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농구화들 모두를 직접 사서 신어보지는 못했지만, 가끔 나이키 매장에 들러 잠깐씩 한쪽만이라도 신어보고나 그냥 들어본바에 의하면, 다른 신발에 비해 '가볍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농구화가 좀 투박해졌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무게도 무거워졌다고 생각했었고, 이놈(?) 역시 보는 순간 무게 꽤나 나가겠다 싶었는데, 조금 과장하면 스니커즈 신는정도 밖에 안느껴집니다.
두번째는 깔창(?) 전문용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깔창을 빼보고 '우와~' 소리가 그냥 나오더군요.. 왜냐구요? 이제껏 신던 신발은 스폰지 재질의 깔창이었습니다. 농구 좀 많이 한다 싶으면, 특히 엄지발가락부분의 쿠션이 반정도는 줄어드는...-_-; 농구화를 빨때면 참 우울해집니다.. 깔창을 새로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근데, 이놈에게 달린 깔창은 고무재질 같은 약간은 실리콘 재질감을 줍니다. 아주 내구성 좋게 생겼고, 탄성도 더 좋아보입니다. 그만틈 발에 무리가 덜 갈 것 같습니다. 깔창에 직접 새겨진 르브론 이름도 고급스러워 보이더군요.
세번째는 발목 스트렙...
개인적으로 발목 스트렙이 있는 농구화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초등하교 6학년때 처음 신었던 엑티브에서 나온 농구화도 스트렙이 있었습니다만.. 이넘의 그것은 좀 더 굵고, 타이트 한 맛이 나더군요. 발목을 많이 사용하는 포지션에선 그만큼 큰 역할을 해 줄 것같습니다.
네번째는 내부...
올록볼록 엠보싱을 연상케하는 안감은 아마도 땀흡수와 열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냥 볼때는 잘 안보이고, 손으로 만져봐야 느껴지는 부분이기에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족궁 부분을 편안하게 잡아준다고 들었던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족궁부분의 돌출이 적어서 많이 잡아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케이지 줌 에어...
아마도 안쪽에 감추어져 있어서 이런 이름을 붙힌 것 같습니다...옛날 에어맥스가 처음 나올쯤에는 큼직한 에어가 밖으로 보여야 뽀대난다는 생각을 하고 했었습니다.(지금도 그렇구요..^^;) 광고에서 보면 에어가 들어가있는 부분이 매끈하고, 광도 나서 더욱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보면 좀 실망하게되더라구요..^^;;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ㅋ
가장 중요한 착화감...
발볼이 약간 조이네요. 발볼 넓으신분들은 한사이즈 큰걸 신으셔야 할 듯합니다. 하지만, 발전체를 감싸주는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깔창에서부터 발 전체를 아주 편하게 감싸 안아주는게 뛸 맛(?)나게 해줍니다.
쿠션...
점프 후, 착지할때 의식적으로 뒷꿈치로만 내려와봤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쿠션 꽝인 신발을 신고 점프 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뒷골땡깁니다. 하지만 전혀 그런 느낌 없이 편안합니다. (에이스에서 주무신 것 보다더..^^;)
이상합니다. 이 줌르브론2라는 농구화...
처음에 볼 땐, 머 저렇게 투박하게 생겼냐...이랬는데, 보면 볼 수록 그 진정한 멋이 느껴집니다. 그냥 보고 있으면 흐믓한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_____^
첫댓글 오오~가격은 어찌 되는지? 전국 어느 나이키 매점에도 파는지?
이런글은 비스게에 올리셔야...
매장가는 잘 모르겠고 현재 인터넷가격은 15만9천원 16만9천원 합니다.
흠..이번에 나온 티맥과 비교된 글을 보고싶네요 ㅠㅠ 둘중에 고민
저두 15만9천원에 샀는데 잘찾아보시면13만 정도에 사실수도있죠..저두 대만족^^ 보면볼수록..신으면 신을수록 뿌듯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