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픕니다.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제목을 정하려하니
제목도 정해지지 않고
해서 오늘은 그냥 무제(untitled)이구요~~
오늘은 나름 제가 저혼자 정한 저만의 휴가입니다.
해서 어제부터 칭구녀석이란 이집저집 전전하며
술을 퍼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조황을 알려야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에 잠시 술자리를 접고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네요~
말그대로 오늘은 음주조황정보입니다.
하지만,
마치 음주측정을 당하는 음주운전자의 심정으로
음주한 티 안내고 조황정보 올리겠사옵니다.
비님이 멈추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열렸네요~
뭔가 막, 바로 들켜버릴 구라를 쳐서라도 저 몽환적분위기의 저수지에 대를 담그고 싶지 않은가요??
가을이 올거라고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내는 거 같네요!~
아니 어쩜 벌써 가을이 왔을 지도....
돈 받으러 간 잠깐사이에 4마리를 잡더군요~~
해서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아침에도 조황파악하러 갔더니 꾸준하게 잡는 조사...
오늘은 계측자없이 조황을 파악해서리~
하지만 월척붕어도 많이 쏟아졌네요~
산밑 개인좌대의 조과
어제 밤에 한번 가져가고 오늘 아침 또 잡기 시작하는 중국에서 고기 잡으러 왔나
싶을 정도로 낚시에 일가견이 있는 조사님이네요~
수상3번의 조과
이렇게 많이 잡기는 첨이라네요~
수상4번의 월척들....
그 월척을 잡은 조사님...
수상좌대에서의 캐치~~!!
어제 오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방가로 앞에서 좋은 조황을 보여주었네요~
다들 징하게 손맛 보셨다하심.
계속해서 독정의 고기들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병에 시달리는 환자처럼
끊임없이 조사님이 주는 떡밥을 처먹고 있습니다,
그러니
출조지를 정하지 못한 결정장애를 앓고 있는 조사님이라면
바로 "독정"으로 고고해주세요~~
이만 조황정보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