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연말부터 천연가스 공급 나설 듯
- 배관공사 공정률 98%…현재 도시가스요금보다 20% 저렴
12월 중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에 천연가스(LNG)가 공급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28일 오후 4시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강릉지역 천연가스 전환 공급 실무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시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참빛영동도시가스공업(주), 강릉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천연가스 공사 추진사항과 안전기준, 적기공급을 위한 시설전환 상황, 천연가스 공급 확대방안, 사용자에 공급절차 안내, 사고 예방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천연가스 배관공사는 현재 98%의 공정을 마쳤으며, 공급관리소의 경우 부지 문제로 논란이 됐던 옥계지역은 옥계산업단지 포스코 내에 건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LNG가 공급되더라도 현재 참빛영동도시가스공업(주)을 통해 공급되는 보급률이 강릉의 경우 27.6%로 낮아 앞으로 LNG 보급 확대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영동지역에 참빛영동도시가스공업(주)의 공급망을 통해 LNG가 공급되면 현재 도시가스 요금보다 약 20% 정도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 공급시기에 맞춰 안전한 연료전환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천연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각 기관과 협조할 예정이며, 현재 도시가스가 27.6%로 낮은 보급률을 감안해 관계기관과 천연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