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직업 특성상 남자들을 많이 만납니다. 대학 때부터 제 주위에는 늘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들이 더 많았어요. 그런데 제가 만나는 남자들은 저의 친구관계에 대해 처음에는 이해하는 척하지만 결국은 헤어지자고 합니다. 저는 이해 받고 싶은데 말이죠. 그런데 사실 저도 제 애인에게 친한 여성동료가 있다면 못 견딜 것 같아요. 참 이중적인 마음이죠… (유oo 32세, 여성 건축가)
소셜데이팅 코코아북은 ‘내 애인의 사회생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약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했다.
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3%(여성응답자 74%, 남자응답자 73%)가 ‘친한 이성의 동료(오피스 와이프, 허즈번드), 대학친구와의 관계를 절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해 잦은 야근, 회식, 직장 내 동호회 등 다른 항목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내 애인에게 꼭 이해 받고 싶은 직장(대학)생활을 묻는 질문에는 여성응답자의 34%와 남성응답자의 44%가 잦은 야근(공부)이라고 대답했고, 여성응답자의 33%와 남성응답자의 20%가 친한 이성의 동료(오피스 허즈번드) 및 대학친구와의 관계라고 응답했다.
애인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주로 도움을 받는 상대로는 전체응답자 중 ‘평소 나를 잘 아는 친구들’이라는 응답자가 60%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고, 그 뒤로 까페, 지식정보 등을 통해 접한 실제 연애 상담자(17%), 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의 가상의 주인공(12%), 연애칼럼니스트나 커플매니저와 같은 전문가들(9%)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나의 거짓말도 100% 믿는 애인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2%가 ‘나에 대한 신뢰와 사랑에서 비롯된 포용력’으로 받아들였다.
생각의 차이가 성별에 기인하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2%가 ‘남녀의 차이가 아닌 사람마다 개인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반해 32%는 ‘남녀는 태생부터 다르다’라고 응답했다. 연애에 있어 남녀가 이해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81%가 반드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남경식 코코아북 대표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이성을 질투하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다.”라며 “상대가 모두 이해하는 것처럼 소위 ‘쿨’하게 행동한다고 해도 의도치 않게 사랑하는 애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성관계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실시간 뉴스와 증권거래, 내 손안의 금융시장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고객상담센터 1666-2200 | 종목진단/추천 신규오픈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정태선 windy@
첫댓글 오피스 허스밴드니 와이프니 무슨 개솔임....직장동료는 동료라는 선에서 끝나야지
ㅋㅋㅋㅋㅋㅋ오피스와이프 진짜 이딴거 개소리임ㅋㅋㅋ어이없음 이런건 대체 누가만들어낸거?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아난 회식 이해못해주는게 제일싫어 누군 하고 싶나 지도 회식하면서 왜나는 하지말라고 ㅈㄹ 나쁜남친샊기..
33 아예 회사 생활을 못하게 하네 ㅋㅋㅋ
나도 다음웹툰에 난다님 웹툰보고 첨으로 오피스허즈번드란말을들었땈ㅋㅋㅋㅋㅋㅋㅋ 난절대이해못할듯
오피스 와이프...말고....그냥 오피스 시스터 브라더 하면안되나???.......꼭 무슨....
나 전에 만나던 남친이 학생이었는데 회식을 진짜 이해 못해서 헤어졌어 그래 회식을 미리 예고해주는 데도 있지만 오늘 갑자기 퇴근 전에 잡힐 수도 있잖아? 그리고 전화 계속함 이제 나왔냐고 계속 전화하고 아무튼 학생이라 그랬는지 이해를 못해줬어 회식갈 시간은 있고 자기 만날 시간은 없냐고 하고 자기랑은 일주일에 최소 다섯번은 만나야 한다고 아휴
내가 당한게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저딴거 동료 애인 구분못하고 필요이상으로 신경쓰는 것들은 착해 빠진건지, 개념없는 병신인지 구분이 안가
오피스와이프는지랄ㅋㄱㅋ존나빡쳐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