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타(他)자는 사람 인(人,亻)변에 어조사 야(也)자를 했습니다. 야(也)자는 뱀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고대 사회에는 뱀이 흔했던 것 같습니다.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즉 남을 말할 때에는 뱀을 그린 야(也)자를 사용했습니다. 타인(他人) 타향(他鄕) 타지(他地) 타의(他意) 타처(他處) 타심(他心)
칠 타(打)자는 손 수(手,扌,才)자 변에 성할 정(丁)자를 했습니다. 성할 정(丁)자는 그자의 모양이 농기구의 일종인 고무래를 닮은 것 같아서 고무래 정(丁)이라고도 합니다. 목불식정(目不識丁)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속담에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른다.”는 말과 같습니다. 고무래는 흙덩이를 부수고, 곡식을 뒤집고 하는데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흙덩이를 부순다고 해서 손 수(手,扌)자를 더하여 칠 타(打)자로 사용하는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타종(打鐘) 타작(打作) 구타(毆打) 타격(打擊) 타자(打者) 타봉(打棒)
높을 탁(卓)자는 해(日)를 받쳐 놓고(十) 그 위에 사람(人)이 올라 앉아 있는 그림(卓)입니다. 해(日)보다 더 높이 앉아 있네요. 실은 햇볕을 쬐고 있는 글자입니다. 일광욕의 글자지요. 햇볕을 쬘만한 곳은 실로 높은 곳입니다. 탁구(卓球) 탁자(卓子) 향탁(香卓) 교탁(敎卓) 차탁(茶卓) 원탁(圓卓)
숯 탄(炭)자는 숯은 나무를 불로 반만 태워 구워내는 일이니까, 불 화(火,灬)자 변에 숯은 주로 산에서 구우니까, 산 산(山)자를 하고, 구덩이를 파고 나무를 묻어서 구워내니까, 기슭 엄(厂)자를 했습니다. 숯 탄(炭)자는 숯을 구워내는 여러 상황을 모두 합해 놓은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탄광(炭鑛) 탄소(炭素) 석탄(石炭) 목탄(木炭) 탄전(炭田) 갈탄(褐炭)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