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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거제 조선소에서 일이나 알바 해보신분? 일의 강도가 어느정도에요?
멋진 패서 추천 0 조회 1,439 13.07.19 14:00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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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19 14:04

    첫댓글 거제말고 다른지역에서 4개월해봤는데, 저는 의장보조였습니다. 저도 어릴 때 기술배워서 한번 해보자. 나름 독기 품고 가봤는데..
    공구들고 좁은 곳에서 일하는 것도 힘들지만, 같은 공간내에서 다른작업하는 분들도 많은데 용접 불똥 튀고, 당연히 공기도 안좋고
    그런 작업환경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왜 젊은사람들이 왔다가 돌아가고, 연세많은 분들이 수두룩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지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초짜라 생각보다 잔업을 해도 돈은 얼마 못받고, 3개월 후 올려주는것도 생각보다 얼마 안되더라구요.
    좁고 낮은 공간을 20kg짜리 물건을 들고 높은곳은 10층정도까지 오르락 내리락 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 작성자 13.07.19 14:12

    ....제가 경력자라면 몰라도 초짜로 8월 한여름에 10층을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음....하하...마음이 한쪽으로 굳어지네요.....답변 감사합니다.(꾸벅~)

  • 13.07.19 14:53

    네. 정말 저도 땀흘린만큼 돈 되겠지.. 싶었는데 일하는분들 보니 협력업체 직원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그래도 3개월 지나고
    시급 올려준다니 버텼는데, 터무니 없는 금액보고 솔직히 맘 굳었습니다. 2월말부터 초여름까지였는데, 춥고 더운거 다 경험해보니
    미칠지경이더군요. 그 더운곳에서 용접하고 절단하고 하니 땀부터 뭐.. 가끔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버티고 있었다고 해도 현재
    사무직 급여수준받게 못받으면서 위험한 일을 하고 있겠더라구요. 4개월 겨우 하면서 손등에 난 화상자국하며.. 지금껏 했다면
    몸도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조선소라도 일하는 종류는 다 다르겠지만 어려서부터 들어가서 오래 하는분들은 존경스럽습니다.

  • 13.07.19 14:07

    조선소 일... 매우매우매우 힘듭니다. 제가 직접 한 건 아니고 친한 친구가 가정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어렸을 때부터 별의별 일을 다해봤는데 조선소는 4개월 정도 하고 그만두더군요. 그 친구가 했던 일은 배 만들기 전에 가건물을 세우는(작업할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거죠.)일을 했었는데 진짜 죽을수도 있겠다...(떨어지면 걍 가는거죠 15~20m가 넘는 높이에서 일하는거니...)싶어서 그만뒀다고 했습니다.

  • 작성자 13.07.19 14:13

    조선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뭔가 좀 다른분들이신가봐요...답변 감사합니다(__)

  • 13.07.19 15:46

    다르다기보다는 그쪽 체질이 있는거죠.삼성이나 대우가보시면 외에로 젊은 사람들 많습니다.그것도 오래근무한 경력자들도 많구요.보통 협력업체 정직원이라면 시급이라서 적기는 하지만 잠깐 하실거라니 일당바리로 일하시면 돈이 꽤 될겁니다.팀장을 잘 만나야 되는데 팀장에 따라서 숙박비를 내주는데도 있고 아닌데도 있어요.4대보험도 그렇고요,조선소가 돈벌기는 좋지만 또 그런걸로 나가는게 많아서 막상 남는게 별로 없거든요.들어가서 일하실때 이런거 물어보고 들어가서 일하세요.

  • 13.07.20 02:51

    노가다는 무조건 인맥인데요..
    아는 지인중에라도 인맥 통해서 들어가면 일은 겁나 편하면서 돈은 잘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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