유가족 곁을 지켜준 시민들에게 4,160그릇의 컵밥으로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고 합니다.
@개보신당, 새누리 제치고 지지율 2위로 출발.
@특검, 문형표 '삼성 합병' 국민연금 지시 인정.
@박 대통령, 대리인단 상견례 수사 혐의 논의.
@반기문 측, '신천지 김남희 대표 전혀 모른다‘.
사람은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킬만한 좋은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 니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