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2011년에 꿈돌이 예능 어린이집 다녔던 이☆정이라고 합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번에 엄마 휴대폰을 보다가 원장님 연락처를 엄마가 가지고 계시길래 제가 한 번이라도 직접 연락드리고 싶어서 연락드려봅니다. 10년도 더 지나서 갑자기 연락드려 당황스러우실지 모르겠지만 한 번쯤 뵙고 싶어 용기내서 연락드려요! 2011년에 5살이었던 저는 2024년이 된 지금 18살이 되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원장님이 도움주신 거 항상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한 번 쯤 뵙고 싶고 찾아가 보고 싶은데 연락드릴 방법이 없었어서 연락 못 드렸네요. 그 당시 원장님이 도움주신 걸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거 보면 원장님은 참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항상 버스 탈 때도 안아서 올려주시고.. 다른 친구들도 열심히 챙겨주셨죠! 정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원장님과 꿈돌이 예능 어린이집이 아니었다면 어릴 적 제 추억은 하나도 없었을 거예요. 나중에 시간 되면 엄마랑 한 번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요! 제가 이만큼 컸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고! 시간 되시면 연락 한 번 주세요! 늘 감사한 마음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쌍거풀 없는 눈이 유난히 커서 눈밖에 안보였던 키는 또래보다 작고 웃음이 많았던 너무나 예쁜 아이 ☆정이는 세살, ☆수는 다섯살때 만나 ☆수는 졸업을 하고 ☆정이는 다섯살까지 다니다 대전으로 이사를 갔고 그 이후 몇 년동안은 어머님께서 가끔 연락을 하셨었고 언젠가부터는 소식이 끊어졌었는데ᆢᆢ 세상에!! 엊그제 원장님께 문자를 보내왔다고 보여주셔서 얼마나 기쁘던지요. "진짜 건강하게 잘 자랐구나!" 주말내내 참 행복했습니다.
타국에서 한국에 시집을 왔지만 문화차이 등등 이런저런 사정으로 원만한 가정생활을 유지못하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2~3년 쉼터생활을 하며 한국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가 있는데 그때 만난 ☆수와 ☆정이 엄마 혼자 힘으로 열심히 두 아이 키우며 한국 국적까지 취득했으니 참 대단하시죠?
부모님, 아이들도 어른들도 어쩌면 추억을 먹고 살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쪼록 우리 꿈돌이예능어린이집에서의 하루 하루의 생활이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언제나 다시 꺼내보고 싶은 '행복한 추억'의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촘촘하게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진천에 있는 마차박물관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하여 사전 답사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건 당일 우리 어린이집만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심조심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