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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굴레방다리 이야기
청솔 추천 1 조회 442 23.01.30 12:42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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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30 13:16

    첫댓글 굴레방 다리 하니 옛추억이 하나 둘 기억이나 댓글 써 봅니다 난 소의 국민 학교 출신 마포 강 빨래 빨러 가면 드럼통 에 빨래 삶아 주고 돈을 받읍니다 새우젓 배도 있고 옛생각 하며 몇 자적어봅니다 ㅎ

  • 작성자 23.01.30 13:27

    네 제 친척 중에도
    소의국민학교 출신 있습니다
    균명중학교 아래 잘 사는 집이었죠

    저는 북성국민학교를 다녔습니다
    우리집사람은 미동국민학교 나왔습니다

    저랑 가까운 곳에서 사셨네요
    반갑습니다

  • 23.01.30 13:33

    청솔님 글을 읽다보니
    유년시절 서울 모습들
    굴래방 다리는 강원도 태생
    처음 서울구경
    큰언니 남친 덕분에
    각자 세월이 지나고 보니
    참 아름다웠던 추억들이
    나를 돌아보는 것같아
    재미있게 읽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3.01.30 13:31

    강원도가 고향이시군요
    처음 서울구경을 오셨었군요

    네 지금 생각해 보니
    자연도 깨끗했고
    사람들도 순박했던 시절입니다

    6.25가 끝나고 얼마 안 지나서
    상이군인 들이 겁을 주며
    물품을 강매하고 다니던 시절입니다

    상이군인들이 나타나면 문을 걸어 잠그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3.01.30 13:54

    청솔님~
    옛 추억들을 실타레 처럼 술술 풀어 놓으셨네요
    그 시절이 그래도 아름다웠던 시절이었지요
    전 지금도 가끔 잠 들기전에 어릴적 고향에서의 추억들을 곰씹어 본답니다
    눈물도 찔끔 거리면서 말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01.30 17:38

    그렇습니다
    그 시절이 참 부족했지만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제게는 아직도 맑은 물이 흐르던
    여러 개의 다리가 걸쳐져 있던 냇물이 생각납니다

    복준물에 가서 옹달샘의 샘물을 퍼 담던 생각도 나구요
    영자 누나랑 뒷동산에 앉아서 주전자 뚜껑에
    약수물을 딸아 마시던 생각도 납니다

    배가 불러와 엄마한테 야단 맞고 쫓겨나던 생각
    울면서 보따리를 들고 나를 꼭 안아주면서
    공부 잘 하고 훌륭한 사람 되라고 하던
    마음씨 착하고 내게 잘 했던 영자 누나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고 사는지...

    아름다운 추억들입니다
    감사합니다

  • 23.01.30 14:56

    저도 서울 본토라
    북아현동 마포 참 많이 다니고 정겨운 곳입니다
    고향을 찾아보듯 합니다

  • 작성자 23.01.30 17:13

    왕십리 쪽이라고 하셨던가요?
    그 때는 서울이 참 좁았습니다
    굴레방다리나 왕십리나 모두 문밖이었지요

    문안의 일류학교 애들이 부러웠던 시절
    덕수, 수송, 혜화 등이 일류학교였지요
    북아현동을 잘 아시네요

    감사합니다

  • 23.01.31 06:15

    @청솔 당시 일가들은 전부 종로 안. 그런데 우리집은 전주 이씨 효령 손이라 해도
    중간에 상인으로 풀려 본적은 동대문.
    육이오 이후 왕십리 중앙시장 근처에서 살았어요.
    북아현동은 일가가 살아서 자주 갔었여요.
    우린 흔히 얘기하죠 이마가 맨질맨질하면 마포에 젓 장사고
    목덜미가 탔으면... 천호동쪽 무슨 장사라 했는데...잊어 먹었어요
    다시 글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서울 본토의 향수에 젖어 봅니다

  • 작성자 23.01.31 08:35

    @낭만 그러셨군요. 효령대군 손이시로군요.
    북아현동엘 자주 오셨었다니 반갑습니다

    저희는 이북 출신이라서 가호적입니다
    북아현동 한성학교 옆 한옥에 살 때
    그 주소지가 본적입니다

    지금 가 보면 옛날 흔적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아파트촌으로 변모했습니다

  • 23.01.30 16:05

    굴레방다리ㅡ
    소의국민학교였지요
    등하교전매일매일을
    친정아버지점심도시락을엄마가준비해주면앞가슴에끌어안고그굴따리밑을걸어오가던때가생각이났습니다ㅡ가슴먹먹해지는청솔님의글에한참머물었습니다ㅡ

