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4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 IBK증권
4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847억원(-1.2%, QoQ), 영업이익 345억
원(-59.7%,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460억원을 하향할 전망이다. 4분기
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판매 호조로 각형 및 폴리머 전지
출하량은 전분기비 1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계절적 비수
기로 인한 고객사 노트북 판매 부진으로 원형전지 출하량이 전분기비 약
13% 감소하기 때문이다. 12월 전반적인 IT세트 업체의 재고조정으로 2차전
지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11.3% 대비 감소한 8.5%를 기록할 전망이다.
충당금 설정은 부담이지만 영향은 미미할 듯
동사는 지난 12월 6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CRT 제조업자간 가격 담합혐
의로 2,13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에 4분기에 본 과징금에 대한
충당금을 설정한다면 영업이익(SBL 적자의 영업이익단 반영으로 이미 낮아
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다. 하지만 동사는 본 과징금에
대해 이미 상당부분 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판단되고, CRT사업은 현재 동사
의 주력 사업이 아니기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8,000원 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8,000원을 유지한다. 동사를 매수
추천하는 이유는 1) 삼성전자 스마트 디바이스 판매 호조로 각형 및 폴리머
전지 성장세가 지속되고 2) 태양광, ESS등 적자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
되며 3) 삼성디스플레이의 안정적인 지분법 이익이 창출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