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제2의 도약 나선다
충북산학융합본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으로 기관명 변경
산학협력 기반 기업지원 강화로, 바이오헬스 전담기관으로 발돋움
[괴산타임즈=노원래 기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원장 정재황)은 창립 10년차를 맞이해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 전담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명을 변경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오송 바이오산학융합지구에 위치한 융합원은 산업단지 인적자원개발과 R&D, 고용이 융합된 산학협력을 수행하기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그간 오송바이오캠퍼스(충북대·청주대·충북도립대)와 바이오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연구로 산업기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융합원은 이번 법인명 변경을 계기로 바이오 민원창구 역할을 하는 상담센터(오프라인)와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인 충북바이오션(온라인)을 통해 창업, 개발, 시험, 허가, 마케팅 등 바이오 전주기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 ▲바이오 분야별․기능별 연구회 소모임 활성화 ▲기업과의 스킨십 강화로 기업애로 해결 ▲R&D와 연계한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활용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랩 추진 ▲전 직원 바이오 전문역량 강화 등 산학협력 기반 ‘충북 바이오헬스 전담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융합원 자체 혁신을 위해 입주기업, 바이오캠퍼스, 융합원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여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 방안, 이미지 쇄신 및 직원역량 강화 방안 등 8개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였으며 지속적인 소통과 모니터링을 통해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황 원장은“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을 선정한데 이어,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이 새 정부 주요정책에 포함되는 등 바이오의 메카 오송의 미래는 한층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창립 10년차를 맞이한 올해 융합원이 충청북도․청주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충북 바이오헬스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