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기억하시지요?
바로 한달 전쯤 겨울에 강화로 시집 온 련화예요. 한련화!
따뜻한 엄마곁을 떠나 북쪽 추운지방 강화로 온 이후
정말로 추워서 죽을뻔 했어요.
엄마네 베란다는 온실인데, 이곳 베란다는 시베리아예요.
밤이 되면 얼마나 추운지 몸을 오그리고 있었더니 키가 잘 크지도 않더라구요.
새로 만난 엄마는 나를 강인하게 키워야한다며 이젠 밖으로 내놓았어요.
근사한 그네에 매달려 사방 둘러보기는 좋은데 밤이 되면 춥습니다.
그네에 매달려 있으니 베란다가 그래도 따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엔 새친구들이 생겼어요.
바람, 구름, 비도 만났구요, 개도 만났지요.
바람이 어루만져주고, 구름이 손짓해주고 비가 뿌리를 안아주어 행복합니다.
개는 네마리나 있는데 나를 쳐다보지도 않아 있으나마나예요.
용기 내어 꽃 두 송이를 밀어 올렸더니
새엄마가 좋아서 사진찍고 난리네요.
잘 적응하여 살고 있지만 시시때때로 엄마 생각이 납니다.
새엄마가 사진을 찍으며, 네 엄마 보여드릴거라 했을 때 그만 눈물이 쑥! 나왔어요.
엄마, 명희엄마, 보고 싶어요, 그리고 사랑해요.
첫댓글 입양온 화초가 그리운 엄마를
생각하는 이야기를 저는 제목만 봤을
때는 오해를 했네요 ㅎ
재밌게 읽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정말 표현없는
꽃 나무들-ㅎ.ㅎ
꽃-
자기들의 품위
위지 무시하고
떠 올려 묶어져서
꿈에도 생각못한
시베리아벌판에
내려져-
하루 하루
고통속에 따뜻이
보살펴주신 -
그 쪽을 향해
울부짖고 있어요
ㅎ.ㅎ
광님 선생님, 보고 싶어요.^^
글도 실감나게
잘쓰신 구쌤
친정엄니가
보시면 시집잘갔다고
흐뭇해 하실것
같습니다.
시엄니 시집살이도
안하고 사랑으로
품어 주시니 그사랑에
보답을 하네요
수고 하셨어요.
영옥님, 반가와요.^^
글을 꽃이 주인공이되어서
실감나게 잘 쓰셨네요.
밤마다 친정엄마 생각하면서 눈물짓나모르겠네요.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종숙님, 사랑해요.^^
어머낫~~!!!
정말 정말 반갑습니다.
맹선생님, 쟤네들을 볼적마다 맹선생님 생각이 납니다.
꽃나눔 해주시어 참 감사합니다.^^
언니께 가실 때 다시 들르시면 붉은색도 드릴께요.
한련화는 약하게 서리를 맞아도 잘 사는 식물이나 밤 온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지난 장날에도 보니까 아직 한련화는 안 나왔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맹선생님 신세를 져야겠습니다.^^
어머나 너무 재미있는글
개들이 처다보지 않아도 구름과 바람과 잘지네는 련화 너무 행복 하겠어요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선옥님!^^
멋진 작문입니다.
👍 최고입니다.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말자님!^^
실감나는 글 잘읽었습니다
너무 예쁘게 잘키우셨습니다
양지쪽 줄서있는 장독 항아리 떡시루 들도 정겹습니다
고마워요, 명희님!^^
역시 작가님 ㅎㅎ
제목만 보고 울컥할뻔했습니다
제목이 사람을 울려 죄송합니다, 혜란님!^^
뭔일인가 싶어 들어와 봣더니요~~ㅎㅎ
글 잘 보았습니다^^
제목으로 사람을 현혹하여 죄송합니다.^^
역시 작가님의 표현은 다르십니다
제목만 보고 뭉클 했어요 ㅎ
제 글에 감동해주시어 감사합니다, 희수님.!^^
작가님
글 재미나게 읽었어요
한련화 이뻐요
한련화를 이뻐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필희님!^^
저는 구작가님 모친 사모하는 시인줄알았습니다
ㅎㅎㅎ 착각 유도하여 죄송합니다., 진철님!^^
맹련화 시집을 잘 와서 구련화로 사는데 그네 위에서 시원한 바람도 만나고 새엄마의 사랑도 친엄마 못지 않게 받고있으니 자손이나 많이 번성해서 전음방 나와서 자랑하라고 부탁드려요.
ㅎㅎㅎ 오정은 님, 감사합니다.^^
붉은색 가지만 담아서 다시 하나 만들어놓았으니 아무 때나 지나다 들러서 거져가세요.
언니한테 가는 날 들르겠습니다. 갈 때 미리 연락 드리겠습니다.^^
꽃도 순도 자르고 심어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맹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