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노라면
둘이지만 하나임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부부 사이에서,
친구 사이에서,
교우 사이에서...
마치 하나의 막대기 양 끝을
잡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듯,
외모는 달라도 생각이 같을 때
그런 순간을 느낀다.
살맛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내가 행복할 때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내가 슬프면
그 끝을 잡고 있는
상대도 슬프기에,
되도록이면 나는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늘 하루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을 걸자!
[민주현'가슴에 묻어둘 수 없는 사랑'中에서]
★-- 때는 2004년 정월하고도 보름이 지난후
★-- 열엿샛날 어스름 달무리 끼일 무렵
★-- 우리세상에 터내린 뭇 암수토야지들이
★-- 한양성 사당골 언덕배기 紅陵속으로
★-- 꾸역꾸역 몰려들고 있었으니...
★-- 사연인즉,
★-- 겨우내~ 짚풀더미속의 길고 달짝지근하던
★-- 숙면의 달콤함에 권태기가 찾아들어
★-- 도야지만의 특권이던 하릴없는 세월을 한숨타가
★-- 후끈뜨끈한 "돼지천하" 깃발 하나 마련하여
★-- 더이상의 '우리'속 안주를 거부하고
★-- 세상속 "여인천하"에 버금가는
★-- 삐까뻔쩍한 "돼지천하"를 발족하려는
★-- 욕정을 참지 몬하고 "꽤액~ 꾸~울"하고
★-- 일성을 내 질러삐리니, 그날을 바로
★-- 돼지천하 발대식이라 명명할 수 있음이라...
★-- 가히 그 기세가 하늘을 찔러
★-- 더 갈데가 없을거 같으니,
★-- 참모총수 "김찬호"토야지(회장)와
★-- 부참모 "향긋한바람"토야지(총무)가 따블지휘한
★-- "돼지천하" 출정가가 한양성 하늘에 드높았음이라...
★-- 첫날에는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참여못한
★-- 암수토야지들은 꽃피는 춘삼월,
★-- 야들야들한 초록잔디위에 세워질 돼지왕국
★-- 출입증을 미리미리 발급받으시어
★-- 영원세세토록 태평성대에 합류키를 기원하옵고,
★-- "돼지천하" 발족모임에 왕림해 주신
★-- 울세상 제일의 갑부이신 63빌딩 소유주이신
★-- "장풍"호사모 고문님을 위시하야 래빈 제위께
★--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 모든 님들 복받으실 겝니다^^*
★-- 우리세상 도야지 만세,
★-- "돼지천하"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