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맘먹고 피지낭종 제거 수술 하러 갔는데
전 평소에 전혀 아프지도 않고 지금은 많이 줄어있어서 쌀 반톨정도 크기인데
의사가 낭종이 들어있는 귓 볼을 세게 누르더니 아프면 오늘 수술 못하고
아프지 않을때 오랍니다 어느정도 누르면 하나도 안아픈데 세게 누르더라구요
낭종이 없는 상태에서도 세게 누르면 아플텐데 그걸 그렇게 굳이 세게 눌러서
다음에 오랍니다 그래서 질문 드리는데 정말 이런가요?
보통 마취수술해서 하니 손쉽게 제거하는게 피지낭종 수술 아닌지 궁금합니다
병원은 종합병원이라 크긴 큰데 수술과 진찰을 같이 하는곳에 가니 은행 상담원처럼
여러명의 의사들이 머리가 약간 보일정도의 칸막이를 두고 그 자리에서 진찰도 하더라구요
그걸 보는순간 와 이렇게 비위생적으로 옆에서 누가 어떤 수술을 할지도 모르고 같은 작은 사무실에서 하는데
엄한 다른사람도 옮기지 않는건가
솔직히 여러병원을 가보았지만 이런 병원을 보니 겁이 나더라구요
가축병원도 아니구요 다른 병원도 이런지 모르지만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병원이 한국에 안 뒤질만큼 엄청 크거든요
방이 모자른건지 이해가 당췌 안됩니다
그럼 글을 줄이면서 위의 질문
정말 피지낭종을 세게 눌러도 아프지 않을때 수술하러 가는건지 아시는 선생님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이 반대하면 담에 시간 빼서 청도나 상해이런데 갈때 차라리 한국 의사분에게 수술 받고 싶네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등에 생긴 피지낭종때문에 동부시립병원외과에 갔네요, 의사샘이 보고 좀 눌러보시더니 아프면 안에 염증이 있는거라고, ( 저는 크고 누르면 아펐거든요,) 약 하루에 두번 바르고 한달반뒤에 와서 쨰고 빼내자고 했습니다, 그 부위가 안아프고 딱딱해져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쌀반톨이면 아주 작은 사이즈인데요.. 딱딱한가요 , 낭종은 흔한 병이라 의사샘은 딱 보면 수술해야할지 담에 할지 아시던데요....
네 저는 돌덩이 같이 아주 딱딱해요^^
왠만하면 한국에서 하시길 권장합니다. 낭종 제거 완벽히 하지 않으면 피지가 그 자리에 다시 생기기에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그냥 좀 견디시다가 한국 가실 때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