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본문에서 어느 정도 알 수 있듯이 하늘의 힘과 은혜들, 평안과 희락들, 응답과 이적들, 승리와 복들, 다스리심과 책임져 주심들 등과 같은 하나님의 나라의 능력 및 역사는 인간적으로 강한 힘이나 의, 재능, 최선, 말빨 등이나 세상적으로 대단한 능력과 방법, 수단, 지략, 인맥 등으로 가능한 것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은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법이자 절대 진리인 말씀으로 통치하시는 나라인 것이고, 말씀대로의 믿음, 곧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과 함께 말씀에 약속된 그대로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누리고 경험하게 되는 나라인 것이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아무리 말 잘 하고 대단해 보이며 세상적으로 힘이 있어 보이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으며 스스로를 잘 높이고 다른 사람들도 최고로 높여 준다고 하더라도 말씀, 말씀의 신앙과 관계가 없으면 사실 하나님의 나라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고, 그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등과도 아예 관계가 없는 것이며..
실상 그러한 사실은 교회 공동체나 교계에 있어서 가라지와 같은 자들, 한편으로는 몰래 들어와서 대적하는 자들, 다른 신앙을 가진 자들, 어떤 면에서는 아주 어리거나 겨자씨 정도도 안 되는 신앙 등을 어느 정도 분별하는 방법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으로 그와 같은 자들은 진정한 말씀의 신앙도 될 수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도 불가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며, 그 중에 갓난아기와 같고 겨자씨 정도도 안 되는 신앙을 가진 자들, 또는 병들거나 죽은듯한 신앙 가운데 있는 자들은 전자에 있는 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면이 있고 그렇기에 완전히 그들과 같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그들과 유사한 면들이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는 것이고..
대부분의 경우 그와 같은 자들은 주로 언행이 덕이 안 되거나 교회 공동체에 해악이 되곤 하며, 특히 교회의 질서나 평안들, 하나됨과 성령충만의 걸림들이 되곤 하고, 무엇보다 어린 신앙들을 무너뜨리곤 하며, 더 나아가 이웃과 지역과 온 지경에 가시덩굴과 엉겅퀴와 같은 역할이 되곤 하고, 게다가 전도와 선교의 문을 막곤 하면서 크든 작든 악한 열매나 결과나 대가들이 그들 자신 및 그들과 관계된 자들에게 뒤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이고 근원적이며 본질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실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으로 사실상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으로 인해 모든 인생들은 진노와 저주와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인데..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전부터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고 있는 것이며,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시간에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을 위시해서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부활, 영생에 이르기까지의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것이고..
참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누구든지 오직 한 분 바로 그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에 참예케 되는 것이며, 마치 목욕하듯 하나님의 것이 되는 것으로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으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모두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정말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시는 것이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이신 하나님의 것, 다시 말해 말씀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곧 말씀의 백성으로 뒤바뀌게 하시는 것이며, 그로 인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 영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생생하고 강렬하게 누릴 수 있는 온전한 존재와 실제가 되는 것이고 완전한 자격과 특권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악한 세력들이 우는 사자들과 같이 삼킬 자들을 찾는 이 험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서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날까지, 또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다하는 날까지 사는 동안 그러한 것이 전부일 수는 없는 것이고, 실상 그렇게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한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도 순간순간 시험에 들고 유혹에 빠지며 걸려 넘어 지기도 하고 크고 작은 죄악들에 빠지면서 마치 병들거나 죽은듯한 신앙이 되어 마치 40년 광야 길을 헤매는 듯 하거나 사람 막대기와 인생채찍들 등과 같은 징계와 곤고들에 허덕이기도 하는 것이 적지 않은 현실이기에 모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마다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자신의 힘과 의, 세상적 능력이나 방법들 대신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과 피 흘리기까지 싸울 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 혹 범하게 된 죄악들에 있어서는 마치 발을 씻듯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주야로 더욱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암송하며 필사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살아 있는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 되는 것이 중요하고 긴급하며 절대적인 것이고, 사실상 그와 함께 가면 갈수록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충만케 되는 것이며,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등이 생생하고 강렬하게 될 수 있는 것인데.
바로 그렇게 살아 있고 깨어 있으며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기뻐 역사하시기에 합당하고 무엇보다 말씀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을 가장 충만하고 풍성하게 누림에 있어서 신구약의 믿음의 선배들 가운데 가장 대표되는 자들 중 한 사람이 바로 아래 본문의 기자로 쓰임 받은 바울이라 할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 그 바울은 본질적으로 말해 생명까지 아끼지 않았던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며, 반면 그를 대적하는 자들은 그러한 말씀의 신앙과 그로 인한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과 가장 반대편에 있는 자들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린도전서4:19~20)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7월 18일(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