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금 갱기두 코쟁이부대옆 불가마방 입네당
충청북도 강원도의 어느 작은도시 같았으면 잠자전집이나 빈대떡집 옆에 트럭을 세워놓쿠
트럭 뒤칸에 막카페트와 막이불 한장 완벽하게 깔아놓은 다음
동둥주 한잔 얼큰하게 벌컥 벌컥 ~ 캬아 ~ 쪼오타 ~ 했었을 텐디,
송탄 코쟁이 동네라 봉께루 피씨방에서 조금 놀다 불가마방으로 갔었읍쥬
먹텅아님이 타고 댕기는 트럭은 하얀 백토마인디
너무 먼길에 혹사 당했는지 오널은 으악 ~ 으악 ~ 비명소리를 질러 대드라구요
그런디다 뭔노매 여물값은 오라지게 비싼지...
아무래두 당나귀나 쪼랑말루 바꿍야 될까 보네요잉..
요즘 같으면 여물값 넘 비싸 멀리 댕기기두 겁나ㅡㄴ 구마요..ㅎ ~
근디 충청북도 단양이나 강원도 영월은 갈려구 그래두 교통이 영~ 개갈 안나쥬
고속도로두 없구,자동차 전용도로두 없구,
그저 구불꼬불 구절양장 옛 길을 따라 한나절을 가야 하니까요
S자루 돌다 L자루 꺽어지다 Z자루 휘어지면서 하루 온쥉일 가야 하는 디유..
그런 이유땜시 먹텅아님이 자주 댕기는 동네기두 하쥬
단양,영월,태백,철암,봉화,삼척,정선,등등...
옛부터 유배의 도시로 악명이 높았던 곳이기두 하쥬
먹텅아님은 웬만큼 급한 일이 아니면 고속도로를 잘 탁고 다니지 않걸랑요
세계에서 제일 재미읍구,세계에서 제일 긴장감이 감돌구,세계세에서 제일 매력없는 고속도로는
역쉬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 고속도로,글구,경인 곳고도로겠쥬 ?
그래두 돈 벌이는 그런쪽이 좀 낫더라구요..ㅎ ~
그래숴 여기는 수도권 갱기두 송탄
근디 송탄 불가마방은 코쟁이들두 많더라구요잉..
먹텅아님 10평 남짓한 골방같은 시커먼 불가마방 수면실에서 한 참을 주무시는디
옆에는 배가 불룩 튀어나온 얼골 가무잡잡한 한국 콧수염 아자씨가
배꼽을 쑤욱 ~ 내밀구서리 입을 헤에 ~ 벌린체 깊은잠에 들어 뻔지구
바로 그 너머에는 덩치큰 코쟁이 아자씨가 외로누워 곤한 잠을 주무시는디...
그런디 배불뚝이 콧수염 한국 아자씨가 주무시면서 옆의 코쟁이 아자씨 얼골에다 에에취이 ~
코재이 아자씨는 오우 ~ 하면서리 조금 밀려났는디
다시또 배불뚝이 콧수염 아자씨는 몸을 한바퀴 뒤틀더니망 방귀를 뿌악 ~~
코재이 아자씨가 뭐라드라...
아하...뒤시셔 그라인스...라구 중얼중얼 거리더만 다시 한 칸 밀려나서 주무시는디
다시또 배불뚝이 콧수염 아자씨가 주무시면서 한바퀴 굴러
코재이 아자씨 얼골에다가서리 방귀를 부욱 ~
코재이 아자씨 이번에는 뿔따구가 좀 난듯 짜증스런 목소리루
거 뭐라구 하드라 .. 가아 ~ 데엠 ~
하시더만 다시 한바퀴 휘익 ~ 뎅굴면서리 조금 더망갔는디
이 배불뚝이 콧수염 한국 아자씨가 이번에는 두바퀴 뒹굴더만
숏다리 한쪽을 코재이 아자씨 뱃가죽에 처억 올려 놓더니만
다시또 뿌아아악 ~
머리에 뚜깡이 열릴대루 열린 코재이 아자씨가
이번에는 뿔따구가 나서 벌떡 일어나 가지구서리 눈을 허옇게 뒤집어 뜨구는
거 ~ 뭐라구 그러드라 ~
헤이 ~ 코이어언 매엔 ~ 원 타~아임 ~ 투 타~아임 ~ 오우케이 ~ 쓰리타이임 ~
그 다음엔 뭐라 했드라...아..마져....
