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게임직후 크레이그와 한 인터뷰에서 폴의 엄청난 승부근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p><p><br></p><p>크레이그가 폴에게 언제쯤 승리를 예감햇냐라고 묻자 </p><p><br></p><p>폴은, "저는 우리에게 계속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p><p><br></p><p>3쿼터 후반 20점 이상 차이 났을때 이미 승부가 기울었다고 판단한 클리퍼스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rial, sans-serif; font-size:10pt; line-height: 16px; ">비니 델 니그로 </span>감독이 폴을 벤치로 불러들이자</p><p>폴은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arial, sans-serif; font-size:10pt; line-height: 16px; ">비니 델 니그로 </span>감독에게 화를 내며 "우리는 할수 있다구요!!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라고 했다고 하네요.</p><p><br></p><p>이미 팬들이나 선수들, 코칭스테프들 마저 거의 포기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향한 집념으로 다시 일어서서 플레이한 폴의 승부근성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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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론 폴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 되었긴 하지만 저 상황에서 비니 델 니그로 감독의 판단 또한 적절했다고 봅니다. 저 경기를 뒤집을꺼라고 그 누구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어쨋든 제 글의 요지는 그 상황에서 이길수 있다고 끝까지 뛰게 해달라고 요청한 폴의 못말리는 승부근성.....ㄷㄷ
질때 지더라도 어떻게 지느냐에 따라서 다음경기가 달라지겠죠. 만약 승부를 포기하고 3쿼터부터 폴을 벤치에 앉힐 생각이었다면 VDN은 감독으로서 실격입니다. 포기하면 그 순간 경기는 끝이라는 말처럼 VDN은 이미 3쿼터에 경기를 마친셈이니 본인의 깜냥이 그것밖에 안된다는것을 인증한거나 다름없습니다. 해보고 지는거랑 지레 겁먹고 지는거랑은 질이 아예 다르죠. 역으로 VDN은 뜻하지 않게 오늘 경기를 잡고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 그저 크리스 폴의 위엄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대단하네요...
도내 No.1 가드
전국구
슬램덩크 따라해봤어요 ㅎㅎ
폴.은퇴하면 감독하자
사랑해
-_-
한창 쫓아갈 때 폴이 콘리 제치다 턴오버할 때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박수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판정 완전 엉망입니다.. 폴한테 불린 트레블링 3번 중 2번이 오심. 공격시에도 짤없이 오펜스파울 불고..
하프코트 넘어가면서 받은 패스에 투 스텝 후 드리블에 트레블링 불린거라면... 오심이었더군요. 테크니컬이 하나 이미 있었어서 그냥 웃고 넘긴 것 같던데 ^^;;
한편으론 역시 VDN 답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같은 댓글이셔요 ㅋ 저도 100% 동감하고 갑니다. 플옵인데 경기를 포기하려고 하다니... 그것도 첫번째 경기를
에효~ㅡ.ㅜ
ㅋㅋㅋㅋㅋㅋㅋ
집념의 승리네요.
폴 너가 감독겸선수하렴. 최고다 진짜
감독보다 니가 낫구나............
폴의 승부에 대한 집념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죠.. 결과도 좋아서 다행입니다..
감독이 뭐 저런가요
폴 넣고 계속 진행했으면,...ㄷㄷㄷ VDN답네요.
기량이 폴정도 돼면 포기가 안되어질거 뻔함
전 20점차 나도 경기 포기 안하는데..
감독을 갈아야되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독이 폴을 그냥 담경기 대비해서 벤치로 불러들였지만 뛰겠다고 꼬장(?)부리며 다시 플레이 한건 폴의 선택이었죠.
아 제가 말씀을 잘못 이해했네요 ^^;;
공감합니다..VDN감독을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승부로 다음 라운드 진출팀이 가려지는 경기가 아닌이상 감독입장에서는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죠...하지만 폴은 정말 멋!있!네!요!~~정말 대박!!
진짜 폴이 어떻게든 끌고 갔죠... X-factor 는 아니었지만... 진정한 리더였습니다.
대장..
감독 안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론 폴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 되었긴 하지만 저 상황에서 비니 델 니그로 감독의 판단 또한 적절했다고 봅니다.
저 경기를 뒤집을꺼라고 그 누구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어쨋든 제 글의 요지는 그 상황에서 이길수 있다고 끝까지 뛰게 해달라고 요청한 폴의 못말리는 승부근성.....ㄷㄷ
감독으로선 어쩔수없는 선택이죠 버틀러도 빠진마당인데 폴을 더 굴릴필욘없다고 봅니다 장기전인데요 느바플옵은
2k하다가 3쿼터에 20점차나도 걍 포기하고 시뮬돌리는데,,,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하고 갑니다 ㅋㅋㅋ
폴 멋지다...
폴 오늘은 부진했지만 그의 근성은 최고네요 예전에 호넷츠에 있을때도 그랬죠 스캇 감독이 폴을 벤치로 불러들일때 난 더 뛸수 있다고 출전 시켜달라고 감독에게 요구했죠 최고입니다.
마치 슬램덩크 대사를 보는듯한 대사네요 변덕규가 제가 나가겠습니다. 이러니까 감독이 아니다 흐름은 반드시 우리에게 온다
감독겸선수겸김수겸
리그no.1
이 인터뷰덕분에 감독이 명장취급받는거 면했네요 지못미 감독님~ ㅋ
폴의 뛰어난 승부욕과 감독의 무능력을 동시에 보여주는군요ㅠ
감독으로서는 충분히 그런 결정 내릴수 있죠. 복잡하게 생각안해도 로즈의 그 치명적이고 안타까운 부상이 바로 어제 있었습니다.
폴이 약간의 부상을 안고 뛰는것도 생각했을겁니다. VDN의 선수 기용은 오늘 좋았습니다.
김수폴... 니가 감독해라... 하여간 폴작가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뉴올 잘 나가던 시절에도 접전상황에서 4쿼터 초반 폴을 좀 쉬게 하려고 하자 폴이 바이런 스캇에게 뛰게 해달라고 어린애처럼 조르는 게 중계카메라에 잡혔었죠. 결국 스캇 감독이 웃으면서 내보내고 경기도 접수했던 기억이...
진짜 김수겸이 많이 겹치네요
질때 지더라도 어떻게 지느냐에 따라서 다음경기가 달라지겠죠. 만약 승부를 포기하고 3쿼터부터 폴을 벤치에 앉힐 생각이었다면 VDN은 감독으로서 실격입니다.
포기하면 그 순간 경기는 끝이라는 말처럼 VDN은 이미 3쿼터에 경기를 마친셈이니 본인의 깜냥이 그것밖에 안된다는것을 인증한거나 다름없습니다.
해보고 지는거랑 지레 겁먹고 지는거랑은 질이 아예 다르죠. 역으로 VDN은 뜻하지 않게 오늘 경기를 잡고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 그저 크리스 폴의 위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