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과 정수 덕에 그리고 수수 아빠 은행장의 배려로
주물 공장 부사장 자리에 앉게 된 정래는
저녁에 시간을 내어서 지존과 정수에게 저녁이나 먹자고 전화를 하니
쾌히 승낙을 한다
모처에서 만난 세 사람은 저녁을 먹으면서 술도 몇잔 들어 갈 즈음
지존이 정래에게
"아니 성님 경아가 뭐 그리 좋다고 목을 매 답니까 ?
저의 생각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지존아 사람이란 말이야 잊어야 할 사람이 있고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사람이 있는거야
난 경아를 절대로 잊지 못해, 그리고 경아를 구제할 사람은 나 밖에 없어
그리고 난 경아를 끝까지 책임질거야 ."
그 말 끝에 정수가 한마디 거든다
"형님~지존이 어찌 형님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깊은 뜻을 알겠습니까
형님이 알아서 하십시요 ."
"그래 고맙다 그리고 너희들 때문에 내 삶이 달라졌으니 그 은혜는 잊지 않으마"
"은혜 까지는요 그냥 저희들은 형님께서 잘 되는 것으로 만족 합니다
정수아 안 그렇나?"
"그럼 당연하지 형님이 이제부터 경아씨 잘 보살피면서
고생 끝 행복 시작입니다 하하하 ."
"그럼 앞으로 잘 살아야지 경아가 수술 잘 받았으니
퇴원하면 좀 쉬었다가 건강 회복되면 갤러리 또 운영할거야
근데 지존아 수수랑 어찌 잘 되어가나?"
" 하하하 형님 수수 누나가 삼분의 이 정도는 저에게 넘어 왔습니다
내일 또 만나기로 했으니 그때 만나고 나면 백프로 겠지요 ."
"그래 잘 해봐라 수수는 참 착한 애야
내가 수수 중학교 다닐때 부터 봐 왔거든
이것도 다 니 복이다 수중발레 국가 대표팀 감독을 잘 하면 아내로 맞이 하니 말이다 ?"
그때 정수가 한마디 거든다
"그러게 말입니다, 근데 지존아 수수 누나랑 뽀뽀 한번 했나?"
"아니 귀싸대기 맞을라고 하하하 쪼매 무섭기도 하더라 ."
"천하의 지존도 무서운 사람도 다 있는갑네 ㅎㅎㅎ"
"난 말이야 남자에게는 강해도 여자에게는 약한 사람 아니가 ㅎㅎㅎ"
그 때 정래가 마지막 술잔을 비우며
"이제 일어나자 나 지금 병원에 가 봐야해
가서 경아 보살펴야지 ."
"그러세요 형님 나갑시다 시간도 꽤 됐네요 .
정수야 그만 일어나자
형님 경아 형수에게 힘내시라고 전해 주세요 ."
"응 고맙다 ."
세 사람은 식당을 나와서 정래는 먼저 택시타고
경아가 입원해 있는 병실로 들어가니
경아는 잠 들어 있었다.
정래는 잠 들어 있는 경아의 머리카락을 한번 만져 주고는
'불쌍한 경아 널 끝까지 책임질게 이제 더 이상 아프지 마라
아프면 서럽고 아프면 눈물나고 아프면 괴롭단다'
정래는 눈물 한방울 훔치고는
옆에 있는 간이 침대에 누워 그만 긴 잠에 빠져 버렸다 .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작가에게 펜대 넘깁니다.
첫댓글 소설 속, 인물 경아에 대한 정래의 지고 지순한 사랑을 봅니다.
그런데 천하의 지존은 수수가 삼분의; 2 넘어왔다고 큰소리치는데 더이상 진전이 잘 되어가는지 궁금해요
낭만님~
아마 지존도 잘 될겁니다
정래와 경아는 행복하게 살거구요 ㅎ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경아의 빚은 정래님의 수고로
마무리 이제 경아씨 퇴원하면
행복시작.
지존은 큰소리만 첬지
수수 누님과 잘 풀릴지
그것이 문제로다
다음 호를 기대합니다.
청담골님~
아마 지존도 잘 풀릴겁니다
정래는 행복 시작 맞구요
소설은 이래서 재미가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
사랑이란 이런거다....보여주네요....
아... 사랑이여......아..경아여....ㅎ
장안님~
이게 바로 사랑이지요
장안님도 이런 사랑 한번 해 보시지요
그러면 쫓겨 나겠지요 ㅎㅎㅎ
경아의 수술은 잘 되었고
아직도 병실에있으니 병문안을 갔군요
사랑이란 참으로 질긴 것이니
그렇게 위로를 주고 힘을 주니
곧 회복 될 것으로 봅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차마두님~
그래서 행복 시작입니다
이제 담편은 지존과 수수의 사랑 이야기로 풀어야 겠지요 ㅎ
사랑이란
곁에 보면 순애보
줌으로 당겨 보면 애증 ㅋ
케릭터 가 달라
삶의 방항도 다르네요
아무튼 모두가 행복한 길 가게 되길 바래요
복매님~
그럼요
케릭터가 다르니 글 쓰기가 좀 그렇네요
그 사람의 장단점도 생각해야 하구요
암튼 소설은 시 보다 많이 어렵네요
담에 복매씨도 등장시켜 볼까 하는데 괜찮으신지요 ㅎㅎ
글 잘보고갑니다.
17일 보내신게 어제 도착했습니다.
다른 지인 에게 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븐님 그렇군요
다른 지인에게 드릴 것 같으면 좀 많이 써서 보내드렸으면 좋을 텐데 ....
내년에는 필요 한 만큼 부탁하세요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 아침 세 사나이는 의리가 있고 주고받는 대화도 차분해서 좋아요.
등단시인님
이참에 소설가로도 데뷔하시지요.ㅋ 지고지순님 애절합니다.
별꽃님~
시인 등단 하고 나서
소설쪽으로 등단 할려고 공부 좀 했는데
아무래도 소설은 장대하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단편 소설을 쓰려고 하다가 그만두고
시만 쓰기로 했답니다
모르죠 언제 단편 소설로 등단할지 아직은 생각이 없습니다만
언젠가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방금 난로에 땔 장작 도끼로 패고 들어 왔답니다
오늘은 조금 춥네요
그렇지만 봄은 지금 문밖에 와서 서성이고 있네요
밖에 좀 기다리라 하고 2월 4일 되면 문 열어 줘야 겠습니다
그날이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이거든요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
ㅎㅎ
지존과의 일은
인연이 닿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정래의 사랑은
요즘 보기 드믄 사랑이군요.
사랑은 주는 것이
맞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사랑은 받는 것이
맞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수수님~
이미 인연은 닿았습니다
내일 모레쯤 아마 지존과 뽀뽀도 할거구요 ㅎㅎ
생각만 해도 재미 있네요
근데 전 사랑은 주는 것이라 생각한답니다
청마 유치환님도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 것 보다 행복하다' 했거든요
사랑은 주면 돌아 오게 되어 있지요
주는 사랑이 행복하면 받는 사랑도 행복해서
부메랑처럼 그 사랑 돌려 줄것 아니겠어요
오늘도 주는 사랑으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김정래
사랑은 주는것...
이것을 실천하기가
무척 힘들지요,
주고 받고가 정상인데
일방적으로 짝사랑 하기가
참 힘들게 보입니다.
@수 수 님~
그럴 수도 있겠지요
주는 사랑은 아름다운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