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수목원 해설을 들어보자. 수목원 해설 자체는 예약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진행되지만 국립수목원은 반드시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산림동물보전원에서 우리나라의 산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수목원 탐방이 끝난 후에는 찾아가는 양조장 배상면주가의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에 방문하자. 전통주 박물관을 관람하고 가양주 빚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운악레저타운의 수영, 승마, 호수에서 낚시 등을 한 후 하룻밤 묵어가자. 숲에서 글램핑이 가능하니 이용해도 좋다.
다음 날에는 스타팜, 6차산업인증업체 신궁전통한과의 국내 최초의 한과 테마 박물관 한가원에서 박물관을 관람한 후, 직접 한과를 만들며 전통의 맛을 체험해 보자.
국립수목원
포천의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목원으로, 광릉 수목원이라고도 불린다. 국내 최초의 국립수목원으로 지정된 만큼, 잘 관리된 수목들과 짜임새 있는 정원들을 자랑한다. 침엽수원, 관상수원, 맹인식물원 등 15개의 전문수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숲생태관찰로, 수생식물원 등 들를 만한 시설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0여 수종의 종단, 횡단면이 전시되어 있는 산림박물관이 특별하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다 보면 세상의 시름도 표표히 멀어져 갈 듯한 곳이다. 예약제로 입장 가능함에 주의하자.
[왼쪽/오른쪽]장, 관절, 피부, 신장 질환에 도움이 되는 식물 표지판 / 동상과 함께 쉴 수 있는 의자와 보라색 붓꽃
국립수목원의 산책길
배상면주가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포천의 술갤러리 산사원에는 전통술박물관이 있어 우리 술이 빚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고 체계적으로 볼 수 있다. 술을 만들고 보관했던 옛 도구들이 손때 어린 모양으로 전시되어 있고, 전통주 지도며 가양주(집에서 빚는 술)의 역사 등도 볼 수 있다. 막걸리를 직접 빚는 체험과 마셔 보고 싶은 술을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시음 시간도 특별하다. 전통미가 느껴지는 박물관 안팎의 시설이며 많은 이들의 소원을 매단 커다란 술항아리가 줄을 지어 있는 산사정원까지, 우리네 술처럼 향기로운 하루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배상면주가 외관
[왼쪽/오른쪽]전통주 설명과 갤러리 / 증류식 소주 내리는 모습
운악레저타운
포천 운악산 자락에 위치한 계곡형 자연휴양지인 운악레저타운은, 다양한 레저와 테마를 지닌 활동을 즐길 수 있어 가족이 함께하기에 좋은 곳이다. 모든 캠핑 장비와 침구 시설이 갖추어진 글램핑 존이 인원, 용도 등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도 방갈로 존, 연회장,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낚시,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존이 있다.
운악레저타운 쉼터
[왼쪽/오른쪽]운악레저타운 야외수영장 / 운악레저타운 글램핑 내부
한가원
한가원은 한과를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이곳의 한과문화박물관 내에 있는 한과역사관에서는 한과의 유래 및 제조 과정을 볼 수 있고, 세계의 전통과자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한과문화교육관에서는 가족·단체가 함께 한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데, 유과, 약과, 매작과와 다식, 강정 등의 한과를 만들며 한과의 풍미를 가깝게 느낄 수 있다. 그밖에도 다도 및 탈 만들기 등의 전통공예 체험이 있어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다.
한가원 갤러리
[왼쪽/오른쪽]맛있는 한과 / 색색이 아름다운 건과일류
[코스정보]
국립수목원(수목원 해설 1시간, 관람 1시간) → 26.57km, 40분 → 배상면주가(산사원 전통주박물관 관람 60분, 가양주빚기 120분) → 운악레저타운(수영, 승마, 낚시 체험 2시간, 숙박) → 24.76km, 29분 → 한가원(한과문화박물관 관람 40분, 한과만들기 40분~90분)
출처 : 한국농어촌공사 웰촌(www.welch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