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산!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산으로
고문헌에는 음성의 진산으로 음성현 북쪽 8리에 있는 속리산[1,057m] 줄기로서 옛날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였다.
산 남쪽으로는 음성읍이 펼쳐있고, 북쪽은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 등과 인접하고 있다.
음성팔경의 하나로서“가섭산의 저녁 종소리(가섭모종, 迦葉暮鐘)”를 들고 있다.
명칭유래는 고려 초기 가섭산 중턱에 암자가 하나 있었고 그 암자를 지키는 행자승이 청경하고 단정하여
그의 수행에 머리를 숙이지 않는 이가 없었다.
날이 더우면 선을 행하여 머리를 식히고 추운 날씨에는 심정에 열기를 더하여 평온함을 느끼게 하였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그 스님을 생불로 대하곤 하였다.
하루는 그 스님이 말하기를 “나는 입적할 날이 다가 왔으니 이 암자를 찾지 마세요.”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많은 신도들은 스님이 열반하는 모습을 보고자 모여들었으나 이미 입적한 후였다.
그런데 신기한 일은 그 스님의 시체가 근처에서 볼 수 없는 보리수 나뭇가지의 싱싱한 잎사귀로 덮여 있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본 신도들은 부처님이 스님을 인도해 갔음이 분명하다고 해서 이 암자가 있는 산을 가섭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서북쪽으로는 사정리 북쪽에 부용산[644m]이 있고 서쪽에는 감우리고개, 남쪽에는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이 있으며
한벌리 남쪽에는 수정산[393m]이 있다.
가섭산[710m]의 주능선을 따라 북서 사면의 길마재 계곡 북측 능선의 일부와 가섭산 주변,
표고 300m 이상의 남쪽 사면 전역에 걸쳐 소나무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산 정상으로부터 남동쪽으로 뻗은 주능선 표고 400m 이상의 남쪽 사면의 계곡 일대와
북동 사면의 표고 350m 이상의 계곡과 능선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발달되어 있는 등 삼림이 울창하고
산세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부에는 석정(石井)이 있는데 수질이 좋고 물 맛이 좋으며 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음성읍에서 북쪽으로 약 2㎞ 지점에 있다.
산 기슭에는 고려 공민왕 때 창건되었다고 하는 가섭사가 있다.
가섭사는 조선 인조 때 벽암대사가 중수했다고 하며 1938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1940년대에 새로 세웠다.
가섭산 봉수대가 있었던 자리에는 현재 KT 통신중계소, KBS·MBC·SBS 송신중계소가 설치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등산로 입구엔 봉학산이란 명칭이 눈길을 준다.
아무래도 봉화와 관련이 있을것이고 봉화라면 주변에서는 이산이 꽤나 높고 많은 사람들이 한눈에 볼수있는산 이라고
느낄수도 있을것이다.
어느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꽤나 높아보이는 산이지만 또 들머리에서 바라보는 이산은 전혀 해발 710m 라고
볼수없는 낮아보이는 산이다.
다만 가섭산정상-수리봉-두위2봉-두위1봉을 다 구경하려면 5시간 이상은 소요되는 산이고 수령이 엄청 오래된 소나무들이
즐비한 여름에 산행하기엔 너무나 멋진 산으로 보여진다.
작은 저수지가 있고 그 저수지를 채워줄 계곡은 지금도 물소리가 즐겁다.

미국쑥부쟁이


들머리에서 바라본 가섭산 정상부

도깨비바늘에 찔려 숨진 벌

수리봉?

광대나물

낙과...

까치밥

양지녘 병꽃나무

피울수있을까?

꽃향유

종덩굴 씨방


청가시덩굴



옻씨방



가섭산 정상
필요악이지만 정리는 할필가 있어보인다.



가막살나무 열매가 떨어져 고민중인가보다.

낙엽은 져가는데 꽃은 이쁘다.



수리봉에서...













첫댓글
벌이 도깨비바늘에 찔려 죽을수도 있나봅니다...
성급하게 꽃봉오리 얼굴을 내비친 병꽃은 추워서 어떡하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