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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인사이드 인터뷰 임수경 편을 보고 글 올립니다.
임수경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이 출현해서 화제를 모았던 나꼼수 열풍관련 tvn 토론이후
정봉주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왜 시청자 들에게 절을 했냐고 물어 봤네요 ... ㅠ
왜 방청객 (그 윤주진 포함해서) 한테 그렇게 절을 했는지 궁금했다고... ...ㅎ
방송보고 드는 생각은 '이런 사람을 종북이라고 생각했다니 ㅠ'.
인터뷰 내용중에 극과극은 통한다라는 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극과 극이란 당시 386세대에 운동권들이 대부분 뉴라이트 계열로 갔다는 말인데요, 하태경과 탈북자들이 뉴라이트 도우미가 되어 임수경의 대북정책 노선과 완전히 반대되는 길을 걷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임수경이 말한 변절자의 의미가 아닐런지...
대북정책 관련해서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제가 북한 스스로 옷을 벗게 하는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이유가 북한에서 최대의 위기라고 봤던게 화폐개혁이라 봅니다. 그게 다 친화정책으로 인한 북한의 개방을 이끌어 내려고 한 결과였고 시장경제가 암암리에 이루어지던 것을 화폐개혁으로 하루아침에 빼앗자 북한 주민들이 엄청난 동요를 일으켰었죠.. 당시 분위기는 상당히 심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간부들이 바로 끌려나가 공개 처형 되는 것도 일상적이었다고 하고 북한 주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상황 때문에 김정일이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고 추후 뇌경색 등으로 몸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지는 계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것들. 햇볕정책으로 경제를 알리고 개방을 유도해서 총칼없이, 전쟁없이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저런 화폐개혁 실패등으로 북한 정권이 스스로 바뀌기를 원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런걸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너무나 대단하시죠.
뉴데일리 백요셉의 기사를 쭉 보더라도 북한이 이미 알고 있었답니다. 여러 정권들의 대북정책들이 자신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나름 자세히 알고 있었고 대부분이 대북 적대 정책이었지만 김대중은 달랐다고 평가 됩니다.
그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매우 단편적이고 일차원적인 것만을 받아들이는 학생다운 마인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이 전쟁없이 자신들의 군복을 벗기는 교활한 정책이란걸 나름 간파하고 주의하고 있었다는데.. 그런 결과로 자신들의 체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됐는가는 잘 모르는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그런 대북정책이 주변국과의 관계개선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통미봉남 정책을 통미통남으로 바꾸는데 10년이 걸린 것을 이명박이 3년만에 망가 뜨린 것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것 처럼 말이죠.
한편 아주 역설적으로 북한도 저런 김대중 정부의 정책을 교활하다라고 까지 평가하는데 우리 뉴라이트 분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빨갱이로 못몰아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뉴라이트들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더럽고.. 탈북자들을 어떻게 이용하고 일차원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지를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인터뷰 기사들 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전정부 정책을 비판적으로 보는 백요셉의 시각에서 아이러니 하게도 그가 보지 못한 대북정책의 다른 점들이 오히려 더 머리속에 맴돌았습니다.
다시 피플인사이드로 돌아와서..
당시 임수경의 방북에 대한 북한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고 남한가서 총살당하지 않은 것이 더 충격이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임수경이 말하길 북한 주민들이 동원되지 않았고 자기와 눈을 마주치면서 눈물겹게 환호해 주었던 그 당시를 잊지 못한답니다.
보면 볼 수록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임수경 사건... ...
기회는 이때다 하면서 종북타령을 하시는 우리 박근혜 이하 새누리 의원님들.. 정말 제대로 혼들 나셔야 됩니다.
종북..ㅎㅎ
이제는 웃음만 나오네요.
그 외 임수경이 왜 어린 나이에 북한으로 간 것인지에 대한 이유와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히 나와있는
피플인사이드 인터뷰 링크입니다.
http://www.vandrama.net/bbs/board.php?bo_table=vod&wr_id=31087
다시보기 어둠의 경로 입니다.
첫댓글 국민정부의 햇볕정책이 오히려 그들에게는 무서운 거였네요 그런데 빨갱이라 ㅎ
그니깐요.. 백요셉이 비판하는 인터뷰 보고 뉴라이트들의 이중성을 볼 수 있었다니깐요
임수경이 종북이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이런때일수록 더욱 말과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는거 아닐까? 더군다나 그는 개인이 아닌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인 신분 아닌가? 감히 충고하자면 임의원은 언행에 신중을 기하는것이 좌빨 종북논란을 잠재우는 길일 것이다
임수경이 저들의 교활함에 당하고 더불어 임수경을 비판한 진보진영이 당한 겁니다.
당시 종업원이나 주인의 인터뷰를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답니다.
사진을 지우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지만 그 이후 웃고 떠들고
잘 놀다 돌아갔다는 것이 주인장과 종업원이 밝힌 그날의 분위기.
요셉이란 아동이 말한 현장은 완전히 과장되고 꾸며진 내용.
총살형 운운하며 임수경의 반응을 유도한 것은 백퍼.
나는 임수경이 적절하게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함.
문제는 꼴통 세력들의 교활함을 눈치채지 못한 것이 흠.
수꼴들의 계략에 말려든것은 맞다고 추정됩니다. 그들의 교활함에 순진하게 당한면도 있구요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조심해야지 않을까요? 함정을 파놓고 있다는걸 알면 피해가야 되는게 현명한거지 거기에 걸리는것은 현명한게 아니죠
고생 많이한 임수경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임수경 방북사건 등경찰 성고문사건도 큰 이슈였죠?
전두환 등 독재 정권들은 이런 분들에게 빛을 많이져습니다.
그런데 또 색깔론으로 몰라가는 뻔뻔한 독재정권의 잔재들인 근혜언니는 반성해야하는데 정말 영치 없이 상처를 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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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또 조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사람 계속 욕하네요.. 강퇴 신고요.. 알바 아니면 욕을 하지 말고 해명을 하던가..
욕하는 당신 모습을 보고 회원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님이 알바던 아니던 욕이 심한거 아시죠?
히딩크 조카님 글 보면서 같은과라 생각했죠
임수경은 경솔했습니다
진정 많이 뉘우치고
제가 보기엔 대선전까지 꼭꼭 숨어 어디에도 거론 안되는게 그녀의 최대목입니다
지잘랐다 나대면 나 정도 까지 수긍할수 있어도 정권교체에 해악이죠
제발 꼭꼭 숨어 있어야죠
수경아,네가 과거에 소영웅주의로 한 일(평양축전 참가, 일체읜 언행들)의 맥락으로 지금은 소영웅을 위한 소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정한 국회의원이 되길 바란다..니 또래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