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8](금) [동녘글밭] 민주당, 몰빵에서 벗어나야 그 둘
https://youtu.be/_399VDT_OLg
우리의 비례대표제는 아직도 고민 중에, 성장하는 중에 있읍니다.
그러니까 이미 후보자 투표로 많은 의석을 확보한 경우, 의석을 양보하자는 것이지요.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독식해 왔던 방식을 없애자는 것입니다.
소수 정당들도 국회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지요.
국민을 고르게 대신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한 의원 선출제도입니다.
총선을 네달 앞둔 정치권은 아직도 이 비례제에 대하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읍니다.
위성정당의 홍역을 치른 지난 총선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겠다는 의지만 내세웁니다.
핵심은 47석의 비례대표를 어떤 방식으로 가를 것인지 아직도 정하지 못한 것이지요.
각 정당, 특히 국짐당의 욕심이 고스란히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할까에 골몰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큰 틀로 보면 ‘병립형’과 ‘연동형’입니다.
그러니까 병립형은 후보자 지지와 정당 지지 투표를 따로 계산하여 배분합니다.
그러니까 정당을 지지한 표만을 따로 계산하는 방식이지요.
이에 비하여 연동형은 후보자도 정당인인 만큼 이 표도 정당 지지표에 넣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긴 것이 지난 총선에서 나온 ‘위성정당의 꼼수’였지요.
따라서 이러한 꼼수를 근본적으로 막자는 뜻에서 나온 것이 ‘위성정당 방지법’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응할 리가 없는 국짐당입니다.
이익이 된다면 상식과 양심을 얼마든지 저버려 왔던 수구 꼴통들이니까요.
이 문제를 푸는 방식을 두고 민주당을 비롯한 개혁 진보진영의 고민은 클 수 밖에요.
그래서 밀고 당기는 것이 병립형과 연동형입니다.
이 또한 민주당이 더 큰 욕심을 채우는 수준에서 논의하는 것이기에 힘이 듭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만 그 핵심은 바로 ‘욕심’이니까요.
그래서 엉뚱한 논리를 내세우기도 합니다.
당연히 많은 의석을 확보하게 될 것이 뻔한 민주당이라 자칫 잘못하면 손해라고요.
민주당 몫으로 올 의석을 국짐당에게 주게 될지도, 주게 된다는 식으로 선동을 합니다.
하지만 이 논리는 겉으로는 그럴 듯하지만 이 또한 욕심에서 나온 것으로 봐야 합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민주당 지지표가 사표가 되어 국짐당 의석을 늘여 주는 정도의 수준은 결코 아니니까요.
민주당과 힘을 모아갈 소수 정당이 어떤 정당인지도 구분하지 못하는 수준은 아니지요.
민주 유권자의 수준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잘난체하는 지식인들’에게서 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수박장사로 망한 몰빵론인데 다시 혹세무민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것이 어떤 형태로 되든 민주당에게는 손해가 될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 내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입니다.
그러자면 민주당은 양보하는 자세로 뜻을 모아가야 합니다.
조금의 손해지만 결국, 모두의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몰빵 꼼수를 또 부리지 말고, 주저없이 양보하여 ‘하나’로 묶자는 말씀입니다.
이재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승리를 거머쥘 날이 멀지 않으니까요.
따를 만한 사람인 것을 어찌 아직도 알지 못하는지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오늘도 고마움으로 이재명을 그려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지난 번에 글밭을 이어가는 글밭입니다.
'민주당, 몰빵에서 벗어나야'로 그 두번째가 되는 것이지요.
어떤 형태든 민주당에는 나쁠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양보를 하여 보다 큰 하나를 얻자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