오~ 슈마리오, 히프,,미싱그,,부악 ~ 부악 ~ 매니 매니 ~ 해브 예어이 ~
하더니만 뿔따구 나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던디...
그러잖아두 코재이 아자씨 나가서리 좁은 수면실방 넓어져서 좋았었는디
지금은 그 코재이 아자씨가 말했던
오 ~ 슈마리오 ~ 히프,,미싱그,, 부악 ~ 부악 ~ 매니 매니 ~ 해브 예어이 ~
이것이 무신 말인지 물라 어리버리 ~ 하구 있는중 입네당..
누귀 아시는분 있으면 번역좀 해 주시면 후사 하겠슴돵...ㅎ ~
송탄 불가마방에서 먹텅아님..
첫댓글 요새는 코쟁이들도 우리말 배우는 바람이 불어싼당깨 난중에 우리말 배우먼 '그 때 헌 말이 뭐시여?' 허고 물어 보제! 맨날 참바람 쌩쌩부는 꼴짝으로만 댕기는 사람이라 이 쪽 따땃헌 동내로 내리 설 일은 없것그마 이~! ^^
따땃헌 동네는 이불 안덮고자나?요?
발음이 신통찮응께 본토 발음으로 해보이다..갈체줄랑께..하튼 욕보싰소..ㅋㅋ 낼 강화 가는디 그 동네 오믄 기벨허시씨요..^^
슈퍼마리오란 게임이 있는데 아그가 방귀 뿡~~뀌어가며 날아다니는거시..그노무 히프를 미싱으로 부악 부악 많이 박아삔다는야그같소..하하~~번역 끄읏..내 번역에 아무도 토 달기 읍기...완벽하니까^.^
진짜 디게 우낀다... 히히히히 아이구 우껴라~~~
농부님, 불무님, 나촌님, 춘시미님 있으니 배꼽 잡는다..... (나촌님이 나는 왜? 하시겄네.. 하여당간 가끔들 잘 웃겨...) 이젠 또 나먹통아님님꺼정~~~
민들레님 잠자는사자는 와~이 건드리까나?? 한 등급 더 올라가도 안되것어요 아예 콧빼기도 안비칠 요량인께~~ㅎ
그렇잖아두 먹텅아님 지금 집에 들어와서리 보일러 켜구 삼선짜장 맹글어 빼갈<백간> 몇잔 퍼마시구 뒤집어 질려구 하다가 서리,어제 일이 궁금해서리 들어와 봤더니망...역쉬..역쉬..춘시미 아줌씨께옵서 먹텅아님의 궁금증을 확끈하게 풀어 주셨구마요잉..감샤이..감샤이.. 감감샤이..뗑꿀라 쎄쎄 ~
근디 제일 궁금한것이 히프미싱그..부악 ~부악~부악~ 하ㅡㄴㅡㄴ 대목이였었는디..햐 ~이러엉 ~누가 들어두 번역은 커녕 한마디두 알아 들을수조차 없는 오리무중의 대목을 해석을 하시다니...먹텅아님 지금 혀를 십리밖으로 내밀구 좌우로 흔들고 있는 중입네당..워매~ 워매~ 오지게방에는 베라벨님들이 다 계시는구마요잉
해석이 제대로 되얏쓰믄 "후사"하셔요..불무님헌티 우찌허는건가 물어 봄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