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예상 영업이익은 12% 상향
1) 연간 40억원 내외의 적자를 기록하던 화장품 사업부의 연결 제외와 2) 빅히트의 국내 음반/음원 유통을 통해 연간 30~40억원의 이익이 추가되면서 자회사인 YG플러스의 이익 잠재력만 약 80억원 상향 된다. 전술한 것만 반영하여 2022년 예상 영업이익을 649억원(+12%)으로 상향하며, 향후 블랙핑크/트레져 등의 위버스 입점에 따른 가파른 MD 매출 개선 등을 아직 반영하지 않았다. 단기적인 실적 모멘 텀은 부재하나 적자 사업 중단과 빅히트와의 협업으로 이익 잠재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4Q Review: OPM 6.5%(+4.9%p YoY)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834억원(+27% YoY)/54억원 (+436%)으로 컨센서스(68억원)를 하회했다. 연간으로는 107억원(+431%)의 이익을 기록했는데, YG플러스의 핵심 적자인 화장품(연간 -36억원) 사업을 중국 현지 JV 설립을 통해 브랜드 및 영업권을 양도하면서 중단사업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제작/푸즈/화장품 등 합산 -150억원에 이르던 적자 사업부가 모두 정리되었다. 앨범은 블랙핑크 /트레져가 각각 127만장/27만장 반영되었으며, 1월로 연기 되기 전 블랙핑크의 온라인 투어향 MD 매출이 선 반영되었다. 또한, 제작 부문에서 TVN <철인왕후>가 일부 반영되었 으며, 상반기에는 SBS <조선구마사>가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중요한 2가지: 위버스 입점, 트레져의 일본 성과
타 기획사 대비 팬 커뮤니티 서비스가 약해 수익성이 좋은 MD/팬클럽 매출이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으나, 연내(중순 정도로 추정)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BTS처럼 직접 대비 간접 매출의 비중(약 5:5)을 드라마틱하게 개선할 수 있다면 이익 측면에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올해 가장 중요한 모멘텀 중 하나이다. 두 번째는 트레져의 3월 일본 진출이다. 현지 출국이 불가능 하나 앨범 판매량 등을 통해 향후 3~5년의 수익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다. 남자 버전의 트와이스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하나 이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