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boss reflects on missed opportunity ...
지옥의 4연전 ( 첼시A-토트넘A-웨스트햄A-맨시티H )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간만에 만난 노리치 시티는 강해진 QPR의 화력을 시험할 경기였다. 그러나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며 우세한 경기를 0-0의 무승부로 마쳤고, 결과적으로 QPR은 리그 최하위에서 강등권 경쟁팀들과의 승점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해리 래드냅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점 2점을 잃은 것을 매우 아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후반전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노리치시티를 사방에서 몰아붙였지만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선수들에게 뭐라하지 않겠다. 우리는 단지 휴식이 조금 필요할 뿐이다. 선수들은 모든 걸 바쳐서 경기했고 우리가 한 시즌을 해왔듯이 이번 경기도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2013년 들어 한 번의 리그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좋은 발전이고 우리는 이제 무승부인 경기를 승점 3점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아마 오늘만큼 좋은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언젠간 운이 따를 것이다"
또한 오늘 경기 후반전에 노리치 시티 마크 번 골키퍼의 캐칭시도를 제이미 마키가 가로채며 얻어낸 패널티 킥은 QPR에게 가장 중요한 찬스였다. 그러나 패널티킥 기회에서 실축한 아델 타랍으로 인해 QPR의 분위기는 완전히 가라앉고 말았다. 그럼에도 래드냅은 타랍에게 별다른 비판은 하지 않았다.
"아까웠지만 타랍은 오늘도 돋보이는 활약을 했고, 그가 선보인 몇번의 찬스는 대단히 훌륭했다. 그냥 여러 득점 찬스 중 하나였을 뿐이다. 하나라도 성공했으면 우리는 승리했겠지."
또한 극적으로 QPR에 합류한 최고금액 이적생 삼바에 대한 인터뷰도 이어졌다. 팀에 합류한지 단 2일 만에 데뷔한 크리스토퍼 삼바는 공중볼을 지배하면서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수비를 해냈다. 래드냅은 그저 놀라운 활약이라고 연신 칭찬했다.
"삼바는 러시아 리그가 지난 11월에 끝나는 바람에 정상적인 몸이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었다. 그 역시도 자신의 몸 상태가 40% 정도 올라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고작 40%에 이런 활약이라면 100%일 때는 어떨지 상상도 안 간다! 대단한 활약이었다."
또한 토트넘에서 이적해온 래드냅의 옛 제자 안드로스 타운샌드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오늘 타운샌드 역시 이적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뤘으며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플레이메이킹으로 측면을 지배했다. 래드냅 감독은 타운샌드는 오히려 앞으로 더 발전할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건다고 밝혔다.
오늘 프리미어리그 25R 경기로 QPR은 총 승점 17점이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강등권 경쟁팀인 웨스트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딩이 승리하고 위건 사우스햄튼 아스톤빌라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QPR은 무승부를 거두고도 상위 팀들에 오히려 더 쳐지게 되었다. 지옥의 일정을 무패로 마감한 QPR이지만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겼어야 할 경기였다. QPR은 다음 주 9일 스완지시티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치루며 2주 후에는 맨유와의 홈 경기를 갖는 등 다시 힘든 일정을 이어가게 되었다.
2013.2.2
기사작성 /저작권 - 오지환의 풋볼토크
(http://blog.naver.com/answlwlwl)
첫댓글 계속 무패행진만 강조하는거로봐선 나중에 휴즈한테 다 뒤집어 씌울듯
삼바 ㅎㄷㄷ
무나 패나...중요한건 3점이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억압받긴하겟져 구단주가 좋아하는 선수니까
억압받았다고는 안했어요. 그거 오역이 너무 많이 퍼져서 그런거지 , 몇몇 선수들이 출전시켜달라고 자기 문을 차고 들어와서 그렇게 해줬는데 경기력이 보여줬다 이런거였죠. 그리고 마지막 문장을 어떤 압력, 억압에도 휘둘리지 않겠다 라고 해석해서 그런게 있는건데 그것 또한 앞에 말한 자신한테 출전시켜달라고 하는 선수들 한테 굴복하지 않겠다 이런식으로 해석하는게 맞구요
만족한다는 건 팀의 퍼포먼스지 경기결과에 대해서는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 뭐 경기력 자체가 나쁘진 않았지만 이겨줘야 할 경기였긴 했죠.
삼바 ㄷㄷ
무재배 쩌네
삼바 존재감이 크긴크던데
어차피 무패행진이니 뭐니해도 강등은 거의 기정사실... 이팀에서는 지성선수도 계속 폼만 떨어질거고 서로 득될게 없음.. 그냥 헤어지는게 답
다음경기일정이 스완지-맨유라.. 잔류 힘들겎는데
예상한 인터뷰가 맞네
레드납의 아이들.... 토튼햄에서 임대해온애 말고는 그닥이던데 swp가 주전이던데.... 지성이형이 swp보다는 잘할거같다구 생각하는데 ... 글고 어제 타랍.. 할말이없다
아 제발 다필요없으니까 막키좀 어떻게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