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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품종을 가리지 않고 반려견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며,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 매년 8월 26일이다. 원래 미국의 기념일에서 시작되었으나 전 세계의 기념일로 확산되었다.
2. 개의 날 역사
'세계 개의 날'은 미국의 반려동물학자이며 사회사업가인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의 주도로 제정되었다. 그녀는 2004년 '개의 날(National Dog Day)' 제정 운동을 통해 반려견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2013년 미국 뉴욕주에서 8월 26일을 '개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은 콜린 페이지가 10살에 지역 동물 보호소에서 처음으로 개를 입양한 날에서 유래한 것이었다.
콜린 페이지는 특정한 품종의 유전적 순수성에 집중되는 반려견 문화에서 번식장과 같은 비윤리적이며 상업적인 유통 현상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으며, 품종을 가리지 않고 개의 건강과 복지를 고취하고, 상업적 유통과정을 통한 개의 구입이 아니라 되도록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하도록 권장하는 기념일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의 취지가 점차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감되면서 '세계 개의 날'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3. 세계적으로 유명한 개
"개"는 식육목 갯과 개속에 속하는 동물로, 회색늑대(Canis lupus)의 아종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하면서 동시에 가장 개체 수가 많은 지상의 육식 동물이다.
1) 파블로프의 개
이반 파블로프(1849~1936)는 원래 개의 소화 체계를 탐구하던 생리학자였다. 처음에는 개의 소화 기능에 대한 실험을 하다가 실험이 이상해지자 영감을 얻어서 실험 내용을 바꾸어 심리학에서의 조건반사 실험을 했다.
개에게 밥을 줄 때 항상 종소리를 들려주는 습관을 기르면, 밥을 주지 않고 종소리만 들려주어도 침이 흐르고 소화기관이 활성화된다는 내용이다.
2) 플란다스의 개
"플란다스의 개(A Dog of Flanders)"는 소년 넬로(Nello)와 개 파트라슈(Patrasche)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가 위다(Ouida)의 아동문학 소설이다. 1872년에 처음으로 출판했다.
주인공 넬로(Nello)는 착한 소년이며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쓰러져 있는 파트라슈를 치료해 준 뒤로 친구처럼 지낸다. 풍차 방앗간 집 딸 알루아즈를 사랑하고 있으며 화가의 꿈을 키운다.
파트라슈(Patrasche)는 덩치가 크고 힘이 센 플랜더스 지방의 개이다. 원래 주인인 철물 장수가 일을 많이 시킨 후에 마구 때려서 기절한 플란다스를 숲속에 버린다. 넬로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넬로와 함께 살게 된다.
3) 스누피
스누피라는 개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 "피너츠(Peanuts)"는 찰스 먼로 슐츠가 그린 미국의 만화이다. 1950년 10월 2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마지막 만화는 작가의 사망 다음 날인 2000년 2월 13일, 일요판에 실렸다.
주인공인 찰리 브라운과 애완견 스누피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이 인생의 소소한 문제를 다루고 전개하는 내용이다.
애니메이션은 1965년, 'A Charlie Brown Christmas'가 미국 CBS에서 처음으로 방영된 후 지금까지 약 50여 편이 방영되었다. 1990년에 한국의 '일진 프로덕션'에 의해 그중 일부는 한국어로 더빙되어 비디오판으로 출시되었다. 그리고 일요일마다 KBS2에서 방영되었다. 아재들에게 매우 친숙한 캐릭터이다.
4) 허시파피
허시파피는 신발 브랜드이다. '캐주얼'이란, 튀지 않고 편안하게 그렇지만 정장보단 편하게 입는 드레스코드다. 이런 캐주얼 차림에 어울리는 신발이 '캐주얼슈즈'이고, 그중에서 특히 발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캐주얼슈즈를 '컴포트 슈즈'라고 한다. 콤포트 슈즈란 딱히 정의는 없고, '그냥 발이 편한 슈즈' 정도의 뜻이다. 이런 캐쥬얼 슈즈, 특히 콤포트 슈즈 브랜드가 허시파피이다.
허시파피는 랜드로바와 유사한 브랜드다. 구두 하나당 10만 원~20만 원 선의 가격으로 보면 된다. 착화감이 좋고 디자인도 무난해서 찾는 사람은 항상 찾는다고 한다.
5) 명견 래시
명견 래시(Lassie)는 소설 "명견 래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군이다. 래시는 이 작품 시리즈의 주인공인 '콜리'종의 암컷의 개 이름이다. 역시 한국의 아재에게 친숙한 캐릭터이다.
'콜리' 종은 개 중에서 머리 좋고 유명한 개를 꼽으라면 첫째로 꼽히는 유명한 품종이다. 영국, 그중에서도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의 고산지대에서 개량된 종류이다.
6) 명견 호보
'명견 호보'는 오늘날 사람들에겐 다소 낯선 드라마인데, 1970년대 세계적으로 방영된 드라마이고, 그 주인공이 호보라고 한다.
"호보(원제:The Littlest Hobo)"는 찰스 R. 론도가 감독한 동명의 1958년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캐나다의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이다. 1963년부터 1965년까지 '브로드캐스트 신디케이션'에서 방송되었고, 두 번째 방영은 CTV 텔레비전 네트워크에서 했는데, 인기를 얻어 1979년 10월 11일부터 1985년 3월 7일까지 연장했다. 결과적으로 모두 6기에 114편이 방영되었고 편당 방영 시간은 선전 시간을 포함하여 30분이다.
주인공은 주인 없는 개로, 길 잃은 저먼 셰퍼드이다. '호보'(hobo)는 사전의 의미로 '떠돌이 일꾼'이란 뜻인데, 이름의 뜻대로 이 개는 도시에서 도시로 떠돌면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는다.