  • 작성자 23.01.30 17:15

    소의국민학교를 다니셨군요
    제가 다녔던 감리교회에서 바라다 보이는 곳
    그쪽에서 교회에 오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아버님 도시락을 나르셨군요
    예전에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지요

    수원 영동시장에서 포목점을 하셨던 큰아버님
    방학 때 수원엘 가면 식사 때마다
    장바구니에 넣은 식사를 들고 가게엘 갔지요
    사촌동생과 둘이서 밥을 날랐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1.30 17:02

    지난 세월을 세필로 그리듯 표현했군요.
    저는 70년대 이후의 굴레방다리 인근 지역만 떠오르는데요.

  • 작성자 23.01.30 17:36

    그러시군요
    저는 52년 생인데, 중학교 가던 65년까지
    북아현동에서 자랐습니다

    이후에는 통인동으로 이사를 했구요
    나중에는 서강, 공덕동 등지에서 살았습니다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 북아현동입니다

    감사합니다

  • 23.01.30 17:26

    외할아버지가 청주에서 일본순사를 때려눕히고 만주를 유랑하다 돌아와 마포 공덕동에 자리잡으셨다 합니다. 아버지는 일제때 선린상업을 나와 청파동에서 사셨지요. 그래서 용산과 마포일대와 우리집은 인연이 많습니다 ^^

  • 작성자 23.01.31 11:20

    그러셨군요
    공덕동은 제가 대학생 시절 살았던 곳입니다
    수도공고 바로 아래 마포경찰서 뒷쪽에 살았습니다

    청파동에도 친척집이 두 집 있었습니다
    갈월동 지하도 나서자 마자 바로 왼쪽에서
    자전거포를 하셨던 엄마 외사촌동생 아저씨
    살림집도 그 맞은 편 언덕 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의 외숙모 되시던 분이 사셨던
    꽤 넓은 일본식 집이 생각납니다
    내 동갑내기 여자애가 있었구요
    가서 놀기도 하고 자고 오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내 동갑내기 여자애 이름이 혜선이였습니다
    딸 부잣집. 딸 다섯에 아들 하나

    용산 후암동에는 작은아버님께서 사셨습니다
    미8군에 근무하셨습니다
    사촌형이 숭실고를 다녔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1.30 17:45

    옛날에 53년부터
    서대문에서 살면서
    영천시장,독립문,서대문형무소붉은벽돌담을 지나다니면서
    동양극장,화양극장,적십자병원을 다니면서 살았지요
    새절에 동네친구들과
    놀러도 갔구요
    인창중고등학교도 아현동 넘어가는길에 있었지요 ㅎ
    굴레방다리 유명했지요
    서대문사거리에서 노라노예식장도 유명했구요
    새절가는곳으로
    약수물도 뜨러다녔어요 ㅎ
    옛날이 새록새록 생각나게 하는 글입니다
    금화산에는
    여름에 더울때
    저녁을 일찍먹고
    가서 놀다가 내려왔지요 ㅎ ㅎ ㅎ
    재미있게
    옛생각에 한참 잠겼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
    시험때면
    마포도서관도 가서 공부한다고 갔어요 ㅋ

  • 23.01.30 17:55

    영천시장,동양극장,화양극장,적십자병원,인창중고등학교,아현동넘어가는길,노라노예식장,마포도서관ㅡ어릴적옛기억이새록새록떠오르는단어이내요하얀솔님⚘️⚘️

  • 작성자 23.01.30 18:49

    제가 국민학교 5학년 때 영천에 있던 박명수 침술원
    거기 한 달 여 침을 맞으러 다닌 적이 있습니다
    고목나무골목을 지나 인창고를 지나서 갔지요
    꽤 먼 거리를 걸어서 다녔습니다

    한번은 안산에 올라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
    금화산으로 해서 영천쪽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한참을 돌아서 집에 오기도 했구요

    말씀하신 곳들이 모두 낯익은 곳들입니다
    안산에 올라가면 서대문형무소가 손에 잡힐 듯
    동양극장, 화양극장 다 다녔던 곳이구요

    적십자병원에 아버님께서 입원하셔서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문병갔던 생각도 납니다
    노라노예식장도 유명했지요

    새절가는 곳의 약수터가 복준물(복수천)입니다
    마포에 있던 도서관은 아현도서관입니다
    저도 중학교 1학년 때 거기 가서 공부했습니다
    65년도 얘기입니다

    긴 댓글 감사합니다

  • 23.01.30 20:47

    서대문 어디쯤 활명당 약국도 아시는지요

  • 작성자 23.01.30 20:50

    처음 들어 봅니다

  • 23.01.30 21:12

    와우, 추억을 소환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굴레방다리(아현)아래쪽(이대)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현 시장에 가서 선지 사오고
    경기공전 자리는 직업학교인데 제가 미용과 졸업했어요.

