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딸 : 오늘밤, 제 아버지는 강제로 헤이그로 압송됩니다]
#두테르테 딸 성명 발표# 3월 11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체포된 후, 그의 딸인 필리핀 부통령 사라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녀는 "오늘 우리 정부는 필리핀 국민, 심지어 전직 대통령까지도 외국 세력에 넘겼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모욕이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믿는 모든 필리핀 국민에 대한 모욕입니다. 더 나쁜 것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기본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끌려간 이후로 그는 자신의 권리를 옹호하고 법이 제공하는 구제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떤 사법 당국에도 소환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오늘 밤, 그는 강제로 헤이그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의가 아니라 억압과 박해입니다."
그녀는 또한 "이 행위는 이 정부가 자국 국민을 버리고 주권과 국가적 존엄성의 본질을 배신할 의향이 있음을 세상에 보여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을 받고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필리핀 대통령 보도실은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11일 오전 9시 20분경 항공편을 타고 마닐라에 도착했으며 "당국에 의해 구금되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바오 시장과 필리핀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마약 퇴치 캠페인을 벌였으며, 이는 필리핀 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8년 2월, 국제형사재판소는 필리핀 정부에 두테르테의 마약 퇴치 캠페인이 인권을 침해했는지 여부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2021년 9월, 국제형사재판소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11일 오전 인터폴 마닐라 사무소가 접수한 ICC 체포영장 사본에 따르면, ICC 체포영장의 목적은 "두테르테가 법정에 출두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