"호보"는 20여 개국에서 방영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명견 호보"라는 제목으로 1970년 3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에, 4월 13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에 KBS TV에서 방영되었다. 또 1981년 7월 4일부터 1983년 3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에, 4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에 문화방송에서 방영되었다.
7) 명견 실버
'명견 실버'라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동물 만화의 거장인 일본의 만화가 타카하시 요시히로의 작품이다. 일본의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약 4년에 걸쳐서 연재되었다.
국내 정식 출판명은 만화는 '은아 흐르는 별 실버'이고 애니메이션은 대영의 비디오판으로 '명견 실버'였다. 아마도 만화나 애니 쪽도 둘 다 친숙할 것이다.
내용은 주인공 개가 동료를 모아가면서 너무도 거대한 곰 '아카카부토'를 쓰러뜨리기 위해 도전하는 내용이다. 개들끼리 대화를 하고 맞짱을 뜨고 친구가 되고, 다른 개를 위해 희생하기도 하는 등, 성장 만화이면서 격투 만화이다. 어릴 때 보고 울었다는 남자들이 많다.
8) 유명 영화 속 주인공 개
(1) 베토벤
1992년 개봉한 미국 가족 영화. 버나드종 개가 주인공이다.
(2) 하치 이야기
2009년 개봉한 미국의 가족 영화. 리처드 기어와 강아지가 주인공이다.
(3) 101마리 달마시안
"101 마리 달마시안(영어: One Hundred and One Dalmatians)"은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1961년 미국 만화 영화이다. 1999년 미국에서 이 애니를 실사 영화화했다.
(4) 늑대개
1991년의 미국 영화로 소년 잭과 늑대와 개의 잡종견이 주인공인 감동적인 영화다.
9) 이솝 우화 속의 개
동물의 우화집인 이솝 우화 속에도 개의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데 가장 유명한 개는 '욕심쟁이 개'이다.
한 개가 커다란 고깃덩이를 물고 다리 위를 지나고 있었다. 그런데 다리 밑을 보니 다른 개가 자기 고기보다 더 큰 고깃덩이를 물고 있었다. 실은 자기의 모습이 강물에 비친 것이었다. 개는 그 개에게 고기를 내놓으라고 짖었고, 그 결과 물고 있던 자기 고깃덩이를 물에 떨어뜨린다는 비극이다.
이것은 자기 것에 만족할 줄 모르고 더 큰 것을 탐내다 자기 것마저 잃고 마는 이야기이다. 한자성어로 소탐대실이고, 속담으로는 숲의 공작보다 손안의 참새가 낫다란 말에 해당된다.
10) 그리스 신화 속의 개 '케르베로스
'케르베로스'(그리스어: Κέρβερος)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상상의 개이다. 하데스가 다스리는 명계(저승)를 지키는 문지기로, 키마이라, 오르토스, 히드라와 마찬가지로 티폰과 에키드나 사이에서 태어난 동물이다. 모양과 정체에 대해선 이견이 있으나 대부분 머리 셋 달린 개라고 묘사한다.
케르베로스는 명계의 입구를 지키며 살아있는 사람의 출입을 막고, 일단 지하세계에 들어온 영혼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11) 알키비아데스의 개꼬리 이야기
'알키비아데스(기원전 450년 ~ 404년경)'는 풀 네임 '알키비아데스 클레이니우 스캄보니데스이며,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정치가, 웅변가, 장군이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이며, 아테네의 중우정치를 대표하는 일종의 선동꾼이다. 알키비아데스의 활약과 삶은 플라톤의 저서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등에서 알 수 있다.
알키비아데스가 활약한 시기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인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이었는데, 아테네의 장군이며 정치가이던 그는 나중에 아테네에서의 신변에 위협을 느껴 적국인 스파르타에 망명하고 아테네를 침공한다. 이런 변절 등을 이유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미움을 받았다.
'알키비아데스의 개 꼬리'란 이 인물로부터 나온 일종의 우화인데, 어느 날 알키비아데스는 항간에서 유명한, 매우 비싸고 아름다운 털을 가진 개를 구입한다. 그리고 일부러 개의 꼬리를 직접 자른다. 그러자 안 그래도 밉다고 알키비아데스를 욕하던 대중들은 그가 더 어리석은 짓을 한다고 욕했다. 그러자 알키비아데스는 "내 생각대로 되었다. 사람들은 개꼬리 이야기를 한다고 나에 대한 비난을 관둘 것이다"라는 식의 말을 한다. 모두 계획대로 되었다는 말이고,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교활한 정치가의 정치술', 또는 '물타기, 본질 흐리기' 등을 상징하는 관용구로 널리 쓰이고 있다.
4. 미국의 개와 관련된 속담
○ Barking dogs seldom bite.
: 짓는 개는 좀처럼 물지 않는 법이다.
○ Better be the head of a dog than the tail of lion.
: 사자의 꼬리보다는 개의 머리가 되는 게 낫다.
☞ 큰 집단의 조무래기보다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낫다.
○ Every dog has his day.
: 하찮은 개도 자신이 잘 나가는 날이 있다.
○ Go home and kick the dog.
: 집에 가서 개를 발로 찬다.
☞ 엉뚱한 곳에 분풀이를 하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 Let sleeping dog lie.
: 자는 개는 그냥 누워있도록 해라.
☞ 괜히 긁어서 부스럼 만들지 마라.
♧ 클로즈업 개 초상화 사진 컬렉션
♧ 전세계 나라별 개 그림
♧ 국보급 개그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