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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48255
'최저 3%대 대출'이라더니
"기존 대출 없는데 연 9.14% 고금리 떴다"
대기업 재직자들도 7~8% 금리 적용돼
"고신용자에게도 고금리 상품 추천된 듯"
스타트업에 재직 중이라는 A씨는 "기존에 대출이 하나도 없는데도 토스뱅크에서 신용대출을 조회해 봤더니 '5000만원을 연 9.14% 이자로 빌릴까요'라는 안내가 떴다. 이게 실화인가 싶었다"며 "재직 기간이 1년 이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듯 싶지만, 생각보다 높은 금리에 시중은행 창구를 가봐야 하나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용점수 974점에 연봉 7000만원(원천징수 기준)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직장인 B씨도 "토스뱅크가 신용대출 금리 연 3.3%로 적용한다는 소식에 대출을 바로 조회해봤다. 대출이 하나도 없고 신용카드 연체이력도 없는데 대출 금리 5%가 적용됐다"며 "대체 3% 대출은 누가 받을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기존 대출을 보유 중인 경우엔 대출한도가 아예 없거나 높은 대출금리가 안내됐다. 연소득 5000만원인 직장인 C씨는 토스뱅크에서 대출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현재 그는 은행 2곳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총 8800만원 한도로 사용 중이다.
대기업에 재직 중이더라도 비교적 높은 대출금리가 적용됐다. 대기업에 재직 중인 E씨는 "현재 8000만원짜리 마이너스통장을 쓰고 있는데,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조회해보니 6000만원을 8% 금리로 대출해준다고 나왔다"며 "한도는 더 나오긴 했지만 저축은행 금리 수준이라 대출 받는 건 포기했다"고 귀띔했다.
직장인 F씨도 "이미 대출 1억500만원이 있는데 토스뱅크에서 금리 7.6%로 3200만원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금리가 너무 부담스럽지만, 올해도 지난해처럼 대출이 중단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일단 받아놨다"고 말했다.
첫댓글 중금리 대출이 시작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