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12/12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헌정사 8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통과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가 헌법이 규정한 대표적인 행정부 견제권이 번번이 거부권에 막히면서 해임건의가 무력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윤석열 정부가 야당인들 두려워 할까~
2. 주호영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켜주지 않는다며 “다음 선거에선 민주당의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힘자랑 못 하도록 지금부터 경고해 주시고 힘 빼앗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들 멋대로 안 되니까 힘 빼앗아 달라고? 얼마나 해 쳐드시려고 그러셔~
3. 권성동 의원은 10.29 참사 유가족과 시민사회 연대를 두고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권 의원은 “세월호처럼 정쟁으로 소비되다가, 시민단체 횡령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더니… 이러니 궤변이 ‘개변’ 일 수밖에~
4. 내년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 인사들의 윤석열 대통령 관저 방문이 잇따르면서 이른바 '관저 정치'가 본격화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출근길 약식회견은 같은 형태로는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건들건들하는 꼴 안 봐서 좋긴 하다만, 그걸로 지지율 오른다니 웃겨~
5.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중단하자 대통령실 안에서는 “대통령의 법치주의 원칙이 통한 게 아니겠나”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경 드라이브’가 화물연대의 파업 중단을 이끌었다고 자평하는 셈입니다.
국민 이겨 먹고 좋아 죽는 모양인데, 진짜 죽을 맛을 보게 될 것이다~
6. 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퍠연대의 시위가 예상되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하면서 출퇴근 시위에 제동이 걸었습니다. 서울시는 물론 윤석열 정부도 전장연의 기습시위를 더는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해 보입니다.
노동자 외면하고 장애인에 침묵하고, 그러다 보면 내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이 없을 걸~
7. 국민 과반이 서해 공무원 사건 수사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도 정치보복이라 생각하면서 그걸 당연시하는 건 아닐까? 그럴걸~
8.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키로 하자 전 목사가 강력 반발했습니다. 전 목사는 정치적 위기를 겪을 때마다 동원했던 색깔론을 이번에도 들고나와 북한과 좌파들의 사주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나님도 까불면 죽는다’고 하는 양반인데 북한 좌파쯤이야 얼마나 우습겠어~
9. 온라인에 10.29 참사 희생자를 성적으로 모욕하고 사진을 올리며 2차 가해를 일삼은 남성 3명이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희생자의 명예와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깊은 상처를 가한 반인권적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무릎 꿇고 울며불며 용서를 비는 바퀴벌레 같은 쉐이들… 봐주지 말아야~
10. 광주 지하철에 설치된 임산부석 센서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임산부석에 승객이 감지되면 “임산부 배려석에 앉으셨습니다. 임산부가 아니시면 임산부를 위해 자리를 비워 주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흘러나옵니다.
배려와 공경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아마 욕을 해도 꿈쩍 안 한다고 봐…
11. 푸틴 대통령이 '미국식 선제타격'까지 직접 언급하며 핵 위협에 대한 수위를 높였습니다. 전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토는 "유럽의 더 많은 국가가 참전해야 하는 상황은 피해야만 한다"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선제타격 운운하는 돌아이가 하나면 족한데 여기 또 하나 있었구먼… 에궁~
10.29 유가족협 창립, 권성동 발언에 '분노' 실신까지.
권성동 ‘세월호 발언’ 파문, 민주당 “극우 유튜버냐”.
장제원 “이태원 국정조사, 애초 합의해줘서는 안 됐어”.
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위원들, 전원 사퇴 선언.
경찰, '화물연대 파업' 차량 손괴·운송업무 방해 등 수사.
대통령실, 이상민 해임 건의에 "입장 없음" 사실상 거부.
한동훈 '20대 호감도' 16%, 홍준표 42%로 호감도 1위.
過而不改(과이불개)
잘못하고도 고치지 아니한다.
-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한자성어 -
올해의 한자성어 ‘과이불개’를 듣고 가장 먼저 누가 떠오르셨습니까?
불행하게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가장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떠올리지 않았을까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아니하고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보통 불한당이라고 하는데 그 불한당이 대통령이라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 아닐까요?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 불한당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