    안산은 지금도 가끔갑니다.
    60~70년대 민둥산이었던 안산 지금은 푸른산
    이대 정문을 통과하여 후문으로 나가서 언덕으로 올라가면 봉원사 나오고요.

    이대정문밑인 경의선철도 옆 또랑에서 개구리잡고 깜부기 따먹던 초등시절도 있었어요.
    요즘은 안타깝게 근처인 세브란스병원만 줄창 다니고있습니다.

    그 시절에 부잣집인 아드님이신 청솔님
    공순이들의 흠모 대상인 대학생이셨군요.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1.30 21:29

    이대입구 쪽이 고향이시군요. 창천동!
    네 그 쪽도 제가 아주 잘 압니다
    아버님께서 신촌로타리에서 연탄공장을 하셨지요
    서강대 바로 맞은 편에서...

    신영극장, 대흥극장엘 자주 다녔습니다
    아현시장 쪽으로는 어머님이 좋아하셨던 목욕탕
    고려탕엘 다니느라고 갔었구요
    경기공전에서 공부하셨군요

    안산이 자그마하지만 좋은 곳이지요
    저도 지금도 가끔씩 가는 산입니다
    주로 독립문쪽에서 올라갔다 내려오지요
    영천시장 골목에 가서 뒷풀이 하구요

    네 봉원사는 돌아가신 장인어른께서
    신도회장도 하셨고 돌아가신 후에 49재까지
    매주 가서 불공도 드린 곳입니다

    네 이대입구 쪽에 저도 가서 미꾸라지 잡고 그랬습니다
    밤에 잡아다 놓은 미꾸라지가 도망치고...
    저희 집사람도 세브란스 병원에 다닙니다
    다음 주 월요일날이 정기검진 가는 날입니다

    아이고 부잣집은 아니구요
    그냥 밥먹고 살 정도였지요
    대학교는 서강 살 때 들어 갔습니다
    와우아파트 아래 창전동 살 때...

    감사합니다

  • 23.01.31 10:24

    그 근처 나 하고도 인연이 많네요.
    청솔님과 동갑입니다.

    부곡(지금은 의왕)이라는 수원 가까운 곳에서 기차통학으로 경기공전과 같은 울타리 안에 있던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석탄 때는 증기기관차.....그때는 몹시 추웠지요.
    겨울에 추우면 한시간 연착은 보통이었습니다.

    집사람이 중앙여고, 손 아래 큰동서가 한성고등학교 출신입니다.

    기억 속에 가물거리던 이름들을 보게 되니 반갑습니다.

    잘 봤습니다.

  • 작성자 23.01.31 11:30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부곡 잘 알지요

    저도 대학2학년때 수원으로 기차통학을 했습니다
    처음엔 증기기관차, 나중에 디젤로 바뀌었지요
    부곡쪽에 한라양행인가 하는 곳이 있었는데...
    3학년때는 기숙사 생활을 했지요

    경서중학교를 다니셨군요
    제 고교동기 중에 경서출신이 몇 명 있습니다
    아 중앙여고, 한성고, ㅎㅎ
    저랑 연관이 많으시네요

    중앙여고가 배구를 아주 잘 했구요
    누님 학창시절에 방송반에 두 선배
    송도순과 장유진이 교내방송을 했다고 합니다
    패티킴도 중앙여고를 다녔다고 들었습니다
    "참대"라고 하는 교지도 본 기억이 납니다

    여러가지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1.31 11:33

    @청솔 경서중 우리 때 한 학년이 네반 뿐...대략 240 명...이어서 오래 됐어도 동기들 대부분 압니다.

    한라양행...남영금속...대우중공업...현대로템 이렇게 바뀌었는데, 지금은 모릅니다.
    부곡 떠난지도 44 년 째입니다.

  • 작성자 23.01.31 12:07

    @흐르듯이(無香) 김상호라고 혹시 아시나요?

  • 23.01.31 12:18

    @청솔 알지요. 3 학년 때 같은 반이었습니다. 차분하고 호리호리했던 친구로 기억합니다.

  • 작성자 23.01.31 13:18

    @흐르듯이(無香) 그러시군요
    제가 동기산악회 회장할 때
    함께 총무를 했습니다
    요즘도 저랑 자주 통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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