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엘지카드때문에 문의 드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오늘 힘을 얻어 엘지 채권팀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제 연체 10일째인데, 제가 현재로서는 갚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자
월급 압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회사 전화번호 확인하고, 월급액수랑 월급날짜를 문의하더라구요.
그래서 회사 전화번호만 확인해주고, 다른건 말하지 않았지요.
말할 필요가 없는듯하고, 그사람들이 아직 제게 법적으로 서류를 보내지도 않은것인데
대답할 이유가 있나 싶어서요.
회사 경리담당부서가 있는지도 물어보더라구요.
만약 회사 경리담당 직원에게 전화해서
제 월급을 압류한다는 전화를 했을시는 불법 추심에 해당되는건가요?
제 상식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직 법적인 효력을 가진 문서를 제 직장에 보낸것도 아닌데......
경험이 없어, 이제 시작이겠거니 하면서 마음을 굳게 먹으려 해도
기분은 영 찜찜하네요.
수요일쯤 변호사 사무실에서 신청 들어간다고 말씀해 주셔서
아침에 좀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
혹 신청하면서 중지명령이나 금지명령 신청해도 엘지쪽에서
월급을 압류할 수 있나요?
걱정이 되네요.
오늘부로 또 연체가 시작되니 앞으로 줄줄이 카드사에서 전화올텐데.
중지명령서나 금지명령서 받을때까지는 힘들겠죠?
그 이후에도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아직 산넘어 산이라 생각하는데......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이곳에서 그나마 다른분들 글 읽으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용기도 많이 얻구요.^^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열심히 싸워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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