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석유공사 LNG 30% 증산 발표 -
- 수년간 단절됐던 에너지 프로젝트 발주로 플랜트 시장 활성화 기대 -
□ 카타르 석유공사, 연간 천연가스 30% 증산 발표
ㅇ 2017년 7월, 카타르 석유공사는 현재 연간 생산량 7700만 톤 규모인 LNG 생산량을 30% 증산한 1억 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
- 2024년까지 LNG 연간 1억 톤을 생산한다는 목표로 이는 하루 600만 배럴의 원유 생산과 맞먹는 수준
ㅇ British Petroleum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는 2016년 말 기준 858조1000억㎥로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13%를 보유. 이란, 러시아에 이어 전 세계 3위 천연가스 보유국임.
- 카타르의 천연가스 생산은 연간 1812억㎥로 전 세계 생산량의 5.1%를 차지. 미국, 러시아, 이란에 이어 전 세계 4위 천연가스 생산국임.
카타르 프로젝트 발주동향(계획·실행 중인 프로젝트)
(단위: US$ 백만, %)
국명 | 2016년 6월
| 2017년 6월
| 증감률 |
사우디 | 1,017,445 | 1,012,314 | 0.6 |
UAE
| 858,232 | 861,134 | -0.4 |
쿠웨이트 | 260,205 | 254,460 | 2.1 |
카타르 | 258,134
| 275,866 | -6.1
|
오만 | 185,182 | 195,960 | -5.2
|
바레인 | 81,897 | 72,743 | 12.6 |
GCC 합계 | 2,661,095 | 2,672,477 | -0.4 |
이라크 | 347,991 | 335,858 | 3.5 |
이란 | 320,707 | 276,752 | 15.3 |
걸프지역 합계 | 3,329,793 | 3,285,087 | 1.4 |
자료원: MEED
ㅇ 2017년 6월 기준 카타르 프로젝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1% 줄어 2759억 달러를 기록, GCC 6개국 중 4위를 차지
- 카타르 프로젝트 시장 규모는 걸프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GCC 전체 프로젝트 시장의 10.3% 규모
□ 우리나라의 대카타르 프로젝트 수주 동향
우리나라 대카타르 프로젝트 수주동향
(단위: US$ 천)
구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5월
|
건수
| 4
| 6
| 8
| 10
| 5
| 2
| 5
|
수주액
| 1,494,299
| 1,841,526
| 2,747,924
| 1,669,868
| 2,132,225
| 466,892
| 764,716
|
주: 건설 및 플랜트 프로젝트 총수주액
자료원: 해외건설협회
ㅇ 우리나라는 1970년대 카타르에 첫 진출 후 활발한 프로젝트 수주활동을 전개 중임. 2011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40건, 약 111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음.
- 2011년 이후 우리나라의 카타르 프로젝트 수주는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발주가 있었던 2013년 최고치인 27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후 등락세를 거듭하고 있음.
- 2016년에는 단 2건, 4억7000만 달러 수주에 그쳐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프로젝트를 수주
분야별 우리나라 대카타르 프로젝트 수주동향
(단위: US$ 천)
구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
| 2016년
| 2017년 5월
|
총계
| 1,026,358
| 158,019
| 38,899
| 191,790
| 1,805,108
| 5,324
| 7,139
|
석유화학
| 1,026,358
| 150,453
| 38,899
| -
| 12,664
| 5,324
| -
|
발전
| -
| -
| -
| 14,566
| 1,792,444
| -
| -
|
산업
| -
| -
| -
| 173,614
| -
| -
| -
|
환경
| -
| 47,429
| -
| 3,610
| -
| -
| 7,139
|
기타
| -
| -
| -
| -
| -
| -
| -
|
주: 건설 및 플랜트 프로젝트 총 수주액
자료원: 해외건설협회
ㅇ 우리나라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는 석유화학과 발전 프로젝트가 큰 비중을 차지
- 그러나 2014년 유가하락 이후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취소돼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비중이 크게 줄어듦.
- 그동안 수주가 뜸했던 발전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의 Facility D 프로젝트 발전부문 수주임. 2015년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으나 이후 발전 프로젝트가 발주되고 있지 않아 수주실적이 없음.
- 카타르 수전력청은 전력과 담수를 위한 Facility E 프로젝트 발주를 준비 중으로 2017년 발주 가능성이 높음.
공종별 우리나라의 대카타르 프로젝트 수주현황
(단위: US$ 천)
구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5월
|
총계
| 1,494,299
| 1,841,526
| 2,747,924
| 1,669,868
| 2,132,225
| 466,892
| 764,716
|
토목
| -
| 1,364,676
| 2,707,447
| 1,358,623
| 109,409
| 191,898
| 654,851
|
건축
| 434,349
| 92,461
| 53
| 104,209
| 217,727
| 269,756
| 86,526
|
산업설비
| 1,026,358
| 158,019
| 38,899
| 191,790
| 1,805,108
| 5,324
| 7,139
|
전기통신
| 33,592
| 226,370
| -
| 15,032
| -
| △82
| -
|
용역
| -
| -
| 1,525
| 214
| △19
| △4
| 16,200
|
주: 건설 및 플랜트 프로젝트 총 수주액
자료원: 해외건설협회
ㅇ 우리 기업의 대카타르 공종별 프로젝트 수주는 비교적 고른 편이었으나 용역의 경우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럽, 북미 국가들과 대조를 이룸.
- 더불어 대규모 토목공사 발주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고, 중국과 인도 기업이 저가 수주 경쟁을 하고 있어 토목과 일반 건축 프로젝트 수주는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 시사점
ㅇ 카타르 석유공사의 증산 계획 발표로 LNG생산을 위한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
- 수년간 중단됐던 에너지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로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가 기대됨. 플랜트 기자재 수요도 증가할 전망인 바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 특히 에너지·석유화학 부문은 2015년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 중이던 Al Sajeel, Al Karanaa 석유화학단지 개발 등 석유화학 분야 프로젝트가 취소됨. 유가 하락의 영향이 가장 컸던 분야였던 만큼 이번 LNG 증산 프로젝트를 통해 회복을 기대
ㅇ 근래 중국, 인도 기업이 저가로 토목, 건축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는 추세
- 우리 기업은 중국, 인도 등과 원가경쟁에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단순공사에서 점차 난이도가 있는 프로젝트로 세그먼트를 변경 중임. 그러나 고난이도 프로젝트의 경우 유럽과 북미 기업 선호현상이 남아있는 경향이 있는 바 전략적 접근이 필요
- 일부 현지 발주처는 중국, 인도 기업의 공사에 불만족을 표출하고 있음에도 프로젝트 공사금액 인하를 요구하는 카타르 정부의 기조로 저가 입찰서를 제출한 기업, 컨소시엄에 낙찰을 하는 추세
자료원: Qatar Petroleum, Gulf Times, Al Jazeera, Doha News, Qatar Tribune, BMI, British Petroleum, MEED, 해외건설협회, KOTRA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