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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스시"는 아주 유명한 스시가게이다. 내가 이곳을 알게 된 건 "소천의 배낭여행" http://www.lovebp.com/ 이라는 사이트에서인데, 아주 맛있다는 글을 읽고 찾아보게 되었다. 아침세트가 무려 3,150엔이나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것 같아서 점찍어 놓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6시까지 가려고 했는데, 나나 제현냥이나 알람을 가져오질 않아서 시간에 맞춰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우리 둘다 휴대폰을 가져갔긴 했다. 휴대폰로밍이 너무 비싸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각각 3만원씩 국제전화카드 번호를 구매했긴 하지만,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둘다 휴대폰을 가져갔다. 알람으로도 사용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일단 우리나라를 뜨니까 전파가 잡히질 않는다. 즉, 시간을 못 잡으니 알람으로도 쓸 수가 없다. 최소한 내 휴대폰으로는 자동로밍이 될 줄 알았는데 애니콜만 된다나 뭐라나. 결국 우리 둘의 휴대폰은 여행 내내 짐일 뿐이었다.
암튼간에-_-; 일어나서 시간을 보니 6시였다. 대충 준비하고 나갔다.
가기 전에 배고파서 샀었나? 맛도 잘 기억이 안 난다;
츠키지 역에 있는 "다이와 스시"의 간판. 가게 자체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우리같은 길치들도 찾기 어렵지 않았다.
메뉴판. 가격이 다들 무시무시하다;;; 나랑 제현냥이 고른 건 맨 밑의 3,150엔짜리 아침세트.
기다리면서 본 건데, 늦게 간 데다가 아침 식사하는 시간이라 한두 시간 기다려야될 줄 알았는데 5분 정도만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옆에 이름만 비슷한 다른 스시집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다시 찾아보니 같은 가게였다;;; 단지 오른쪽 왼쪽만 구분되던 곳이었음;
우우우우... 진짜 맛있었다!!! 시장에서 바로 잡은 걸 사용해서 그런지 아주 신선했고, 아주 쫄밋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있기에, 사실 기대보다는 좀 덜한 맛이었지만 이제까지 먹어본 스시 중에서 최강이었다. 이름을 모르겠는데, 저 중간의 갈색 흐물흐물한 게 가장 맛있었다. 뭔가의 알인 것 같은데...
사진에 보이다시피 계란스시도 있었는데, 설탕을 넣은 일본식의 계란스시였다. 이건 맛은 그다지...;
뭐 상 받은 건가 해서 찍었는데, 아무래도 안전확인받은 증서 그런거 같음...=_=;;;
한 장 찰칵. 손짓이 아주 예술이었던 할아버지..;
다이와스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프린트해서 보여주면 스시 2개씩을 서비스로 더 준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쿠폰을 어느 페이지에서 프린트했는지 알 수가 없다. 없어진 건가?) 아침세트만으로도 배가 엄청 불렀지만 공짜라서; 끝까지 다 먹었다. 배불러 터지는 줄 알았다;;;
배가 너무 불러서 괴로울 지경까지 되서;;; 근처를 걸어다니기로 했다. 다니다가 도로에서 발견한 것. 차를 막으려고 세워놨나 본데, 왠지 좀 치사하게 생각됐다;
길 걷다가 발견한 곳. 어쩌다보니 어둡게 찍혔지만,
사실 밝은 아침시간이었다. 이건 너무 밝네.
뭔가 좀 이름이 있는 곳 같은데 (사진은 안 찍었지만 무슨 공원인가 하는 곳이 앞에 있었다.) 어딘지 모르겠다.
로모로도 이렇게 찍혔다.
강물(?) 위를 도도하게 떠다니던 컵라면...;
슬슬 소화가 되는 듯 해서 역쪽으로 걸어갔다. 가면서 발견한 아주 작은 오토바이(?).
아주 작은 차.
요것도 좀 특이했다.
야간 어쩌고라는 단어가 특이해서 찍은 것. 제현냥이 해석해줬었는데 기억 안 난다 -ㅅ-
빌딩숲. 이런 건 서울과 비슷하다. 서울과 동경, 맨하탄은 빌딩숲이라 느낌이 비슷하다 던데...
다음으로 갈 곳은 지브리가 있는 심바시 역으로 갔는데, 도착해서 보니 심바시 역은 오다이바로 가는 역이었다; 오다이바는 저녁에 가기로 생각했던 데다가 지브리를 낮에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다시 신주쿠로 가서 반대 방향쪽에 있는 미타카 역에 있는 지브리로 갔다.
사진에 보이는 건 저렇게도 광고를 하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찍은 것.
지브리로 가는 차표 사는 곳.
지브리 안내서. 자세히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비데오가 뭘까... 비디오와 비데의 합성어?
동경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보면 알게되는데, 한국어 안내가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맞춤법은 물론이거와 띄어쓰기까지 틀린 곳이 많다. 무엇보다 직역을 써서 아주 웃기다;
지브리 미술관은 실내를 찍을 수가 없다. 이건 실외에서 찍은 것.
지브리는 예약을 해야 되서 (외국인은 당일에도 가능한 방법이 있다지만) 예약을 미리 해서 갔는데, 대행사인 대한여행사에서 시간을 잘못 써줬다. 여행 전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괜찮다고 해서 그냥 갔는데, 확실히 괜찮기는 했지만 들어갈 때 절차라던가 그런 것 때문에 좀 싫었다-_-
이런 물품 같은 게 모두 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것인듯.
실내를 못 찍게 되어있는데, 찍었다;;; 실외에서 줌으로;;; 암튼, 이건 그 유명한; 고양이 버스 인형(?)이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데.... 나도 뛰어놀고 싶었다고... ㅠ_ㅠ
제현냥이 이거 찍고 싶어서 스탭에게 물어봤는데, "대단히 죄송하지만 안 된다"는 답변을 얻었다. 굉장히 미안해하면서 이야기했다는데, 형식은 어떻든 "안 된다"는 건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덜 미안해하면서 이야기하지만; 가끔 될 때도 있는데... 뭐랄까, 방식의 차이랄까 그런 걸 느꼈다. (잘 설명이 안 되네.)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이름 뭔지 모르겠다 -ㅅ- 넘 하얗게 찍혔군...
요것도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거겠지. 어렸을 때 만화를 했을 때에도 난 일본어가 싫어서 일본 애니메이션은 거의 안 봤었다. 지브리는 코난이 유일하게 본 애니메이션인 듯... 아, "바다가 들린다"도 봤었다.
1층에 까페가 있다. 밖에는 이렇게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날씨를 생각해서 담요가 있는 게 보기 좋았다. 역시 "배려"를 느꼈다고 할까.
메뉴를 미리 볼 수 있다.
기다리면서 방금 본 단편 애니메이션의 티켓을 찍었다. 애니메이션은 3가지가 있는데, 지금 찾아보니 http://blog.naver.com/apromeda?Redirect=Log&logNo=150002149938 이 사이트에 예고편이 있다. 나랑 제현냥이 이날 본 건 3번째 "물거미 몽몽"이다. 꽤 좋았다 :)
* 이날 사진은 디카만 100장-_- 로모까지 합치면 103장이라서 3개로 나눕니닷.
첫댓글 아, 초밥보니 매우 배고파지네요. 아직 저녁 못 먹었는데....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로봇이래요..저도 가서 뭔지도 모르고 찍었는데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