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 2015-10-04
http://www.chinatimes.com/newspapers/20151004000019-260202
(台鐵 啟動10年5千億重建計畫)
<타이완정부, 철도에 10년간 총5천억 위안을 투자하는 '철도중건계획(鐵路重建計劃)' 추진>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공공투자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빠르면 내년부터 매년 5백억 위안씩 10년간 총5천억 위안을 철도에 투자하여
철도를 환골탈태(換骨脫胎)시키는 철도중건계획(鐵路重建計劃) 진행"
*위안:元(NTD,뉴타이완달러)
(5백억 위안: 한화 약1조7천억 원, 5천억 위안:한화 약17조5천억 원)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 2015-10-04
금년 GDP성장률 1% 달성도 어려울 정도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타이완 행정원(行政院)은 공공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원장은 10월7일 '타이완철도10년중건계획(臺鐵10年重建計劃)'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빠르면 내년부터 매년 5백억 위안씩 10년간 총5천억 위안을 '철도환골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행정원장: 한국의 국무총리에 해당)
타이완철도관리국(TRA)은 이 계획을 구체적으로는 기초시설건설 등 4개방면에서 착수하여
타이완철도의 대개조를 통한 환골탈태를 이룩할 예정이다.
또한, 이 계획의 실행은 '기력이 없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타이완경제'를 견인하는
기관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타이완철도에서는 화물열차에 의해 전차선이 끊어지는 사고로 인한 열차지연,
승차권예매시스템 고장 등의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였다.
비록 입법원(立法院국회) 교통위원회가 지난주에 '2016년도 교통부예산'에 대한 예비심사(初審)를 통과시키면서,
'새로 추가된 [타이완철도 신차량구매를 통한 노후차량 교체 총괄계획(2015~2024년)]'의
총경비로 977.3억 위안을 편입시키기는 하였지만,
행정원은 '타이완철도는 향후 10년동안 노후객차를 교체해야 될 뿐만 아니라,
대개조를 통한 환골탈태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10년5천억 철도중건계획'은 기초시설건설, 운행안전 및 서비스품질 개선, 인력양성,
재무구조합리화 등 4개방면에서 실행된다.
타이완철도관리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타이완철도 'MRT화(捷運化)'와 '복선화'로
공급이 확대되고, 곧 실시될 환골방안으로 여객수요확대와 재무구조조정이
더해지게 된다. 최종목표는 '2025년 생활철도(2025年生活鐵路)'의 실현이다"라고 하였다.
교통부가 2016년도 예산에 새로 추가한 차량구매계획에 따르면,
600량의 도시간객차(城際客車), 520량의 구간객차(區間客車) 및 관련시설의 구매가
이루어질 계획이고, 현재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난후이(南廻)철도전철화사업은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계획의 내용들 중에는 노후선로의 갱신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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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5천억 철도중건계획'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기초시설건설이다.
타이완철도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이 기초건설 부족이나
교체가 절실한 노후시설에서 기인하고 있다.
일부 노후 전차선, 신호, 기전(機電)시스템은 사용한 지 10여 년, 20년, 심지어는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빠른 교체가 절실하다.
이외에도 철도교량, 선로변 경사면의 강화 및 방재비상대응시스템의 업그레이드도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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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운행안전과 서비스품질 개선 방면이다.
이 부문에서 타이완철도는 많은 질책을 받아 왔는데,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구축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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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는 인력양성이다.
타이완철도에는 오래된 직원들이 많은데, 인력양성을 통해
새로운 피를 수혈받게 된다.
참신한 인재들이 타이완철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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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무거운 채무부담 역시 타이완철도의 큰 근심거리이다.
정책적인, 역사적인 원인으로 타이완철도부채는 크게 증가하였다.
정책적인 규제로 타이완철도운임은 20년간 조정되지 않았고,
여기에 역사적 부담까지 더해져, 작년말까지 누적손실이 1004억 위안에 달하고 있다.
이번 계획으로 정부 부처 간 협력과 조정을 통해
타이완철도자산의 개발과 활성화가 가속화되면 부채를 상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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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철도관리국은 며칠 전 행정원에 관련계획을 제출하였으며,
행정원장이 10월7일 직접 보고를 받은 후 결정을 내려
계획이 내년에 정식으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정원 정무위원(政務委員) 쉬준이(許俊逸)씨는 '국외 궤도시장 발전 상황을 참고하여
앞서가는 구상과 기술을 선제적, 능동적으로 도입할 것을 타이완철도관리국에
요구하였다'며, '이번 계획으로 타이완철도는 환골탈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